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사상가 체 게바라 (새로운 사회와 인간 교육)

교육사상가 체 게바라 (새로운 사회와 인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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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 교육사상에 관한 내용을 담은 전문서적입니다.
저자

리디아투르네르마르티

1934년산티아고데쿠바출생.젊은시절부터오랫동안각급학교현장에서교사로일했으며,교육부중앙교육과학연구소소장을지낸쿠바의대표적인교육원로이다.1956년아바나대학에서철학박사학위를받고1977년에는쿠바교육연구원에서교육학박사학위를받았다.현재‘엔리케호세바로나’고등교육연구소명예교수로서쿠바학술원명예회원이다.쿠바교육학회명예회장이며라틴아메리카?카리브교육자회의쿠바지부명예지부장도맡고있다.

목차

서문
머리말

1장사회주의적인간교육
1.쿠바사회가열망하는인간상
2.새로운교육방법
3.학습과노동의결합
4.교육과과학기술
5.적성이란무엇인가
2장사회교육학과민중교육
1.민중교육
2.지도자의자질
3.노동자들과더불어행동하는교육
3장체게바라의저작과쿠바의교육
1.우리는체게바라처럼될거야!
2.역사를어떻게가르칠것인가
3.체게바라의저작활용하기

맺음말

부록
피델카스트로에게보내는작별편지
자녀들에게보낸편지
부모님께보낸편지
피델에게보내는노래
교살당한강아지

옮긴이후기
주석
참고문헌
찾아보기

출판사 서평

“만약우리어린이들이어떻게교육받아야하는지말하고싶다면,우리는주저없이그들이체의정신으로교육받아야한다고말해야합니다.만약우리가현재에속하지않고미래에속하는인간모델을가지고싶다면,나는가슴깊은곳에서우러나오는말로‘체가바로그본보기다!’라고말합니다.만약우리아이들이어떻게되길원하느냐고말하고싶다면,우리는혁명적열정의가슴으로‘그들이체게바라처럼되길원한다!’고말해야합니다.”

모든공직을사임하고쿠바를떠난지2년여,1967년10월체게바라의사망소식을접한피델카스트로는군중들앞에서이렇게연설했다.그리고이런생각은국가차원에서꾸준히실천했고,오늘날쿠바는라틴아메리카에서가장교육수준이높은나라가되어있다.“무상교육”과“평등교육”을넘어요시다다로는“교육천국”이라했고유네스코는쿠바를“학습사회”라고규정했다.

교육천국,쿠바교육시스템밑바탕

이책은쿠바바깥세상에는잘알려지지않은,‘교육사상가’로서의에르네스토체게바라를조명하고있다.‘혁명세대’로서오랫동안교육현장에몸담아온쿠바의교육학자리디아마르티가직접쓴책이다.연설문과논문,일기,편지,전투일지,대담내용과메모에이르기까지모든저작을분석하여쿠바의교육시스템과정책에서체게바라가남긴영향을분석하고있다.무엇보다인류애와국제주의를실천한체게바라의혁명적삶자체에서인간교육의이론적기초와방법론을이끌어내는점이인상적이다.
전세계의교육학자들은,쿠바혁명의성공에서머물지않고그들이추구한사회로끝없이나아가는여정에서교육이차지한역할을강조한다.쿠바정부는혁명초기인1961년을‘교육의해’로선포하고전국민적인문자해득운동을전개했다.교사와학생을비롯하여글을읽을줄아는25만명이나되는사람이동원되었다.이거대한운동을통해약9개월동안모든학교가휴교한가운데중학교이상의학생들이자발적으로참여했고공식문맹률은3.9퍼센트로떨어졌다.
1966년‘학교를농촌으로’프로그램을시작으로교원양성프로그램을정비하고지역문화예술교육의산실인‘문화의집’(CasadeCultura)을열고,대학을개방하여사회교육(평생교육)의장으로활용했다.1998년에문을연‘라틴아메리카의과대학’(ELAM)은전세계학생들에게개방하여체게바라의후배들을배출하고있다.학교와교사의숫자,교육여건과학업성취도에서높은수준을유지하는그야말로사회전체가거대한학교로탈바꿈했다.

“사회전체가거대한학교로”

체게바라는게릴라투쟁과정에서부터새로운인간교육의문제를역사적·사회적차원에서바라보며교육사상의과학적기초를마련했으며,쿠바의경험이전세계의문화적자산을살찌우는데기여할수있다고생각했다.집단주의,휴머니즘,겸손과소박함,욕심없음,규율과조직,끊임없는자기혁신,잘못된것에대한불관용,‘개인-집단-사회’의관계를강조했다.
이책은쿠바교육시스템전반에스며들어있는체게바라의사상을일목요연하게정돈하고있을뿐아니라,오늘날쿠바의교육현장에서체게바라의저작들을실제로활용하는방법을제시한다.무엇보다체의기념비적인논문〈쿠바의사회주의와인간〉에서체계적으로제시한‘새로운인간’(UnHombreNuevo)의의미와그런인간상을형성하는교육방법을치밀하게분석한다.

갈등으로인해왜곡된기성세대가스스로타락하지않고새세대를타락시키지않도록하는것이우리의임무이다.공식이념에순종하는월급쟁이를만들어서도안되고,이른바‘자유’를행사하면서국가예산으로사는‘장학생’을만들어서도안된다.진정한민중의목소리로새로운인간의노래를부를혁명가들이반드시나타날것이다.

“자발적노동은의식을형성하는학교다”

교육에대한체게바라의생각은계급,인종,성,지역의구별없이모든사람들의권리가되는대중교육과사회교육학의이념,과학기술교육과직업교육,학생들의적성과진로에이르기까지미친다.“인간은본디이기적인것이아니라자본주의사회에서자신과생존을위한걱정때문에방어적으로바뀌고다른사람에대해서는늑대가될수밖에없다”고말한다.그밑바탕에는인간이아직완전히만들어지지않은미완성의존재라는점을인식하는것에서출발한다.
자본주의사회에서나타나는개인주의와이기주의,차별과편견을자발적인노동과학습,그과정에서배양되는집단주의를통해물리쳐야한다고주장한다.집단주의란개인적인결정을할수있도록개성을풍부하게하고개인의관점을유지하게하며개인의이익을매우만족스럽게실현할수있게하는것을전제로한다고못박는다.또적성이란타고난성향이아니라배움과생산활동,사회활동에인간이직접맞닥뜨린결과라고보았다.따라서학생의적성을예단해서미리어떤직업이나사회활동을정해서는안된다고주장한다.

한번은누군가가,직업이란적성의산물이며그러한적성은내면적인것이라서바뀔수없다고저한테말했습니다.……나는이런주장이틀렸다고생각합니다.개인적사례가통계적으로보면별의미가없다고생각하지만,나는처음에대학에서공학공부를시작했지만결국의사가되었으며,그후사령관이되었고지금은논평가로여러분앞에서있습니다.기본적인적성은있습니다.……하지만오늘날에는다양한과학분야가엄청나게분화되어있는동시에서로밀접하게연관되어있어서누구라도지적발전의여명기에는자신의진정한적성이무엇인지정확하게파악하기어렵습니다.

우리교육의현실을돌아보면쿠바의이야기가사뭇동떨어진것같지만,참된인간을길러내고미래의희망을만들어가는본디교육의의미를되새겨볼수있게해주는대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