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 공채 PD로 입사한 뒤 KBS와 SBS 라디오에서 ‘밤을 잊은 그대에게’ ‘FM인기가요’ ‘기쁜 우리 젊은 날’과 같은 음악 프로그램을 연출하였다. 이후 M-net 등에서 TV쇼프로그램을 연출하고 홍서범의 ‘구인광고’, 김원준의 ‘내가 이 세상을 사는 방법’ 등 여러 노래를 작사하였고 성시경, 주얼리, 임태경 등의 음반도 다수 제작하였다.
2005-2007 2년간 방콕에서 거주하며 캄보디아/베트남/미얀마/태국/라오스 등 동남아 여러 나라를 배낭여행 하였다.
처음 이 글과 사진을 접하고 느낀 것은 어느 한국 남자가 관광 삼아서 배낭여행 다닌 걸 사진과 함께 쓴 거 겠구나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그러나 편집을 시작하면서 차근차근 읽어본 이 글은 조금씩 때로는 입가에 눈가에 미소를, 때로는 그렁그렁한 눈물을 만들기 시작합니다. 불과 몇 만원 남짓의 돈을 가지고 돌아다니는 저자가 왜 밥 먹으려고 할 때마다 배고픈 엄마와 아이들이 눈에 밟히고 왜 미얀마의 한 사원 어린이 도서관에 낸 일본인 나카무라의 기부액이 저자가 내려고 했던 것의 두 배란 걸 발견하게 되는 걸까요. 수 십 수 백 만원을 가지고 다니면서도 다른 누군가의 배고픔을 생각한다든지 기부 같은 것을 떠올린다든지 하는 일을 해본 적 없는 이 땅의 해외여행자들이 얼마나 많을 것인지... 글을 읽으며 본 사진하나 하나가 생생하게 저자가 느꼈던 그 때의 순간들을 되새기게 합니다. 캄보디아, 베트남, 미얀마, 그리고 태국과 라오스. 태국에 숙소를 두고 2년 여 동안 동남아 5개국을 돌아다니며, 또 그곳에서 머물며 있었던 기쁘고, 즐겁고, 반갑고, 재밌고, 놀랍고 그리고 신비하지만 슬픈, 그래도 결코 우울하지는 않은 아름다운 이야기를 펼쳐보세요. 저자가 글로 쓰면서 내내 미소 지었을, 편집자가 책으로 꾸며내며 내내 느꼈던 이 따뜻한 감정이 아마도 저절로 읽는 분의 마음속에 머물게 될 것 같아서 기분이 절로 좋아집니다. 참, 그리고 인레(Inre) 호수가 있는 미얀마를 꼭 한 번 가보고 싶어지게도 될 것 같습니다. 그곳의 아이들과 친해지는 방법을 잘 기억한 다음에 말입니다. 아니 이 책을 그대로 별이 하늘의 폭포처럼 쏟아지는 동남아로 들고 가도 좋을 것 같습니다.
별이 쏟아지는 동남아로 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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