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물쭈물하다 이럴 줄 알았지

우물쭈물하다 이럴 줄 알았지

$14.00
Description
‘문예단행본 도마뱀’ 시리즈 4호. 각자의 분야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는 필자들이 ‘타이밍’을 주제로 쓴 에세이를 엮었다. 평론가, 시인, 소설가, 칼럼니스트, 변호사, 작곡가, 가수, 사진가, 연극연출가, 회계사, 프로듀서 등 필자의 면면이 다채롭다. 이들이 말하는 잊을 수 없는 타이밍은 무엇일까. 어떤 일을 앞두고 우물쭈물했던 경험, 망설임의 순간, 기회를 놓치고 후회했던 일, 죽음과 연애와 작업과 인생의 타이밍 등등. 필자들은 저마다의 필치로 자기가 살면서 맞닥뜨린 온갖 선택에 관한 이야기를 풀어놓는다. 그 선택 앞에서 누군가는 “우물쭈물하다가 내 이럴 줄 알았다.”라며 웃음 짓기도 하고, 누군가는 뼈아픈 후회를 하기도 한다. 또 인생의 지침이 될 깨달음을 얻는 이도 있다. 웃어넘기든 반성을 하든 중요한 것은 결국 그 선택들이 모여 삶이 되고, 삶은 어떻게든 굴러간다는 점이 아닐까. 흔히 ‘인생은 타이밍’이라고 한다. 책도 마찬가지다. 똑같은 책도 언제 읽느냐에 따라 그 느낌과 여운이 자못 다르다. 모쪼록 이 책이 인생의 어느 한때를 지나고 있는 독자 분의 손에 타이밍을 잘 맞춰 도착하기를 바란다.
저자

허희

대학과대학원에서문학을공부했다.2012년문학평론가로활동을시작해글쓰고이와관련한말을하며살고있다.2019년비평집『시차의영도』를냈다.

목차

인생은타이밍/편집부
타이밍이(안)중요한건가봐/허희
죽음에도타이밍이있다면/김선오
소설로는쓰지못한/정지향
전구색/김종현
시간의안,시각의밖/김아주
아직은,괜찮다/박성운
나의이상하고아름다운사전/박은정
추석/김일두
나의미확인동물/황예지
연애를대국적으로하십시오?/김건영
ALLINTHETIMING/임선빈
작고커다란하나의동그라미/우다영
교차점/김승연
우물쭈물게임북/이현호
타이밍의예술/정명국

출판사 서평

“우물쭈물해도좋고,덜좋은선택을해도괜찮다.수많은선택의순간이있다는것은아직삶의순간들이살아있다는거니까.”

문화예술인들이함께쓰는에세이집,‘문예단행본도마뱀’시리즈의네번째책인『우물쭈물하다이럴줄알았지』가출간되었다.이번호의주제는‘타이밍’이다.평론가,시인,소설가,칼럼니스트,변호사,작곡가,가수,사진가,연극연출가,회계사,프로듀서등다양한필자들이내삶에서잊을수없는타이밍에대해이야기한다.어떤일을앞두고우물쭈물했던경험,망설임의순간,기회를놓치고후회했던일,죽음과연애와작업과인생의타이밍….우리가살면서맞닥뜨리는숱한타이밍과선택의기로앞에서필자들은“우물쭈물하다가내이럴줄알았다.”라며웃음짓기도하고,누군가는뼈아픈후회를하기도한다.또인생의지침이될깨달음을얻는이도있다.웃어넘기든반성을하든중요한것은결국그선택들이모여삶이되고,삶은어떻게든굴러간다는점이아닐까.그들의글을읽다보면이런생각도든다.

타이밍이란무엇일까.허희평론가는개인적체험에서시작한타이밍에대한사유를우리사회의이슈로까지확장한다.시대를관통하는통찰력이돋보이는글이다.김선오시인은죽음과삶의타이밍을감각적인문체로그린다.김종현칼럼니스트는마음에드는전구를구하기위해애먹었던일화를통해타이밍을이야기한다.모두생각할거리가많은글이다.정지향소설가와우다영소설가는여행과우연한만남에얽힌타이밍을다룬다.에세이면서동시에소설의한대목을읽는듯한재미가있다.김아주미국변호사와임선빈연극연출가는우리가일상에서마주치는타이밍을통해삶의소중함을얘기한다.슬프고도따듯한글들이다.

박성운작곡가와정명국프로듀서는자신의직업과관련한얘기를들려준다.어떤기회앞에서망설이고있는분들께용기와위로가되리라믿는다.박은정시인과황예지사진작가의글은한편의산문시처럼섬세한감각을보여준다.두분의글을읽고나면어두운터널을빠져나와빛을마주하는듯한기분이든다.황예지사진작가의사진도오래감상해보시길권한다.가수김일두의글은유쾌하고또유쾌하다.더불어일상의풍경을담은사진들을함께보는재미가쏠쏠하다.김건영시인과김승연미국회계사는연애의타이밍을말한다.연애야말로타이밍의예술이아닐까.후회의기억으로시작하는연애의결말이어떤지는직접확인해보시기를바란다.이현호시인의글은이채롭다.게임북의형식을빌려독자에게선택의경험을제공한다.어떤선택을하느냐에따라새로운이야기를만날수있다.

흔히‘인생은타이밍’이라고한다.책도마찬가지다.똑같은책도언제읽느냐에따라그느낌과여운이자못다르다.모쪼록이책이인생의어느한때를지나고있는독자분의손에타이밍을잘맞춰도착하기를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