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골책방입니다

시골책방입니다

$13.00
Description
장작화덕만큼이나 뜨거운, 핫한 시골책방 이야기
저자

임후남

1985년부터중앙일보와경향신문사출판국,웅진씽크빅등에서일하다2008년출판사를시작했다.2018년도시생활을접고경기도용인으로이주,시골책방을차렸다.그동안펴낸책으로는『아이와길을걷다제주올레』,『아들과클래식을듣다』,『아이와여행하다놀다공부하다』가있고,시집『내몸에길하나생긴후』가있다.

목차

추천의글
들어가며
책을펴내며
1장
1.시골에책방이라니!…17
2.숨소리를듣고살다…21
3.젖은날들…26
4.앞치마예찬…28
5.혼자가좋아서…32
6.‘다방’을좋아하는아이들…35
7.작은책방을찾는사람들…38
8.이나이에누가나를생각하다니요…45
9.책을추천하는즐거움…49
10.내꿈은신간읽는할머니…53

2장
1.시골책방에서의프러포즈…59
2.고맙습니다,책처방…63
3.난생처음딸에게책을선물합니다…68
4.약이되는책…76
5.비슷한꿈을꾸는사람들…81
6.난우리엄마같은엄마가되기싫어요…85
7.아이와눈을맞추는부모들…91
8.책욕심이많은아이…96

3장
1.엘라피츠제럴드를듣다…103
2.책을읽고또읽는사람들…105
3.어메이징!‘문화샤워’예요…110
4.대박나세요…114
5.크리스마스선물…118
6.첫혼자만의여행…120
7.부러운여행자들…124
8.멋지게나이드는선배들…129
9.책을떠나보내는일…133
10.시골책방의베스트셀러…138

4장
1.시인조은과함께시를읽고좋았던날…149
2.라일락전세를꿈꾸는시인박지웅…153
3.따스한전사들의방문…156
4.시가별게아니네…160
5.헤어지는일…171
6.책방이있는동네,책방이없는동네…176
7.문화공간으로서의동네책방…181
8.작은책방이살아가는법…187
9.작가를초대하는일…191
10.나만의시간을살다…195

5장
1.술마시고좋은날…201
2.보름달아래에서…204
3.내가알던그사람을찾습니다…206
4.누구나찾아오는열린공간…211
5.맛을추억하는일…218
6.신선하니까맛있을수밖에…223
7.정원을가꾸며사는맛…226
8.흙을일구며사는맛…231
9.풍성한시골밥상…236
10.이웃의힘…240
11.봄을기다리며…245
12.또봄을기다리며…249

출판사 서평

장작화덕만큼이나뜨거운,핫한시골책방이야기

경기도용인시처인구원삼면사암리.시골책방생각을담는집이있는곳이다.마을에진입해서도한참안쪽으로들어오다보니간혹사람들은되돌아나가전화를한다.그리고찾아오는사람들은말한다.
“이런시골에책방이있네요.”
시골할머니집에놀러온아이는동네책방에가서책을보고싶다고말한다.시골책방에서는소설가,시인,과학자,심리학자,대학교수등강연도제법열린다.아이들은책방에서열리는동시창작교실에서동시를쓰고,동화작가와도만난다.뿐만아니라이른저녁을먹고클래식콘서트를보러부모손잡고온다.작은시골책방에서다양한문화가숨쉬는것이다.누가올까,했던책방에사람들이조금씩찾아오는것에대해책방주인은‘기적’이라고말한다.
이곳에서책방을꾸리는시인임후남은서울에서자라고,서울에서살았다.시골도처음,책방도처음.남편퇴직후시골에서살고싶은꿈을책방으로실현시키고살아가고있는중이다.그래서『시골책방입니다』는책방주인의시골사는즐거움과책방하는즐거움이한껏쏟아진다.
무엇보다흥미로운부분은책방을하면서만난사람들의이야기다.남편을잃고비통한마음으로찾아온나이든여성,시인허수경을이야기하는70대엄마와40대딸,강연을듣고하룻밤북스테이를한후‘어메이징했다’는아이들,난생처음딸에게책을선물하는아버지,시인을만나러눈길을뚫고온사람,책처방을받고새로운인생을꿈꾸는청년의이야기등등.책방주인이풀어놓는이들의이야기는웃음과눈물을자아낸다.사람들이야기이기때문이다.뿐만아니라마을회관에가서할아버지할머니들과함께한동시창작교실이야기는시골책방의재미를한껏보여준다.

“때로는책이야기로,때로는살아가는이야기로,때로는음악이야기와식물가꾸기등으로.그러니우리들의이야기는언제나빛이난다.그러면서나는그들을보고또배운다.요즘의젊은세태를배우고,요즘의자녀교육을배우고,요즘의나이듦을배운다.그러면서생각한다.어떻게살아갈것인가.그들이떠나간자리에서나는혼자남아그들을생각하곤한다.손님으로잠깐만났다헤어지지만내게깊은인상을줬던이들은가끔그립기까지하다.”(들어가며중에서)

사실,시골책방에는그렇게많은사람이찾아오지않는다.누군가문을열고들어오는가싶어보면바람소리인날도많다.그런날책방주인은마당으로나간다.계절마다다르게피고지는꽃과풀을본다.아침나절마당에서일을하다보면훌쩍점심때가되는날도많다.손톱끝에흙때가끼고,손을거칠어졌다.그래도배추농사를지어김장을하고,아는이들이찾아오면무한개,배추한포기쑥쑥뽑아주는즐거움을누린다.

“도시에서살았으면여전히집을떠나기위해이곳저곳을기웃거렸을나는지금의이곳을보는데만도하루가아깝다.가만히앉아나를들여다보는데도어느새저녁이된다.가끔가고싶은전시회도있고,꼭듣고싶은연주회도있고,화제가되는영화를극장으로달려가보고싶은마음이아예사라진것은아니어서가끔마음이뜬다.그래서일정을맞춰놓고메모해놓곤하지만,그것이며칠흙에마음주고나무에마음주고있다보면슬그머니사라진다.”(본문중에서)

동네책방을운영하는한상수행복한책방대표는‘동네책방이가진매력과책방운영자가누릴수있는즐거움이오롯이담긴책’이라고말한다.어려움이있지만,책방하는즐거움을한껏풀어놓고있기때문이다.뿐만아니라시인이병률은『시골책방입니다』를읽는내내“나도조금만있다가아주조금만있다가이런따뜻한문화공간을만들어보고싶다”는절절한자극을받게되었다’라고말한다.그의말대로‘장작화덕만큼이나뜨거운’시골책방이야기가펼쳐지기때문이다.
하고싶은걸하고살기를꿈꾸는이들,특히책방을꿈꾸는이들,은퇴후의삶을꿈꾸는이라면사람냄새물씬나는『시골책방입니다』가조금은그꿈과가깝게해줄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