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꾸는 배관공 (제32회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

꿈꾸는 배관공 (제32회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

$16.87
Description
제32회 전태일문학상 수상작품집 『꿈꾸는 배관공』 출간
전태일의 노동해방, 인간해방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1988년에 제정된 ‘전태일문학상’이 2024년 올해로 32회를 맞았다. 이번 제32회 전태일문학상은 시 부문 861편(197명), 소설 부문 129편(장편 9편, 중편 16편, 단편 104편), 르포 부문 24편이 응모하여 높은 경쟁률 속에서 수상작을 선정했다.

시 부문에서는 송문영의 「노을이 아름다웠다고 자정에 알았다」 외 2편이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노동자의 고단한 일상과 내면을 시적 언어로 표현하며, 현대 사회의 노동 현실을 새로운 시각으로 조망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소설 부문에서는 최희명의 「꽃비 내리는 날」이 수상작으로 선정되었다. 이 작품은 “오늘날 노년의 여성 노동이 겪는 사회적 현실을 극도로 현실적이고 핍진하게 그리면서도 이를 단순히 연민이나 염려의 시선으로 바라보는 대신에 당사자의 감각에 충실하면서도 주인공의 주체성을 인정할 수 있는 매력적인 서사를 구축했다.”는 평을 받았다.

르포 부문에서는 양성민의 「꿈꾸는 배관공」 외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배관공으로서의 실제 경험을 바탕으로, 노동자의 현실과 고민을 생생히 담아내며, 특히 단순노동이라는 편견을 넘어선 노동의 가치를 깊이 있게 조명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제19회 전태일청소년문학상은 시 부문 400편(119명), 산문 부문 130편, 독후감 부문 17편의 독후감을 응모하였다. 청소년문학상에서는 전태일 정신을 창의적이고 진솔하게 해석한 다양한 작품들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이번 수상작품집은 노동 현장에서의 고통과 희망, 연대의 가치를 생생하게 담아내는 작품들이 빛을 발한다. 여전히 차별과 불평등이 존재하는 한국 사회의 단면을 당사자성의 목소리로 끌어올린 감동적인 글들을 써낸 작가들의 작품을 이 한 권의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송문영,최희명,양성민

1991년충북음성군출생
현재서귀포에거주하며운수업에종사

목차

머리말:미래세대에노동의가치를전하는가교가되길

제32회전태일문학상수상작

시부문_송문영
노을이아름다웠다고자정에알았다외2편
수상소감

소설부문_최희명
꽃비내리는날
수상소감

르포부문_양성민
꿈꾸는배관공외
수상소감

제32회전태일문학상심사평
시부문_전태일정신이생략없이이어지기를
소설부문_당사자성의미덕을드러낸노동소설
르포부문_어느현장노동자의자화상

제19회전태일청소년문학상수상작

문화체육관광부장관상
권민서_벽너머의일외2편

전태일재단이사장상
시부문_진해온_미리온눈사람외2편
산문부문_홍수현_분유
독후감부문_이한_사그라지지않는불꽃

경향신문사사장상
시부문_박지효_등나무엮기외2편
산문부문_박세은_문워크(Moonwalk)
독후감부문_심현겸_여전히붉게흩날리는이름

한국작가회의이사장상
시부문_임소진_지박령통조림외2편
산문부문_이예나_껌벽시위
독후감부문_최혜연_삶과앎

사회평론사사장상
시부문_전영은_양면외2편
산문부문_김선호_눈으로가자
독후감부문_홍지민_청년전태일이품은꿈

제19회전태일청소년문학상심사평

전태일문학상제정취지

출판사 서평

노동의현장을담은문학적기록,제32회전태일문학상수상작품집

전태일의정신을계승하기위해매년진행되는전태일문학상은노동자의목소리를담아내는중요한문학적장으로자리매김해왔다.올해로32회를맞은전태일문학상은노동의가치와의미를새롭게조명하는시,소설,르포의수작을선보였다.

시부문에서는송문영의「노을이아름다웠다고자정에알았다」외2편이수상작으로선정되었다.이작품은“현대노동자의삶을시적언어로새롭게조망했으며,감각적이고참신한표현으로노동의현실과내면을포착했다.”는평을받았다.

소설부문에서는최희명의「꽃비내리는날」이수상작으로뽑혔다.이작품은“오늘날노년의여성노동이겪는사회적현실을극도로현실적이고핍진하게그리면서도이를단순히연민이나염려의시선으로바라보는대신에당사자의감각에충실하면서도주인공의주체성을인정할수있는매력적인서사를구축했다.”는평가를받으며,심사위원의만장일치로선정되었다.

르포부문에서는양성민의「꿈꾸는배관공」외작품들이선정되었다.표제작외4편의작품들로구성된르포는“노동현장에서의실제경험을바탕으로단순노동이라는편견을넘어노동의사회적가치를강렬하게조명한점이돋보이며노동자의목소리를생생히전달했다.작품의수준이하나같이고르며무엇보다재미있었다.”는찬사를받았다.

전태일의정신을담아낸제19회전태일청소년문학상

제19회전태일청소년문학상에서는청소년들의노동에대한독창적이고신선한시각이빛을발했다.특히독후감부문에서는“전태일의생애와자신만의경험을창의적으로연결하며,깊은공감과통찰을끌어낸글”들이높은평가를받았다.

이번작품집은노동자가마주하는현실과그속에서피어나는희망과연대를독자들에게전하며,현대사회에서노동의의미를다시금되새길기회를제공한다.이책이노동에대한관심을환기시키고,노동자를존중하는사회적가치를확산시키는계기가되기를기대한다.

이책은전태일정신을되새기며,노동의인간적의미를탐구하는독자들에게깊은공감을선사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