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서정시학회는 시부분 박정래, 1993년 신인상 최규승, 2000년 겨울호 신인상 이성렬, 2002년 겨울호 신인상 박정서, 2003년 가을호 신인상 양균원, 2004년 여름호 신인상 황명강, 2005년 여름호 신인상 노승은, 2005년 겨울호 신인상 박순원, 2005년 겨울호 신인상 이인주, 2006년 여름호 신인상 박용진, 2006년 여름호 신인상 최해춘, 2006년 겨울호 신인상 정혜영, 2006년 겨울호 신인상 강호정, 2007년 여름호 신인상 김승일, 2007년 여름호 신인상 성선경, 1988년 한국일보 신춘문예 당선 최연수, 2008년 겨울호 신인상 배옥주, 2008년 겨울호 신인상 권기덕, 2009년 여름호 신인상 배성희, 2009년 여름호 신인상 이은수, 2009년 겨울호 신인상 지정애, 2009년 겨울호 신인상 한영수, 2010년 여름호 신인상 이지담, 2010년 여름호 신인상 김병해, 2010년 겨울호 신인상 홍우식, 2011년 여름호 신인상 김유섭, 2011년 겨울호 신인상 이언주, 2011년 겨울호 신인상 조혜경, 2012년 여름호 신인상 수필부분 백남오, 2005년 여름호 등단 정봉화, 2005년 겨울호 수필 부문 신인상 엄봉애, 2011년 여름호 수필 부문 신인상 평론부분 이원도, 2011년 여름호 수필 부문 신인상
계간문예지《서정시학》이 1993년, 김명복, 박정래 두 시인을 첫 배출한 이래 20년의 세월이 흐르고 있습니다. 이제 ‘서정시학회’의 주소록에는 40명의 회원이 그 이름을 올리게 되었습니다. 한 지역에서 몇몇 문인만 모여도 동인지를 발간하는 현실에서 우리는 그동안 우리의 힘을 모아 세상을 향해 아무런 발언도 하지 않았습니다. 소리가 무성하고 난무하는 시대, 소리 큰 사람에게 대중들의 관심이 쏠리는 시대, 그것이 설령 참된 진리라 할지라도 침묵하는 절대다수의 주목을 받기는 어려울 것입니다. 이러한 시대의 감각적인 발언은 오히려 또 하나의 공해를 더할 수도 있다는 의구심을 가질 때가 있었습니다. 우리는 ‘서정’이 얼마나 깊고 넓은지를 알고 있습니다. 얼마나 다양한 빛깔과 독특한 개성으로 존재하는가도 주지하는 바입니다. 더구나 미래사회는 규정되고 틀지어진 서정이 아니라 더 폭 넓고 정밀한 서정의 시대가 열릴 것이라 생각합니다. 우리 서정시학회가 그러한 미래의 서정을 감당해 보겠다는 당찬 포부입니다. 각자의 개성과 빛깔로 영원한 서정성을 가꾸기 위해 한걸음씩 뚜벅뚜벅 걸어가고자 합니다. 서정의 힘이야말로 우리 자신을 긍정적으로 변화시키고 세계를 아름답게 가꾸어 삶을 풍요롭게 할 것임을 확신하는 것입니다. 늦었다고 생각되지 않기에 서두르지도 않았습니다. 이제는 때가 되었다고 생각할 뿐입니다. 시, 평론, 수필, 장르는 달리하지만 문학이라는 울타리와《서정시학》의 깃발아래《미래서정》이 태어나게 되었습니다. 20년 세월의 내공이 밑바탕에 흐르고 있다는 자부심도 가집니다. 문단에서 주목받고, 독특한 개성으로 미래문학을 이끌어나갈 문인들이 우후죽순처럼 돋아날 것이라는 믿음을 가져봅니다. 참 많이도 설렙니다. 그럼에도 세상에서 가장 겸허한 마음과 낮은 자세로 출발선에 섰습니다. 여러 선후배 선생님들의 따뜻한 시선과 지속적인 관심을 기다리고자 합니다. 끝으로 ‘서정시학회’를 탄생시킨 최동호 교수님께 깊은 신뢰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며,《서정시학》과《미래서정》이 왕성한 생명력으로 우리시대를 넘어 다음시대까지 길이길이 이어지길 간절히 소망해 봅니다. 감사합니다.
2012년 뜨거운 여름에 서정시학회 회장 백남오
미래서정(2012 여름호)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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