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육 진짜 대전환이 필요하다

한국교육 진짜 대전환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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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중요한 것은 언어나 어휘의 문제가 아니다. 지금까지 보아왔듯이, 새로운 어휘의 등장과 문제 해결은 아무런 관련이 없다. 오히려 새로운 어휘가 많이 등장할수록 해결되어야 할 문제는 그 아래 숨어버림으로써 현실과 시대적 요청 간의 괴리만 더 키울 뿐이다. 중요한 것은 현실 그 자체, 즉 언어적 수사 속에 가려진 교육 현실의 실질적인 변화 여부이다.

이러한 관점에서 ‘대전환 시대’라는 말을 다시 곱씹어볼 필요가 있다. 무엇보다 먼저 주목할 점은 그 속에 깊은 위기의식이 담겨 있다는 것이다. 즉, 지금의 교육 현실을 가지고는 미래사회에 부응할 수 없어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며, 만일 이를 수행하지 못한다면 치명적인 후퇴나 파국을 피하기 어렵다는 것이다. 이렇게 보면, ‘대전환’이라는 말이 일종의 언어적 유희의 산물이기는 하지만, 다른 한편으로는 기존 교육 시스템에 대한 절박한 위기감을 드러내는 일말의 진실을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

내가 ‘대전환 시대’라는 말의 공허함에 실망하고 이를 비판하면서도 이 책의 제목으로 삼은 까닭이 여기에 있다. 말하자면 이 말에는, 지금 우리가 처한 교육적 상황은 더 이상 피할 수도 미룰 수도 없는 절체절명의 위기 상황이며, 이를 벗어나기 위해서는 그야말로 글자 그대로 우리 교육의 처음부터 끝까지, 위에서 아래까지, 안과 속을 모두 새롭게 바꾸지 않으면 안 된다는 집단적 의지가 담겨 있다는 생각이다.

그렇다면 지금 우리는 이러한 변화를 어떻게 만들어낼 수 있을까? 그 해답을 알고 있는 사람은 없다. 또 일거에 변화가 이루어질 수도 없고 또 그럴 수단도 없다. 오로지 기대할 수 있는 것은 시행착오를 거치면서, 점진적으로 뭔가를 만들어내기 위한 집단지성의 노력뿐이다. 필수적인 조건은, 국민이든 시민이든 교사든 학부모든 학생이든, 변화의 대열에 동참하려는 한 무리의 진실한, 그러면서도 지혜의 눈과 헌신적 열정을 가진 사람들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소수여도 좋지만, 다수라면 더욱 좋다. 이들이 함께 손잡고 교육다운 교육, 아이들을 살리고 지구를 구하는 교육을 일구어나간다면 점차 이를 방관하던 사람들도 점차 그 대열에 합류하여 거대한 변화의 흐름을 만들 수 있을 것이다.

이 책은 이러한 흐름에 대한 갈망이며, 우리 교육의 현재와 앞날에 대한 걱정으로 변화를 모색하는 모든 이들에게 함께 길을 찾아 나서자는 간곡한 초대장이다.
저자

이종태

*충남천안출생
*안양중,경기고,서울대
*교육학박사
*한국교육개발원연구위원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장
*대통령자문교육혁신위원회상임위원
*성남이우헉교초대이사장
*전남한울고등학교교장
*건신대학원대학교석좌교수(현)
*사)한국교육연구소이사장(현)

목차

책을열면서이종태박사
추천사이찬승대표
서문이종태박사

Ⅰ.교육이란무엇인가?

-교육에대한기존의생각을넘어9

1.나는왜교육학도가되었나?11
2.교육학이말하는'교육의의미'는무엇인가?'21
3.내가생각한교육의참의미는무엇인가?32

Ⅱ.우리교육,무엇이문제인가?

-교육의변화를가로막는것들60

1.학교란무엇인가?62
2.교육의변화를가로막는것은무엇인가?77

Ⅲ.무엇을바꿀것인가?

-교육대전환의방향과과제93

1.미래사회의도전과교육의변화95
2.버려야할교육의통념들119
3.미래교육과정의방향134

Ⅳ.어떻게바꿀것인가?

-교육대전환을위한실천과제144

1.학제조정:초·중학교통합9년제학교전환146
2.국가교육과정체제의전면개편161
3.사교육문제에대한근본적인시각전환186
4.국가교육위원회를교육대전환추진기구로199

책을닫으며…
이종태(李鍾泰)박사의발자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