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는 나의 숲이다

너는 나의 숲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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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임춘금 시인은 두 번째 시집 《너는 나의 숲이다》를 출간하며 또 다른 시작을 생각한다. 그는 몸담았던 교단생활을 마무리해야 하는 정년퇴임을 앞두고 있다. 이 시집은 그에게 삶의 변곡점과 같은 의미가 있다.

시인은 이 시집을 네 묶음(#하나-여전히 그렇게 있어줘, #둘-나무의 부고, #셋-개미취 한 송이, #넷-그러니까 과꽃)으로 구성했다. 《너는 나의 숲이다》의 시에는, 감성을 깨우는 다양한 매개체의 스펙트럼(spectrum)이 나타난다. 이는 곧 사람, 자연, 일, 사건, 사회 등에서 맺는 관계의 시적(詩的) 이야기인 것이다.
저자

임춘금

출간작으로『너는나의숲이다』등이있다.

목차

시인의말

#하나_여전히그렇게있어줘
알수없는길
먼사람
당첨
가을이별
인생은짧다
북성포구에서
호박오가리
산책길

어떤슬픔
발자국
안녕이라는말은
진실
왜그런지몰라도
연꽃이그립거든
책갈피의은행잎
여전히그렇게있어줘
아직도
첫눈
시쓰기
시를왜쓰냐고묻거들랑

#둘_나무의부고
나무의부고
산수유마을
행운을찾아서
바닷가동백꽃
앵두가익어가는동안
우월에
칠월에와생각하니
가을처럼
가을비오는날
비오는날에
비갠오후
밤빗소리
비때문에
행복해지기위해
연등
돌탑에관하여
대나무잔
변명
장미꽃그림
꽃이란다
궁평항에서
못박는소리

#셋_개미취한송이
검은등뻐꾸기운다
냉이꽃
산새에게
바래봉철쭉
냇가에서서
버들잎처럼
나팔꽃줄기
가을이다
가을담쟁이
목련을생각하면
능소화
범부채꽃을보며
호수의접시꽃
개미취한송이
감나무아래에서
계곡물소리
민들레꽃
금계국
반월호수
군포시철쭉축제
풀향기
겨울나무

#넷_그러니까과꽃
개망초꽃1
개망초꽃2
오동나무꽃
그러니까과꽃
해바라기
풀벌레울음
가을을보낼때처럼
매미울음
새소리
소중한것
아욱국먹는저녁
멸치
사진한장
한사람
자화상
사춘기
징검다리
구두수선
눈과나
눈길을걸을때
겨울밤의향수
말티재고개
조치원역에서

추천사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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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을행복하게만드는시인/문길동시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