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바람이 어찌 좋던지 (손필영 시집)

그 바람이 어찌 좋던지 (손필영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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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광활한 바람 속 지평선같이 팽팽하고 아련한 시의 여정
손필영 시인의 세 번째 시집을 출간했다. 이 시집은 크게 3부로 구성되었다. 지역적으로 구분할 수 있는 세 개의 부는 몽골, 한국, 유럽과 서아시아 일대에 걸쳐 있다. 일견 서로 관련 없어 보이지만, 삶의 흔적과 파편과 현장을 좇는 시인의 여정이라는 측면에서 볼 때 결코 서로 동떨어져 있지 않다.

1부에서는 2010년 아시아 예술창작거점 사업의 몽골, 문학 분야에 추천된 것이 인연이 되어, 시인의 발걸음을 자주 불러들이는 ‘몽골’에 관한 시편들을 수록했다. 우리의 근원을 거슬러 올라가다 보면 분명 관계할 수밖에 없는 ‘근원의 땅’ 몽골에서, 시인은 다듬어지지 않은 것들을 다듬어지지 않은 채로 바라보다 시詩 혹은 생生의 본연을 경험한다.

2부에서는 백두대간과 주변 일대의 시편을 수록했다. 오랫동안 시간 날 때마다 백두대간으로 향했던 시인은 자신의 ‘뿌리’와 ‘가지’를 대간이 품은 혹은 대간에 깃든 삶의 여러 모습들 속에서 발견한다. 그 꾸준한 행보는 “바다를 사이에 두고” “남북 초소에 어둠이” 내릴 무렵, 아직은 분단국가인 이 땅의 시인으로 산다는 것은 무엇인가에 대한 인식으로 이어진다.

기독교인으로서의 시인의 모습을 엿볼 수 있는 3부에서는 “실상”과 “허상” 사이에서 갈등할 수밖에 없는 인간으로서의 한계를 시인으로서 신앙인으로서 고백하고 극복하고자 하는 시인의 고백적 시편들을 볼 수 있다.
저자

손필영

저자손필영은1962년겨울서울돈암동에서태어나아직그곳에살고있다.1999년《조선일보》신춘문예에<빛을기억하라고?>가당선되어시작활동을하고있다.한국문화예술위원회의2010아시아예술창작거점사업(몽골ㄱ문학분야)에추천되었다.현재국민대학교교양대학교수로있다.시집으로《빛을기억하라고?》,《타이하르촐로》등이있다.

목차

시인의말ㆍ5

1부

지평선ㆍ13
다르항에서ㆍ14
초원에뜬무지개ㆍ16
새알ㆍ18
초원2ㆍ19
초원3ㆍ20
라샹바위ㆍ22
게스트하우스ㆍ23
이사가는개ㆍ24
사냥꾼과소년ㆍ25
보르기에르기에서보내는편지ㆍ26
솜베르솜1ㆍ28
탱크와비누곽ㆍ30
외몽골할아버지의말ㆍ31
솜베르솜4ㆍ33
할흐강가에서ㆍ34
나는부이르에간다ㆍ35
부이르호수ㆍ37
흡수굴ㆍ38
차탕족ㆍ40
고비일기1ㆍ41
고비일기2ㆍ42
다리강가의바람ㆍ43

2부

그바람이어찌좋던지ㆍ47
통리협곡에서ㆍ48
통리역ㆍ50
구문소ㆍ51
대박등해바라기밑에서ㆍ52
갈등재ㆍ54
낙동강ㆍ56
무학산까마귀ㆍ57
인도기러기ㆍ58
유수교를건너면서ㆍ60
스치는향기ㆍ62
계양산ㆍ63
데미샘ㆍ64
덕유산자락ㆍ65
영취산에올라ㆍ66
대관령옛길ㆍ68
고직령을오르며ㆍ70
보구곶ㆍ71

3부

설산가는길ㆍ75
알타이동굴에서ㆍ76
아침새떼ㆍ78
휙휙새들날아가고ㆍ79
흙의숨결ㆍ80
마가의다락방에서ㆍ82
베들레헴에서ㆍ84
도라지꽃ㆍ85
바오밥나무ㆍ86
템스강가에서ㆍ87
흰싸리ㆍ88
우이령을걸으며ㆍ89
단둥에서ㆍ90
물결과아이들ㆍ91
사월하순ㆍ92

해설_시는사람사이에남아있는가장근원적인유적일까?(방민호)ㆍ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