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둠 속에도 생명은 숨 쉰다

어둠 속에도 생명은 숨 쉰다

$26.55
Description
고교를 졸업하고 재수 중이던 스무 살의 성균은 어떤 청년의 폭행으로 양안이 모두 파열되었다. 하늘이 통째로 무너지는 충격에 그들의 삶마저 허물어지고 말았다. 하나뿐인 귀한 아들인데, 최고만을 고집하며 좋은 것으로, 맛난 것으로, 부족한 것이 없도록 키운 소중한 아들이 앞을 볼 수 없다는 사실이 허망하고 허탈했다.
대학병원에서 ‘각막이식 수술’과 ‘망막박리 수술’을 다섯 번이나 받았지만, 결국 시각장애 1급 판정을 면치 못했다. 성균을 폭행하고 도주한 청년을 원망해 봐야 울분만 쌓였다. 시각장애인으로 특성화 대학인 천안의 ***대학에 진학하여 피를 토하는 아픔과 서러움, 그리고 학대와 갖은 수모를 겪으며 불굴의 의지로 대학을 졸업했다.
대학원에서는 장애인이란 이유로 받아주지 않아 미국의 몇몇 대학과 인터넷으로 어학연수 상담을 시작했다. 밀고 당기는 상담은 1년이나 걸렸다. 끈질긴 사투 끝에 다행히도 정한 때에 하나님의 응답으로 입학(I-20)허가서를 손에 쥐었다.
2009년 5월 하순에 성균과 혜진은 비전을 앞세우고 고통의 길을 선택했다. 빛과 어둠의 전투를 두려워하지 않을 것을 다짐하고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혹독한 현실에서 살아남기 위해 모자는 하루하루를 핏빛으로 물들이며 천신만고 끝에 어학연수를 마쳤다. ‘텍사스 주립대학(UTA)’ 석사과정에 진학했다. 그래서 아들은 위대했다.
저자

이영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