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2020년 《시와문화》 신인상 수상으로 등단한 조반느 시인의 첫 시집이다. 그는 숭의여대 문예창작과를 졸업하였고, 다년간 연극배우로 활동하기도 하였다. 이번 시집에는 코로나 19 팬데믹 시기에, 밖으로 향한 통로가 가로막힌 상황 하에서 시인이 모색한 정신적 탐구의 흔적이 생생하게 배어 있다. 자신 안에만 갇혀 지내던 습성을 벗어던지면서, 동시대인들이 겪고 있는 아픔을 새롭게 들여다보고 함께 아파하고 공감했던 일들이 시의 중요한 모티프가 되고 있다.
오늘은 꽃병을 사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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