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 충돌 (대한민국 청소년 세상 충돌 이야기)

세상 충돌 (대한민국 청소년 세상 충돌 이야기)

$13.00
Description
『세상 충돌』은 영화학교 밀짚모자가 주최하고 한겨레신문사가 후원한 ‘대한민국 청소년 세상 충돌기 공모전’의 수상작을 엮은 『세상 충돌』은 청소년들의 세상충돌 수기를 엮은 책이다. ‘괜찮은 척’, ‘그래도 살 만하다’, ‘현대중공업 고졸채용 성공수기’, ‘어둠 속에서 피어나는 꽃’, ‘일방통행 속에 사라진 뚱뚱이’, ‘명백의 늪’, ‘비 온 뒤 땅 굳는다’, ‘개구리 소녀’, ‘세상에서 가장 소중한 너에게’, ‘아빠 우리 아빠’, ‘나의 꿈을 찾아서’, ‘가면 아이’, ‘그럼에도 나는 괜찮아’, ‘열여덟’이란 소제목의 15개 작품이 실려 있다.
저자

영화학교밀짚모자

목차

책을내면서/심사평/수상소감/생일케이크(대상)ㆍ한겨울/괜찮은척(최우수상)ㆍ윤슬/
그래도살만하다(우수상)ㆍ이하나/현대중공업고졸채용성공수기(장려상)ㆍ하길한/
어둠속에서피어나는꽃(심사위원특별상)ㆍ편지웅/일방통행속에사라진뚱뚱이(희망상)ㆍ박민/
명백의늪(투지상)ㆍ박수린/비온뒤땅굳는다(정의상)ㆍ이연우/개구리소녀(배려상)ㆍ윤소은/
세상에서가장소중한너에게(용기상)ㆍ김해영/아빠,우리아빠(협력상)ㆍ김서연/나의꿈을찾아서(우정상)ㆍ박형아/
가면아이(미래상)ㆍ김민서/그럼에도,나는괜찮아(청년상)ㆍ최유진/열여덟(진실상)ㆍ성수민

출판사 서평

아이를가진엄마아빠라면반드시필독해야할책!
청소년들이라면누구나읽어야할꿈을키우는책!!


“어른아!우린이래여!”
“선생님은알까?우리를!”
“우리는아프다!사회야!!”

청소년들의세상충돌수기를엮은책
영화학교밀짚모자가주최하고한겨레신문사가후원한‘대한민국청소년세상충돌기공모전’의수상작을엮은『세상충돌』은청소년들의세상충돌수기를엮은책이다.
영화학교밀짚모자(교장김행수영화감독)는학교밖청소년들을영화감독,시나리오작가,배우,스태프등으로키우기위한대안학교이다.수업료와실습비도없이후원금으로청소년들이영화를통해세상과소통하도록지원하고있다.이번세상충돌공모전도그런지원을위한한방편이다.
제1회공모전작품을심사한한국영화인총연합회이사장인지상학심사위원장은심사평에서“많은영화제와셀수없는시나리오,TV드라마공모전에심사를해온저로선이번처럼뜨겁고가슴이울컥해서심호흡까지하며심사를해본적이없었다”고밝혔다.
지위원장은“눈물이메마를나이이지만때로는울었고,때로는기성세대로서죄스러웠고,때로는그냥백지상태로멍해있었다”며“짐작은하고있었지만이토록가슴아픈절절한사연의아이들이많을줄몰랐다”고말했다.
이어그는“물론시대는달랐지만모든이들의청소년기가이아이들못지않게슬프고억울하고절박하기도했었다”며“빛깔과시간은다르지만모든이들의청소년기가아마그랬을것이다.그러나어른들이말하는풍요와아이들에대한지나친사랑이흘러넘치는이시대에이토록몰래고통스러워하고고뇌하며자신의길을찾아피투성이싸움을벌이는아이들이많다는것은새로운슬픈발견이었다”고덧붙였다.
더욱이지상학심사위원장은“이번청소년공모전행사가일회성이아니라사회와기성세대에게반성과큰울림을줄수있도록지속적인행사가되어야한다”고강조했다.

출판수익금,제2회공모전상금으로
이에대해공모전집행위원장인김행수영화학교밀짚모자학교장은“보다더많은청소년들에게희망을주기위해수상작의출판수익금전액을제2회공모전상금과운영비로쓰이도록할예정이다”며“지상학위원장의지적대로청소년세상충돌기공모전을지속적으로열도록하겠다”고약속했다.
교육관계자가아닌영화감독신분인김행수학교장이국내최초로청소년들의세상충돌기공모전을마련한이유는학교밖청소년들의슬픈현실을목도한이후행동으로옮긴것이다.물론처음에는공모전상금을마련하는데어려움이뒤따랐지만주변지인들의도움으로지난첫번째행사는가까스로잘치렀다.
“관계자둘만모이면청소년문제를토론하지만실현가능한해결점이잘보이지않는것같습니다.일관된입시위주의교육이낳은폐해라는것을알면서도왜우리사회는모두대학을가야합니까?또한대학졸업생전원이대기업에취직해야하며,대기업이아니면안된다는사회적정서를왜끊지못합니까?”
영화학교밀짚모자는그이유를우리사회에질문하고있다.
김행수학교장은“학교의역할이무엇인지진지하게고민하지않으면안된다.학교마다다그렇다는것은아니겠지만학원을가기위해잠자는곳이라고도하며,대학을가기위한맞춤형공장이라는자조적인학생들의얘기가들린다”며“수업시간에잠자는학생을깨우다가봉변을당할지모른다는선생님들의안타까운목소리도들린다”고말했다.
이어김교장은“교육이망한사회는정상적인사회라고할수없다.지금의청소년들이우리사회중심구성원이되고,그중감정조절이안되는자들의줌심사회라고생각하면끔찍하다.우리는그런사회에지금살고있다”며“세상의모든이치가그러하듯청소년기는딱한번뿐이다.과일속에맛있는과즙을많이저장하려면딱한철여름햇빛을잘받아야한다.곧여름햇빛이청소년기이다.청소년기에형성된정서와인격으로맛있는과일이열린다.세상은맛없는과일을원하지않는다”고속내를털어놓았다.

책에서밝힌이름은가명
『세상충돌』에는‘괜찮은척’,‘그래도살만하다’,‘현대중공업고졸채용성공수기’,‘어둠속에서피어나는꽃’,‘일방통행속에사라진뚱뚱이’,‘명백의늪’,‘비온뒤땅굳는다’,‘개구리소녀’,‘세상에서가장소중한너에게’,‘아빠우리아빠’,‘나의꿈을찾아서’,‘가면아이’,‘그럼에도나는괜찮아’,‘열여덟’이란소제목의15개작품이실려있다.
이들제목하나하나가학생들의솜씨라고믿어지지않을만큼프로냄새가난다.하지만출판사는이책을내면서제목하나고치지않았다고한다.다만개중에어쩔수없이튀어나오는오자나맞춤법정도만손댔을뿐이다.특히여기서밝힌이름은본명이아닌가명이다.그럴수밖에없는것이,함부로밝히기힘든사연들의주인공이대다수인탓이다.
이들수기는대상,최우수상,우수상,장려상,심사위원특별상외에‘희망·투지·정의·배려·용기·협력·우정·미래·청년·진실’이란특정단어를붙여시상한것도특별하다.굳이등수를나누기도힘들만큼애절한데다차등을두는개념또한아니었기때문이다.
지상학심사위원장은좀체10점만점을잘안주는사람인데10개이상의작품에만점을준것으로도알수있다.
그는심사평에서“꼴과결과깔이다른아이들이피워낸이붉디붉은어린꽃송이들중어느것을잘라내고어느것을꽃피우게할것인가?”라며“다른심사위원들도고통스럽기는마찬가지였을것이다.그분들도모두응모자들의아버지·어머니·할아버지였기에그아픈사연하나하나의우열을가리기가정말괴롭고끔찍했을것이다.이말은그만치훌륭했으나아깝게선정이안된작품이많았다는뜻이다”고밝혔다.
응모작들의내용은대충세가지패턴이었다.참혹하고불우한가정환경에서갈등을딛고꿈을향해가는이야기,부조리하고모순된제도교육속에서고뇌하거나학교폭력·교우관계로고민하는이야기,소소하거나소박하지만스스로에게는절체절명이었던사건이나문제들을풀어나가는이야기들이다.이런이야기들이슬프고,뜨겁고,놀라울만큼시선을집중시킨다.
특히중1밖에안된아이들이정말미세한일상의고민들을실핏줄을그려낸작품도있었다.이는누군가대신써줬거나거의고쳐준게아닐까할만큼직업작가인심사위원들을감탄케했다.
결국심사위원들은잘꾸며진문장이나기교보다는투박하더라도글쓴이의사연에더집중하면서진솔함에주목했다.공모전에서우열을가리기힘든심사였다는표현을잘쓰는데이번이정말그랬다는후문이다.충돌기쓰면서수없이울다
대상수상자인한겨울양은수상소감에서“제충돌기를쓸수있는기회를주셔서감사하다.쓰면서도몇번이나울었고,‘이런개인적인이야기를써도내가과연후회하지않을까’하며몇번을고민했지만이렇게쓰고나니홀가분하다”며“슬프기도하지만그때제가했던부끄러운생각들을다시한번반성하고,엄마께서얼마나절사랑하시는지다시한번되돌아보며감사하게되는소중한경험이었다”고밝혔다.
덧붙여한양은“글속에는적지못했지만어렸을때집이많이힘들었기에종종불편한대우를받는경우가많았다.그런것들이정말큰상처가되기도했다”며“그래서그런대우를받지않고무시당하지않기위해무엇이든지남들보다더잘해야한다는강박관념같은게있었다.저와같거나더심한환경에서자라온아이들이많다는걸안다.전부는아니겠지만많은아이들이나중에자라서도저보다더심한트라우마를가질거라고생각한다”고전했다.
사실청소년이란말만들어도가슴이벅차오른다.세상두려울것이없는시절이청소년기이기때문이다.세상을변화시킬수있는열정이넘치는시기이다.아직서툴기때문에어쩔수없이실수해도청소년이라는특권으로이해될수있는때이다.
그러나그무엇으로인해소중한청소년기를누릴수없다면그것은어떤이유이든사회적책임이다.우리사회는청소년에대한무한책임을져야한다.
영화학교밀짚모자에서‘세상충돌기’를마련한이유가바로여기에있다.모두그런것은아니지만우리는현재학생과선생님,선생님과학생이서로불신하는사회에살고있다.학생에게문제가있다고사회와단절시키면머지않은시간에더큰문제가발생하는것을,우리는늘보고듣고그동안의경험으로통절히느끼고있다.
학교밖청소년도그런관점에서들여다봐야한다.그래서같이가야만한다.그이유는두가지다.하나는그들이곧우리사회의중심구성원이라는점이고,또하나는그들로인해발생하는폐해를우리사회가감당해야할대가가너무크다는사실이다.
우리사회는청소년들의고뇌를얼마만큼알고있을까?출품자들은이구동성으로마음속의응어리를꺼내토해낼수있는“충돌기공모전기회를준데대해감사하다”고말한다.
지금우리사회많은청소년들의마음이아프다.누구에게도말하지못하고어쩌면평생아픈마음을가지고살아야한다.마음이아픈청소년이있으면그가왜아파하는지,무엇이마음을아프게하는지우리사회는구체적으로알아야한다.그래야치료할수있기때문이다.
문제는그아픈마음을누구에게도말하지못하고있는것이다.마음이아프면병이된다.그병은어떤약으로도치유되지않는다.스스로걸어나오지않으면불치의병이된다.
그런환자가그대로사회인이됐을때를생각해보자.과연우리사회가어떻게감당할까?정치인들은과연이에대해어떤생각을가지고있는지궁금하다.

전무송,“마음아픈청소년이더이상없기를…”
한편이책에대한유명사회인들의응원의메시지도다양하다.

전무송배우는“우리사회는영화학교밀짚모자가주최한‘제1회대한민국청소년세상충돌기’공모전수상작을통해청소년들의현실적아픔과고뇌를비로소알았다”며“비록작은책으로수상작을엮었지만그들의외침앞에학교로부터,가정으로부터,사회로부터마음아픈청소년이더이상없기를기도한다”고전했다.
정운찬전국무총리는“우리사회는청소년들의내밀한목소리에귀를기울여왔는가.무엇이그들을아프게하는지,무엇이그들의발걸음을잡는지,사회를향한청소년들의마음을얼마만큼알고있는가?”라며“세상충돌기공모전수상작은우리사회가살피지못한청소년사회소통의시작이될것이다”고말했다.
조희연서울시교육청교육감은“가슴뛰어야할청소년이란말은나에게는무거운짐이고갚아야할빚으로다가온다.청소년들이겪는고통의근본적원인은결코청소년들에게있지않다.교육계는물론우리사회전체는청소년들에게부채의식을지녀야마땅하다”며“어려운여건속에서도우리청소년들이자신들의삶을반성적으로되돌아보고성장할수있는희망의공간을만들고참여해주신모든분들에게깊은감사와존경의마음을전한다”고밝혔다.
김선우서울시홍보원전사무총장은“나는이책을읽고참으로부끄러웠다.미래사회의주인공인청소년이그토록가슴앓이를하고있는데도우리사회는그들의고뇌를실질적으로얼마나알고있었던가”라며“어디에도말할수없고누구와도소통되지않는고통스런시간을혼자웅크린채어른이되어가고있는그들의아픈현실앞에난내자신에게분노했다.이대로그들을혼자있게해서는안되겠다”고말했다.
강철수만화가는“사람들은「사랑의낙서」,「바둑스토리」,「발바리의추억」등만화를그린내가한때는서라벌예대문예창작과를졸업한문학청년이었다는사실을잘모른다.또한중학교3학년나이에「명탐정」을써프로만화가로데뷔한것도알지못한다”며“나역시이책속의주인공들처럼혼돈과방황,그리고질풍노도의청소년기를보냈다.하지만그어려운시기를잘견뎌낼줄알아야비로소참인간이된다.힘든과정을이겨낸여러분들에게뜨거운격려와박수를보낸다”고격려했다.
『세상충돌』을펴낸말벗출판사박영이대표는“이번에처음으로세상충돌기를접하면서적잖게많은눈물을훔쳐냈다.특히대상수상작인한겨울의「생일케이크」는읽으면서가난했던어린시절의나를보는듯해한동안먹먹했다”며“이런좋은책을낼수있어뿌듯하고행복했다.앞으로청소년들을위해뭔가좋은일을해야겠다는생각이다”고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