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을 안은 사랑 (김태경 시집)

별을 안은 사랑 (김태경 시집)

$9.00
Description
첫사랑이란 무엇일까ㆍ가족을 사랑하며 살아가는 아내와 남편의 이야기들, 세탁소로 등단한지 10년에 세상으로 나와 독자를 만나는 시인, 언제나 ‘극서정주의 시’를 추구하는 김태경 시인의 시집을 통해 우리는 잃어버린 감수성을 찾아가는 여행을 시작할 수 있습니다.
■ 책을 시작하며

시를 쓸 때마다 우리말의 아름다움에 새삼 놀라곤 합니다. 그 매력적인 말로 시를 쓸 수 있다는 것은 참으로 행복한 일입니다. 데뷔작 「세탁소」로 세상에 나온 지 10년 만에 첫 시집을 묶어냅니다. 제일 먼저 제 시를 읽고 말해주던 첫사랑인 아내에게 고맙다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또 푸른 별에서 태어난 두 아이인 수인이와 강현이가 푸르게 자라는 모습에 감사한 마음뿐입니다. 그들에게 남편으로, 아버지로 잘 살아왔다는 말과 함께 이 시집을 주고 싶습니다. 살다가 힘들고 외로울 때 마음의 안식처요, 기쁨의 샘물인 시를 만날 수 있어 행복했습니다. 시인의 말을 쓰는 이 순간에도 시작(詩作)의 뿌리가 되어준 내 고향 진부와 오대산이 떠오릅니다.

■ 『별을 안은 사랑』 이경철 문학 평론가, 전 중앙일보 문화부장
김태경 시인의 이번 처녀시집 『별을 안은 사랑』 에 흐르는 전체적인 기조는 시의 형태도, 시를 쓰는 마음도 참 정갈하다는 것이다. 오늘을 살아가는 우리 민족의 착하고 그윽한 심성 그 밑바탕이 꾸밈없이, 경건하게 드러나 있어 숙연했다.
자아의 정체성을 잃고 타자(他者)가 시를 쓰는, 현실이 아니라 가상현실이 장황하고 난삽하게 쓰는 원체험이 없는 아스팔트 도시 세대의 시와 이 시집은 근본이 다르다. 성장해 현대사회에 편입돼 살다보니 이제는 헤어진 너와 내가 다시 근본으로 돌아가 하나 되기를 바라는 경건한 기도 같은 언어, 시편들이기에 경건하다.
저자

김태경

지은이:김태경
·강원도평창군진부生
·월간‘모던포엠’에등단
·한국문인협회회원
·강동문인협회회원
·평창문인협회회원
·전)강동문인협회사무국장
·모던포엠최우수신인상수상
·제3회영월관광여행수기공모전우수상수상
·박재삼문학상수상
·2018년현)연당국어논술교육원장
블로그:https://blog.naver.com/777juin  

목차

시인의말

제1부

얼레지꽃_12
저녁밥상_13
아버지_14
평창으로가는길_15
어머니의삶_16
영산홍_17
아버지의마음_18
홍제동누이_19
엄마의오후_20
형의나물_21
방아다리약수_22
감자떡_23
어단리_24
다시쓰는편지_26
별을안은사랑_27
저녁이오면_28
부부_30
꽃물이다져도_32
대추나무_33
어버이날_34
국수_35
연서_36

제2부

오늘도철쭉은피는데_38
성냥_40
단옷날_41
휴곡동_42
조금만놓아버리면_44
그자리_46
섣달그믐날_47
무연고무덤에서_48
귀거래사_49
작은아버지_50
@_51
원안에서_52
나목_53
어느노인_54
포착_55
뒹굴다_56
낙엽송_57
가을이오면_58
저녁_59
세상이내게_60
암병동_61
철수세미_62

제3부

도피안사_64
고석정_65
적광전_66
월정사부도에서_67
해미읍성에가면_68
내소사_70
송림정사_71
철학자의나무_72
적멸보궁_73
선교장_74
송담서원_75
사자암_76
용주사_77
진관사_78
관촉사_79
독도의목소리_80
청평사_82
달마_83
유월_84
먹빛반세기로우는땅_85
석수의노래_86
홍매화_87

제4부

잔고_90
세탁소_92
봄날_93
시월_94
팔순의여름_95
외양간허물기_96
그릇앞에서_97
낮술_98
아버지의무릎_99
홍성장날_100
누이_101
봄이시동걸다_102
사랑_103
동지에갇혀_104
먼마을_105
만남의시1-황금찬시인_106
만남의시2-이생진시인_107
밥상_108
콩국수_109
봄비_110
담쟁이_111
그릇이야기_112

제5부

겨울나기_114
추석_115
왼발오른발_116
지하철_117
사물의꿈1-가방_118
사물의꿈2-나무_119
나무처럼_120
목련_121
매미소리_122
가을서정_123
외양간_124
이팝나무교실에서_125
희망의밀물_126
고덕산_127
동묘에서_128
기도_129
길_130
다락방_132
세월호_133
아타카마사막의편지_134
세탁기_136
나를쓰다_137

평론-이경철(문학평론가전중앙일보문화부장)

출판사 서평

첫사랑이란무엇일까?가족을사랑하며살아가는아내와남편의이야기들,세탁소로등단한지10년에세상으로나와독자를만나는시인,언제나‘극서정주의시’를추구하는김태경시인의시집을통해우리는잃어버린감수성을찾아가는여행을시작할수있습니다.




■책을시작하며



시를쓸때마다우리말의아름다움에새삼놀라곤합니다.그매력적인말로시를쓸수있다는것은참으로행복한일입니다.데뷔작「세탁소」로세상에나온지10년만에첫시집을묶어냅니다.제일먼저제시를읽고말해주던첫사랑인아내에게고맙다는말을하고싶습니다.또푸른별에서태어난두아이인수인이와강현이가푸르게자라는모습에감사한마음뿐입니다.그들에게남편으로,아버지로잘살아왔다는말과함께이시집을주고싶습니다.살다가힘들고외로울때마음의안식처요,기쁨의샘물인시를만날수있어행복했습니다.시인의말을쓰는이순간에도시작(詩作)의뿌리가되어준내고향진부와오대산이떠오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