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은 하늘 이제 그만

맑은 하늘 이제 그만

$16.00
저자

이욱재

1973년서울에서태어나세종대학교에서회화(서양화)를전공했다.대한민국미술대전(입선),미술세계대상전(특선)등에서수상했다.지금은즐겁고행복하게그림책을만들고있다.『맑은하늘,이제그만』『탁한공기,이제그만』『북녘친구남녘동무』『안녕드라퓰라』『901호띵똥아저씨』『엄마VS나』등을쓰고그렸다.

출판사 서평

지구촌의물부족문제를아이들의눈높이로해결하는나비효과를기대하며!
지구촌의심각한환경문제를담백하게그림책으로풀어낸《맑은하늘,이제그만》은이웃마을과전쟁을하면서까지우물을지켜내야하는아프리카수단의물부족현실을적나라하게소개합니다.
아무생각없이물을사용하며지내는대한민국의맑음이가족과는달리,식수를얻기위해이글거리는태양아래먼지가풀풀날리는사막을가로질러웅덩이물을길어나르는아프리카수단아리안남매의대조적인삶!
맑음이가콸콸콸물을흘려보내며양치를하는바로그때에,아리안남매는물을긷느라지친몸을기린의오줌으로식히고있습니다.
지구건너편에있는아프리카지역의물부족이얼마나심각한지를실감하고지구촌의환경문제에관심을가지는단초역할을할의미있는책입니다.저학년을대상으로하는창작그림책이지만결코그생각의깊이는얕지않습니다.
TV다큐멘터리로부터시작된이야기는사실감을높여주고,생각이자라고변화되는주인공을따라가다보면어느새꼬마환경운동가로성장한맑음이를만날수있습니다.
물의소중함을모르던아이에서수단의아리안과그마을을걱정하며빗물을받는맑음이는이미공동체의식을실천하는멋진지구촌환경운동가입니다.대한민국에,아시아에,지구촌곳곳에더많은맑음이가나오기를기대하며강추합니다.(책속부록_아프리카수단정보)
작가후기
그림이잘안되던늦은밤,TV채널을이리저리돌리다가메마른아프리카자연이펼쳐지는화면에시선이고정되었다.아프리카의물부족문제……어느정도알고있었기에별감흥없이보고있었지만,생각보다훨씬더심각한상황에충격을받았다.그래서완전히몰입해서시청을하던중똑.똑.똑.물떨어지는소리가들렸다.
허둥지둥부엌으로달려가물을잠그는주인공맑음이의모습은바로그때의내모습이다.
그렇다고내가지금엄청난환경운동가가된것은아니지만적어도생각없이물을낭비하지는않는다.
지금우리집수도꼭지를잘잠근다고바로아프리카사람들이물부족에서벗어날수있는것은아니다.하지만나의작은변화처럼,이책을읽는많은부모님들이,많은아이들이맑음이처럼순수하고따뜻한마음을가질수있기를꿈꿔본다.
환경문제는결코너,나만의문제가아니라지구촌전체가함께고민하고해결해야할문제라는것을인식하는기회가되길바란다면너무큰욕심일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