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리아의 운명상담소

갈리아의 운명상담소

$13.70
Description
개개인의 삶이 예측될까?
한국언론연구소, 판타지 소설 ‘갈리아의 운명상담소’ 발간

“때론 삶의 밑바닥까지 경험해야 최고의 삶을 살게 되죠. 그게 운명의 법칙입니다.”

이윤영 한국언론연구소 소장이 판타지 소설 ‘갈리아의 운명상담소’를 오랜만에 내놓으며, 이 책 내용을 이렇게 요약했다.
정책비평가인 그는 심리상담사로 변신하면서까지, 심리 치료 판타지 소설인 ‘갈리아의 운명상담소’를 집필했다. 그는 이 책에선 그의 저서 ‘카나리아의 흔적’ 등에서 선보인 사회성이 녹아든 요소를 잠시 접었다. 이번에 내놓은 이 책은 개개인의 마음 치료의 주안점을 둔 판타지 소설 장르로 독자들의 일상에 친숙하게 다가갔다. 일명, 마인드 세라피(mind theraphy).
그는 이를 완성하기 위해 심리학과 심리상담 연구를 틈틈이 해왔다. 심지어 필요하다면, 사주팔자 주역 학습도 게을리 하지 않았다. ‘개개인의 삶이 예측될까?’ ‘이미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정해진 나름의 길이 있는 게 아닐까?’ 라는 의구심에서 이 소설은 시작된다, 저자는 단언컨대 분명 정해진 삶, 즉 ‘운명’ 이라는 게 있다는 것. 저자는 이를 ‘운명’이라는 말 보다는, 환경적인 배경을 무시하기 어려운 ‘타고난 재능이나 처지’ 라는 말로 대신하길 원한다.

◇ 타고난 능력엔 관심 없고 갖지 못한 것에 집착과 불만 = 그는 이 책 판타지 장르를 통해 “나와 맞는 사람, 노력하지 않아도 친한 사람 등등도 이미 운명처럼 결정되어 있다” 며 “잘 맞지 않은 사람에 대해선 심리적인 처세를 하면 그뿐”이라고 말한다. 그럼에도 우린 잘 맞지 않은 이들과도 잘 지내려 애써 노력하며, 마음의 상처와 불안감으로 하루하루를 지낸다는 것이다. 어느덧 불행의 늪에서 허우적거리는 내 자신을 원망하면서도 그렇게 살아가는 게 우리의 왜곡된 모습이라고 설명한다.
이 같은 맥락에서 주인공 채윤의 꿈 해석부터 전개해 나간다. 그러면서 지그문트 프로이드와 칼 구스타프 융의 심리학 등을 적용시켰다. 이를 통해 그는 아이러니하게도 대부분의 이들이 자신의 타고난 재능으로 인한 큰 성과엔 관심이 그리 많지 않다는 것을 착안해 낸다.
그는 미흡한 인간관계처럼 “이미 갖고 있는 것 보다, 갖지 못한 것에 대한 집착과 불만으로 일생을 원망하고 한탄 한다”면서 “불확실성과 확률로 매듭짓는 양자물리학도 이 같은 운명을 무시하기는 쉽지 않아 보인다”고 이 책의 저술 배경을 밝힌다.
◇ 재벌 혼외자 삶 조명, 결정된 운명의 점술 예측 전개 = 그는 이 책의 주인공 채윤과 한지아를 통해 이를 적용시켰다. 채윤은 억눌린 처지에서도 자유로운 생각을 갈망하는 이들을 상징화 했다. 그런데 물질적으로 부족함이 없는 갈리아, 한지아는 재벌 혼외자의 원치 않은 태생으로 죽음에 직면하며 살아갈 수밖에 없다. 그녀는 채윤처럼 자유롭게 꿈을 꾸며 살아가는 평범한 일상이 그리웠는지도 모른다. 박철 편집장 등 그 밖의 캐릭터들은 우리 주변에서 자주 목격되는 인물 군으로 배치하여 묘사했다. 삶이 늘 이렇듯, 운명이란 그늘 속에서 우린 완벽한 판타지를 매순간 바라고 있는지도 모른다. 그는 운명상담소’라는 매개로 이를 그려봤다고 조심스레 말한다. 이 책 저자인 그는 확신컨대 “심리적인 정서와 점술이 담긴 이 책 ‘갈리아의 운명상담소’를 편견 없이 읽어 내려가다 보면, 막연히 미래를 불안하게 여기는 당신의 마음이 치료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저자

이윤영

연세대와서강대언론대학원을졸업했다.현재한국언론연구소소장으로있다.정책전문기자로오마이뉴스등에기사를쓰며미디어연구와함께,교육심리상담및정책비평칼럼니스트로활동하고있다.

국회의장배대학생토론심사위원,KTV캠퍼스토론심사위원과생방송문화소통4.0에출연했다.게다가전국고교학생회장토론심사위원도역임했다.그리고연합뉴스TV인터뷰등에서대통령선거후보의토론중요성을역설했다.
한때21세기한국연구소연구위원으로있었고,협성대경영대학미디어영상광고학과에서강의를했다.내일신문수습기자를거쳐한국경제신문자매지정치경제팀장정책전문기자로청와대(춘추관),정부,정당,기업등을취재하기도했다.

저서는《카나리아의흔적》《언론의기초》《아이큐77의작은행복》《한국전자신문의여론형성역할연구(논)》등이있다.

목차

*Prologue

제1장보이는것들의드리밍해석ㆍ08

제2장시크릿다이어리ㆍ19

제3장일상적인현실의것들ㆍ35

제4장가련한영혼의자전거여인ㆍ51

제5장운명과비현실사이ㆍ59

제6장아카데미즘,저널리즘그리고신ㆍ70

제7장남들의현실화과정ㆍ81

제8장바텐더의숨어있는것들ㆍ94

제9장꿈해석답변들과점술ㆍ105

제10장회상의미로,다름아닌기억ㆍ115

제11장그녀의출생의비밀ㆍ134

제12장지하벽의파노라마영상ㆍ157

제13장갈리아와나의공간ㆍ171

제14장더이상들리지않는세레나데ㆍ192

제15장사라진‘로즌칵테일’상담소ㆍ205

*Epilogue

*Author’swords

출판사 서평

아픔은신의장난일까?
개개의삶은예측가능할까?

〈갈리아의운명상담소〉는마인드세라피판타지소설이다.저자는이책에서예정된‘운명’이란말보다는,타고난재능이라는말에더애착이간다고말한다.공부나운동등의한분야에재능이있는이들은노력이적어도그영역에적지않은성과를드러내서다.

그런데도역설적이게도우린자신의타고난재능으로인한큰성과엔관심이그리많지않다.그보다미흡하게타고난운명의노예처럼,갖지못한것에대한집착과불만으로일생을원망하고한탄하며보낸다.불확실성과확률로매듭짓는양자물리학도이같은운명을무시하기는쉽지않아보인다.

이것이‘나의운명,우리의운명’일지도모른다.하나는날충족시켜도,다른하나가충족되지않아이를끊임없이노력하지않으면불행이란늪에어느덧나를빠뜨려헤어나오지못하게만든다.마치신의장난처럼말이다.

이책의주인공채윤을통해억눌린처지에서도자유로운생각을갈망하는이들을상징화했다.
그런데물질적인부족함이없는갈리아,한지아는원치않은태생으로죽음에직면하며살수밖에없었다.아마그녀는채윤처럼자유롭게꿈을꾸며살아가는평범한일상이그리웠는지도모른다.
박철편집장등그밖의캐릭터들은우리주변에서자주목격되는인물군으로배치하여묘사했다.

삶이늘이렇듯,운명이란그늘속에서우린완벽한판타지를매순간바라고있는지도모른다.꿈해석과점술,심리상담을통해이를주로기술해가면서,저자는‘운명상담소’라는매개로개개인의삶을그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