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고 싶은 일 해, 굶지 않아 학벌 스펙 무시하고 즐거운 내 직업 찾은 7인의 이야기

하고 싶은 일 해, 굶지 않아 학벌 스펙 무시하고 즐거운 내 직업 찾은 7인의 이야기

$14.24
저자

윤태호,하종강,김현수,최혁진,고원형,강도현,송인수

1955년인천에서태어났다.제물포고등학교를거쳐1982년인하대학교를졸업했으며,현재성공회대학교노동아카데미교수.1982년노동상담을시작한뒤같은분야에서40년가까운세월동안활동하고있다.한울노동문제연구소소장으로23년동안일했고성공회대학교노동대학제8대학장을거쳐지금은성공회대학교노동아카데미주임교수로있다.1994년제6회전태일문학상을받았고『우리가몰랐던노동...

목차

목차
1장:가지않은길에서만난《미생》-윤태호(만화가)

2장:내게‘노동’은노래였다-하종강(성공회대학교노동아카데미주임교수)

3장:정신과의사,대안학교교장되다-김현수(정신과전문의,성장학교별교장)

4장;내꿈은협동조합이었다-최혁진(한국사회적기업진흥원기획관리본부장)

5장:나를찾게해준‘아름다운배움’-고원형(아름다운배움대표)

6장:화려한스펙을버리고골목을누비다-강도현(카페바인협동조합기획자)

7장:강은곡선으로흘러아름답다-송인수(사교육걱정없는세상공동대표)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인도출신의세계적인명상가마하리시마헤시요기가세계평화나빈민구제를위한거창한프로젝트를내놓을때마다주변사람들은아연실색해물었다고한다.“그일을진행할엄청난돈은어디서생기나요?”그러면요기는잠시의망설임도없이느긋하게대답하곤했다.“어디서생기든,돈이생기는데서생기겠지요.”요기는돈이일하는게아니라사람이일한다는단순한믿음에따라불가능해보이는일을밀어붙였고,그때마다걱정하던사람들이머쓱하게도어디선가돈이나타나일이성사되곤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기획한‘행복한...
인도출신의세계적인명상가마하리시마헤시요기가세계평화나빈민구제를위한거창한프로젝트를내놓을때마다주변사람들은아연실색해물었다고한다.“그일을진행할엄청난돈은어디서생기나요?”그러면요기는잠시의망설임도없이느긋하게대답하곤했다.“어디서생기든,돈이생기는데서생기겠지요.”요기는돈이일하는게아니라사람이일한다는단순한믿음에따라불가능해보이는일을밀어붙였고,그때마다걱정하던사람들이머쓱하게도어디선가돈이나타나일이성사되곤했다.
사교육걱정없는세상이기획한‘행복한진로학교’두번째책《하고싶은일해,굶지않아》(시사IN북펴냄)가나왔다.이책에는삶과직업과돈의관계에대해서요기와같은깨달음의경지에도달한7인의이야기가실려있다.남못지않은학벌과스펙을가졌으면서도마음이가리키는방향을좇아웹툰만화가,노동운동가,빈민운동가,생협활동가등의가시밭길을걸어간,그래서행복을찾은이들의이야기이다.한결같이여유로워보이는이들의얘기를요약하면이렇다.‘돈은하고싶은일을하는데그리높은장벽은아니다,’
한국경영자총협회와한국개발연구원이규정한바에따르면,좋은직업이란높은임금과정규직을보장하는곳,구체적으로는30대대기업과금융업이다.이조건을충족하는일자리는한해2만~3만개에불과하다.이런폭력적인정의에따라매년고등학교를졸업하는55만~60만명중대다수는루저취급을받는다.당연히‘신의직장’에가기위한첫번째관문인대학입시는전쟁터가되고아이들의삶은불행할수밖에없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의행복한진로학교기획은이런비정상을정상으로돌려놓기위한노력이다.돈과안정만이진로를찾는우선가치라는사회의강박에맞서새로운창을열기위한시도이다.사교육걱정없는세상송인수공동대표는머리말에서오염된기준은반드시정화돼야한다고말한다.학부모는,시민은잘못된가치관의숙주가되어자기자녀를괴롭히고있지는않은지돌아봐야한다고충고한다.
스스로의열정과호기심만으로앞길을밝힌7인의이야기는혼돈속에있는대다수학부모와자녀들에게진로에관한돈오돈수가될수있을것이다.특히새로운길을가고싶지만용기가없어망설이는이들에게큰힘을주리라고믿는다.고통받는이웃과연대하는삶도얼마든지훌륭한직업이될수있다는발상의전환이야말로이책이주는가장값진선물이다.
왜이책을출간했는가
《하고싶은일해,굶지않아》는99%를루저로만드는1%의성공이야기가아니라,우리자녀모두를위너로만드는진로이야기이다.필자들의흥미로운인생이야기를통해이땅의아이들은행복한진로를위한지혜를얻을것이다.
지금까지한국사회에서는남들보다20%많은연봉을받으며안정적직장이라고알려진‘30대대기업,공기업,공무원’등을이른바좋은일자리라고말해왔다.그리고그곳에들어가지못한사람들을‘루저loser’라고낙인찍었다.연봉과안정성이최우선기준이된현실에서1%의아이들만이‘위너winner’가되었다.이런상황에서내자녀가‘루저loser’의삶을살게될까봐두려움은극에달하고,‘좋은학벌’,‘좋은스펙’을얻기위한입시경쟁과사교육경쟁은더치열해지고있다.아이들은행복하지않다.1%만이들어갈수있는‘좋은일자리’를얻기위해현재를담보로삼아아이들에게불행한공부를강요하고있기때문이다.이제는10년후,20년후의사회변화를내다보며새로운기준을가져야할때이다.
이를위해《하고싶은일해,굶지않아》가세상에나왔다.학벌과스펙에의존하지않고자신의관심사와적성에따라새로운길을개척한이야기,청년창업과사회적기업분야의새로운흐름들을들려주는필자들의삶은청소년진로의새로운패러다임을제시한다.이책은신선한시선으로찾아낸‘좋은일자리’이야기를통해막연한불안감과두려움을이겨내고자녀가진정행복해질수있는길을제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