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 엄마가 된 날

엄마가 엄마가 된 날

$9.50
Description
엄마, 내가 태어난 날은 어땠나요?
'작은곰자리' 시리즈, 제9권 『엄마가 엄마가 된 날』. 자신이 태어난 날에 대해 궁금해하는 아이들을 위해 창작된 그림책입니다. 특히 아이가 태어나던 날 엄마가 느끼는 감동을 고스란히 담아냄으로써 아이들은 물론, 엄마들의 마음을 사로잡습니다.

이 그림책은 아이를 얼른 보고 싶다는 기대감, 아이가 건강하게 태어났으면 하는 바람, 아이를 올바르게 키우고 싶다는 책임감, 그리고 출산하는 순간의 고통과 환희 등 아이가 태어난 날 엄마가 겪는 일을 생생하게 담아냈습니다. 지은이 특유의 단순하고 거친 선과 포근하고 밝은 색이 어우러진 크레파스화가 엄마들에게는 아이가 태어난 날의 기쁨을 되새기게 하며, 아이들에게는 엄마의 사랑을 확인하게 합니다.

네가 태어난 날 이야기를 들려줄게. 태어나기로 한 날이 지났는데도 너는 엄마 배 속에 있었어. 그래서 엄마는 병원에 입원을 했단다. 의사 선생님은 건강하게 뛰고 있는 네 심장 소리를 들려주셨어. 엄마는 운동 삼아 병원 안을 돌아다녔어. 네가 태어나서 건강하게 자랐으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말이야. 네가 태어나면 아프거나 다치지 않게 노력하겠다고 다짐했어. 점심 때가 되어도 너는 태어나지 않았어.

하지만 사람들이 엄마에게 힘을 북돋워주었어. 그래서 엄마는 마음 놓고 네가 태어나기를 기다렸지. 낮잠도 자고, 샤워도 했어. 그리고 태어난 아기들을 보러 갔지. 엄마는 네가 정말 보고 싶었어. 그때 배가 아파왔는데……. 양장본.
수상!
* 제41회 산케이 아동출판문화상.
* 제4회 겐부치 그림책마을 비바카라스상.
* 일본 도서관협회 선정도서.
* 일본 학교도서관협회 선정도서.

부모님이나 선생님을 위한 Tip!
『엄마가 엄마가 된 날』은 아이의 탄생을 엄마의 관점에서 그려내고 있습니다. 아이가 태어난 날에 있었던 일을 들려주세요. 아이는 자신이 부모님의 사랑 속에서 태어났는지 깨달으면서, 자연스럽게 고마움을 느끼게 될 것입니다.
저자

나가노히데코

지은이:나가노히데코(長野ヒデ子)
1941년일본에히메현에서태어났다.아들딸과함께그림책을보면서직접그림책을만들기시작했고,처음으로펴낸그림책《아빠엄마》로제1회일본그림책상을받았다.아기가태어나는순간,엄마도엄마로새롭게태어난다고생각하며이책을쓰고그렸다.지은책으로《엄마가엄마가된날》,《아빠가아빠가된날》,《야,생선이다!》,《등을쭉!》,《곰순이의산책》들이있다.
  

옮긴이:한영
대학에서문학과일본어를전공하고출판편집자와지역신문기자로일했어요.옮긴책으로는『원더독』,『3.11이후를살아갈어린벗들에게』,『정리의신』,『굿바이,굿보이』,『그여름의가출일기』,『온세상에친구가가득』,『빨간매미』,『초밥이빙글빙글』,『수수께끼를파는가게』,『여우세탁소』등다수가있어요.  

출판사 서평

제41회산케이아동출판문화상|제4회겐부치그림책마을비바카라스상(대상)
일본전국도서관협회·학교도서관협회선정도서|일본북스타트선정도서

엄마아빠,들려주세요.내가태어나던날이야기!
“사랑하는우리아가,널얼마나기다렸는지몰라.
네가태어나던그날,엄마는비로소엄마가되고,아빠는비로소아빠가되었단다.
태어나줘서고마워.엄마아빠가되게해줘서고마워!”
아이들에게자신이얼마나큰기대와사랑속에서태어났는지를일깨워주는그림책,
부모에게는아이를처음만난순간을떠올리며아이에대한사랑을되새기게하는그림책입니다.

아이를낳아본적이있는사람이라면누구나특별한사연을하나씩품고있을것입니다.아이가생기지않아고민했던일,임신사실을알고한편으로는기쁘고한편으로는두려웠던일,출산을앞두고혹시라도아이가잘못되면어쩌나마음을졸였던일…….
《엄마가엄마가된날》《아빠가아빠가된날》은아이가태어나던날느꼈던,말로표현하기힘든감동이고스란히담겨있는그림책입니다.
《엄마가엄마가된날》은“네가태어나던날이야기를들려줄게.”라는엄마의말로시작됩니다.엄마는병원에서출산을기다리며보고겪고느낀일들을자분자분아이에게들려주지요.아이를얼른보고싶다는기대감,아이가건강하게태어났으면하는바람,아이를어떻게잘키울것인가하는책임감,출산하는순간의고통과환희가따스한글과그림을통해감동깊게전해집니다.그리고“네가태어난날,엄마는엄마가되었단다.”라는마지막문장이책을읽는독자들의가슴을두드립니다.
《아빠가아빠가된날》은이미두아이를둔가정에서셋째아이를
맞이하는이야기입니다.이번에는자택출산을하기로하고,온식구가함께
아기를기다립니다.그런데두아이가아빠에게묻지요.“아빠는엄마처럼
직접아기를낳은것도아닌데,어떻게아빠가된걸알았어요?”
아빠는온세상이눈부시고,온몸이떨리고,늘보던풍경이빛나보이고,
어쩐지쑥스럽기도하고,아이들을지켜주리란다짐으로신기한
힘이샘솟던‘아빠가아빠가된날’의기억을펼쳐보입니다.
이윽고온가족이지켜보는가운데셋째가태어나고,
식구들은처음못지않은감동에젖습니다.

세상모든엄마아빠에게…아기가태어나던날의감동을되새기게하는책
《엄마가엄마가된날》《아빠가아빠가된날》은누구보다도엄마아빠에게커다란의미로다가갑니다.누구에게나너무도소중하고감격스러운출산의경험이실감나게그려져있는까닭입니다.아이가태어날때어떤일을겪었고어떤기분을느꼈는지를세세하게묘사한글과그림을보면“맞아,나도그런생각을했지.”하고절로무릎을치게되지요.그리고아이를낳는순간의고통과벅찬감동을묘사한클라이맥스에이르면콧날이시큰해지고맙니다.말안듣는아이에게있는대로화를내고미안해지는날,일과육아와가사를병행하느라피곤에절어아이고뭐고다귀찮다싶은생각이드는날,이책을꺼내들고한장한장넘기다보면자신이얼마나고마운마음으로그소중한생명을받아들였는지되새기며마음을다스릴수있을것입니다.

소중한아이에게…부모의사랑을다시확인할수있게하는그림책
《엄마가엄마가된날》《아빠가아빠가된날》은역시어린이를위한그림책이며,아이에게아주특별한선물로다가갈책입니다.아이들은끊임없이부모의사랑을확인하고싶어합니다.부모와함께시간을보내지못하거나꾸지람을들을때면부모의사랑을의심하기도하지요.아주어린아이에게나다자란아이에게나부모는그만큼절대적인존재입니다.아이들에게이책을읽어주면서“네가태어날때는이랬단다.”하고자신의경험을함께들려준다면,아이들은자신이얼마나커다란기대와사랑속에서태어났는지다시한번확인하게될것입니다.그리고부모가그토록힘들게자신을낳아주었다는사실에자연스럽게고마움을느끼게되겠지요.

그리고예비부모들에게…탄생의기쁨을미리알려주는책
이책은출산을앞둔예비부모에게도,막연한두려움에아이갖기를주저하는신혼부부에게도좋은선물이될것입니다.아이를맞이하는것이얼마나기쁘고또아름다운일인지,장황한설교가아니라생생한묘사를통해자연스럽게보여주는까닭입니다.《엄마가엄마가된날》《아빠가아빠가된날》은이렇듯다양한독자에게다양한의미로다가갈수있는그림책입니다.

《엄마가엄마가된날》《아빠가아빠가된날》이태어난이야기
《엄마가엄마가된날》이태어난날
-나가노씨의작품은엄마를주제로한것이많네요.
-예전에농사일을경험한적이있었는데,그때보니까사람이힘을쓰는것은씨를뿌리고흙을덮는정도고,식물은눈에보이지않는힘으로자꾸자꾸자라더군요.나는밭을경작했지만,오히려내머리가경작되는것같았어요.이체험을한뒤,어떤생각을하고이야기를만드는것이아니라내안에서솟아나오는이야기를만들기로했어요.하지만내안에서솟아나오는게무얼까생각하니막막하기만했지요.‘나는아무것도없나……’실망하던중,‘나는엄마니까(나가노씨는아들하나,딸하나의어머니)엄마로서뭔가쓸수있겠다’는생각이들었습니다.
아기가태어나는그림책은많이있어도,엄마를이야기하는그림책은없었습니다.아이가보기에는원래부터그랬을것같은엄마도,아이가태어난날비로소엄마로태어난거니까,출발은아이와똑같지요.그러다보니‘엄마가엄마가된날’이라는말이떠올랐어요.출산과정을구체적으로그리려했던게아니라,엄마의내면을,엄마가엄마로서태어난순간을그리고싶었습니다.
‘태어난다’는것이모든일의출발점
-나는‘태어난다’는것이모든일의출발점이라는생각이들었습니다.아기가태어남으로써엄마가태어나고,아빠가태어나고,의사나조산사도의사나조산사로서의기쁨이태어나고…….이런식으로눈에보이지않는여러가지것들이태어나지요.누구나엄마에게서태어난아기이고,생명이태어난다는것은정말멋진일이지요.취재를하면서감동으로눈물이멈추지않았습니다.
-그후에《아빠가아빠가된날》도그리셨지요.
-아빠는아기를직접낳지않으니어떻게그리면좋을지고민이되었어요.그래서이번에는자택출산을소재로삼기로하고여러사례를취재했지요.자택출산은정말좋더군요.태어난아기도배속에있을때부터익숙했던장소라그런지몹시안정되어있는것처럼느껴졌어요.병원출산이일반화되면서영아사망률이줄어드는등좋은일도많았습니다만,집에서태어나는기쁨이사라진것같아요.의학적인부분은집에서가까운조산원에아무런소개도없이전화를드렸더니기분좋게자문을맡아주셨습니다.사소한부분까지섬세하게조언을해주셔서많은도움이되었습니다.

-일본임신·출산·육아정보웹진
REBORN인터뷰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