꽃이 피면 그대가 그립다 (꽃내음 가득한 서른두 편의 봄 이야기)

꽃이 피면 그대가 그립다 (꽃내음 가득한 서른두 편의 봄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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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우리 문학을 빛낸 열여덟 명의 작가가 맑고 투명한 언어로 차려낸 봄에 대한 아름다운 성찬 『꽃이 피면 그대가 그립다』. 윤동주, 이상, 김유정, 김영랑, …… 각자 책 몇 권쯤은 너끈히 엮어낼 수 있는 우리 문학사의 기라성 같은 작가들이다. 그들 역시 수많은 작품 속에 봄의 기쁨과 설렘, 희망, 사랑을 담았다. 이에 직접 겪고, 앓으며, 사무쳤던 봄을 맑고 눈부신 언어를 통해 그리고 있다.
저자

윤동주

만주북간도명동촌에서4남매중장남으로태어났으며,15세때부터시를쓰기시작했다.암울한현실속에서‘시가이렇게쉽게쓰이는것은부끄러운일이다’라며부끄러운삶을경계했다.하지만일제에의해스물여덟이라는젊은나이에세상을떠나고말았다.

목차

프롤로그꽃내음가득한아름다운봄이야기

화원에꽃이핀다_윤동주
별똥떨어진데_윤동주
조춘점묘(早春點描)①보험없는화재_이상
조춘점묘(早春點描)②단지(斷指)한처녀_이상
조춘점묘(早春點描)③차생윤회(此生輪廻)_이상
조춘점묘(早春點描)④공지(空地)에서_이상
조춘점묘(早春點描)⑤도회의인심(人心)_이상
조춘점묘(早春點描)⑥골동벽(骨董癖)_이상
조춘점묘(早春點描)⑦동심행렬(童心行列)_이상
산촌여정_이상
행복_이상
5월의산골짜기_김유정
잎이푸르러가시던님이_김유정
희생화_현진건
봄봄봄_최서해
봄을맞는다_최서해
5월달에당신은:여러분은이화려한5월햇빛아래무엇을하시겠습니까?_박인환
춘심(春心):남방춘신(南方春信)③_김영랑
봄을기다리는마음:너를어찌참아_박용철
청춘예찬_민태원
어린이찬미_방정환
구두_계용묵
청란몽(靑蘭夢)_이육사
그믐달_나도향
대동강_김동인
낭객의신년만필_신채호
생활인의철학_김진섭
화춘의장(花春意匠)_이효석
마음에남는풍경_이효석
화초①_이효석
수선화_이효석
산나물_노천명

출판사 서평

“봄은단술과도같아서사람을취하게한다!”

우리문학을빛낸열여덟명의작가가
맑고투명한언어로차려낸봄에대한아름다운성찬


“동백숲은바닷바람에수런거린다.동백꽃은해안선을가득메우고도군집으로서의현란한힘을이루지않는다.동백은한송이의개별자로서제각기피어나고,제각기떨어진다.동백은떨어져죽을때주접스런꼴을보이지않는다.절정에도달한그꽃은,마치백제가무너지듯이,절정에서문득추락해버린다.‘눈물처럼후두득’떨어져버린다.”

소설가김훈이그의책《자전거여행》에서동백꽃에대해묘사한글이다.그는꽃이피는모양을나무가몸속의꽃을밖으로밀어내는것이라고했다.이를테면,산수유는어른거리는꽃의그림자로피어난다고했고,목련꽃은자의식에가득찬존재의중량감을과시하면서한사코하늘을향해봉우리를추켜올린다고표현했다.이렇듯그의봄을향한글은화려하게만개한봄꽃만큼이나화사하기그지없다.

윤동주,이상,김유정,김영랑,이효석……각자책몇권쯤은너끈히엮어낼수있는우리문학사의기라성같은작가들이다.그들역시수많은작품속에봄의기쁨과설렘,희망,사랑을담았다.이에직접겪고,앓으며,사무쳤던봄을맑고눈부신언어를통해그리고있다.


설렘과기쁨,행복,그리고그리움…
아름답고소중한추억을일깨우는
꽃내음가득한서른두편의봄이야기


여기,꽃내음가득한서른두개의아름다운봄이있다.
겨우내외롭고찬기운을온전히견뎌내고다시곱고예쁘게피어난수많은꽃같은,사랑을속삭이며웃음짓는사람들의활짝피어난맑은얼굴같은봄이다.

혼자꽃들과풀들과이야기할수있다는것이얼마나다행한일이겠습니까.
참말나는온정(溫情)으로이들을대할수있고,그들은나를웃음으로맞아줍니다.
_윤동주〈화원에꽃이핀다〉중에서

봄은단술과도같아서사람을취하게한다.우리는봄에취함으로써한치한치자라간다.
한걸음,두걸음앞을그리워한다.겨울나뭇가지같은앙상한신경에기름이돌고갇히었던마음에싹이돋는다.
_최서해〈봄을맞는다〉중에서

세상그어떤아름다운수식어도봄을이보다더가슴떨리고아름답게표현할수는없을것이다.설렘과기쁨,행복,그리고그리움가득한봄!다시없을지도모를그봄을위해우리문학사를빛낸열여덟명의작가들이직접쓴꽃내음가득한아름다운봄이야기를담았다.봄과사랑을그리워하는모든이에게좋은선물이자뜻깊은추억이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