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눌린 기억을 펴다 (박몽구 시집)

5월, 눌린 기억을 펴다 (박몽구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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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5.18 광주민중항쟁 42년을 앞두고, 항쟁의 도화선이 된 금남로 시위를 주도하고 27일까지 현장을 지킨 박몽구 시인이 현장 체험을 오롯이 담은 시집이다. 박몽구 시인은 전남대 영문과 재학생으로 민주화운동에 참여하여 투옥, 제적되었다가 학교로 돌아온 이들이 모인 전남대복학생협의회 회장이었다. 그는 1977년 〈월간 대화〉로 등단한 중견시인이다. 그는 1980년 5월 18일 당일 전남대생 2백여 명을 규합하여 광주민중항쟁의 도화선이 된 금남로 시위를 주도하였다. 그는 지식인으로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대자보를 작성하고, 주먹밥을 조달하고, 도청 분수대에 올라 시민궐기대회 사회를 보는 등 줄곧 현장을 지킨 드문 증인 중 한 사람이다.

이번 시집에는 학생과 공수특전단이 격돌한 5.18 광주민중항쟁의 발단에서, 금남로 대회전 및 윤상원 열사가 수습위원회를 시민투쟁위원회로 바꾸어 겨레붙이를 저버린 계엄군과 맞서 민주 회복의 일념으로 싸우다 절명하기까지의 과정이 사실적으로 그려져 있다. 자신의 체험이 각인된 시편을 통해 광주민중항쟁에 참여한 사람들의 따스한 인간애와 이타 정신을 감동 깊게 그려낸 시집이다. 「금남로 대회전」, 「아시아 자동차공장을 징발하다」, 「윤상원 형의 마지막 모습」 등 59편의 신작시들이 수록되어 있다.
저자

박몽구

목차

시인의말

1부두어머니

두어머니
녹두서점을지킨시민군김상집
무기를이긴우정-외우배환중을생각하며
맑은물지킴이임낙평
청주의의인김창규
화순탄광무기를시민군에건네다
미항공모함이뜨던날
시민군안길정
택시운전사노병호
광주의불꽃삼천리로옮긴신영일
사진한장-재단사출신시민군L군

2부꺼지지앟는불씨

광주콤뮨1
광주콤뮨2
금남로대회전1
금남로대회전2
금남로대회전3
전남대정문앞혈전
죽음이두렵지않은헌혈행렬
다같이시민군
광주버스터미널대전
아시아자동차공장을징발하다
꺼지지않는불씨
계엄군의재진입음모
마지막방송자박영순

3부무명전사

도청사수한시민군김인환
도청사수한시민군서호빈
미국문화원에날아든화염병
광주세무서불타던날
시민군결사대
작은별
사람이먼저인인술
주먹밥
부마항쟁의도화선을이어
YWCA사수한시민군나명관
무명전사
대인시장의어머니들

4부택시운전사

책과삶하나된김광석
여전사임영희
미장공함광수
윤상원형의마지막모습
죽창을든장두석
광천동야학지킴이김영철형
피를나눈광주의딸박금희
상록수역을지나며
두번산신학도유동운
택시운전사1
택시운전사2

5부마지막저항,새출발

총을든미얀마배우
민중한가운데선시인김준태
이광영동지가가던날
미얀마에서광주를읽는다
마지막저항,새출발
전일빌딩245
내또래청년노동자권근립
광주,불같은희망의땅
도청앞회화나무
필경사박용준
다시금남로에서서

발문주먹밥,무기를이긴쌀한톨/김상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