날더러 숲처럼 살라 하네 (한봉수 시집)

날더러 숲처럼 살라 하네 (한봉수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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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한봉수 시인의 시가 보여 주는 서정의 세계는 자아와 자연친화적 세계의 동일성에 근거하는 감사와 성찰 의식을 군더더기 없는 짧은 리듬과 간결한 어조로 보여 주고 있다. 불안한 인생의 노정에서 자연의 이치에 순응하려는 화자의 간절함을 엿볼 수 있다. 다시 말하면 인간의 고뇌와 자연 사이의 일체감은 선험적으로 주어진 것이고 일상적 삶의 실체로 확인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 주는 대목이기도 하다.
이처럼 한봉수 시인이 찾으려 하고 소통하고자 하는 시세계의 배경 원천은 스스로에게 자문하는 형식의 내면 추구가 그의 시의 주류로 나타나고 있음을 확일할 수 있다.
저자

한봉수

시인
정읍출생.문학평론가,칼럼리스트,시낭송가.전주고,외국어대이태리어과학사,외대대학원정책학석사졸업.전)동북일보논설위원,전라매일논설위원.전)양무리사랑모임(중증장애시설후원)대표.현)투데이안고문.현)전북과미래연구소소장.현)디엔아이에너텍회장.

목차

*시인의말…5

1부
새해에는날더러숲처럼살라하네…12
설날…14
설레임…16
그리움…17
입춘…18
두손…19
여보게,친구들…20
순천만아이러니…22
가을에서본다…23
그림자가아름다운것은나무에게배워라…24
60대여인…26
단풍…27
바람…28
백발(白髮)…30
나의길…31
낙엽…32

2부
길선이누나…34
나비…38
소녀들이피우신꽃이지요?…39
귀신사(歸信寺)파초…40
황혼…41
할아버지가보는손바닥창…42
내심장이뛰는것은…45
아인슈타인방정식…46
십자수로뜨신선물…48
추석전날…49
어머니가걷던길…50
1989년7월13일…52
아차산만추(晩秋)…53
이름없는병사…54
구파무덤위에무궁화한송이놓으며…56
한반도여푸른조국이여…58

3부
반쪽…64
질긴인연의파장(波長)…65
사랑하는딸에게…66
그날매였던시인들이돌아오리라…68
예순지나공원에서…69
족구의추억…70
형제들송년모임…71
빈자리…72
연꽃이피고…73
이럴줄알았으면…74
삶의강가에서…76
상여(喪輿)길…78
송구영신…80
다메섹가는길…82
천문산겨울투어…84
망우(忘憂)…87

4부
두물머리여름밤…90
무슬목…91
시인…92
새로운궤도를만든후…94
동고산성…96
모악산(母岳山)…98
촛불…99
하와의독백…100
새로운길…102
코로나봄날…103
라합의고백…104
비라도흠씬왔으면…106
베아트리체만나는단테-신곡연옥편제30곡…108
레테의강을건넌단테-신곡연옥편제31곡…110
엠피레오로이끄는여인-신곡천국편제1곡…112
단테알리기에리의노래-신곡천국편제2곡…114

*평설_자연의시적(詩的)심상(心象)과구원의정신/김경수(시인,문학평론가)…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