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들이 사는 세상 1

그들이 사는 세상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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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보는 드라마’에서 ‘읽는 드라마’로의 첫 번째 시도, 《그들이 사는 세상》
『그들이 사는 세상』제1권. 노희경 작가의 대본집 시리즈 중 첫 번째 편이다. 특유의 감각적인 대사와 깊은 공감을 자아내는 인물 설정으로 열렬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고 있는 작가 노희경이 자신이 직접 쓴 드라마 대본을 책으로 펴냈다. 그 첫 번째 편으로 16부작 미니시리즈《그들이 사는 세상》의 대본을 8회씩 총 2권으로 나누어 담았다. 현빈과 송혜교의 알콩달콩 아름다운 사랑 이야기를 통해 사랑, 가족, 치유, 상처, 관계, 보듬어 안기 등을 노희경 작가만의 따뜻한 문체로 느껴본다.

노희경 작가는 사람들의 내면 세계를 누구보다 정확히 탐구하고 그들의 상처를 어루만져주는 치유의 힘을 드라마를 통해 발휘해왔다. 그녀만의 따뜻한 감성과 예민한 관찰에서 탄생한 한 줄 한 줄의 대사는 명대사가 아닌 것이 없다는 평을 받으며 많은 팬층을 형성했다. 따라서 이번 대본집 시리즈는 그녀만의 생생하게 살아 있는 문체의 문학적 가치를 평가해보고자 하는 첫걸음이기도 하다.

여타 다른 대본집들과는 달리 한글맞춤법을 반영한 최소한의 작업만 수행하여 작가 특유의 집필 방식을 살렸다. 말줄임표도 두 개(..), 세 개(...), 네 개(....) 등으로 그대로 실어 호흡의 양을 다양하게 표현하고자 한 작가의 의도를 반영했다. 앞으로도 계속 출간될 대본집 시리즈를 통해 ‘노희경 드라마 마니아’에 이어 ‘노희경 대본집 마니아’들을 새로이 양산해내기를 기대해본다.
저자

노희경

인간의진정성을들여다보고사랑의가치를어루만지는,사람냄새나는작가,노희경!서울예술대학교문예창작학과재학시절,시와소설이아닌드라마를통해‘글쓰기의자유’를깨달았다.1995년로데뷔했으며,과로드라마마니아신드롬을불러일으켰다.그뒤등선보이는작품들마다호평을받았고,2008년에는첫번째에세이집《지금사랑하지않는자,모두유죄》를펴냈다.
은숨가쁘게돌아가는드라마제작현장을무대로주·조연들의사랑과이별,재회를소재로한드라마다.특히,각회마다제목을따로두는독특한집필방식으로많은이들의주목을받았다.
삶과사랑,그리고인간을그려내는드라마라는장르안에서노희경작가는여전히외로움에아파하는사람들을달래주고상처를치유하며,그들을어루만지는글을써내려가고있다.

목차

목차
인생을공부하게하는신성한책_표민수감독
드라마작가로사는게더없이행복하다_노희경작가
등장인물
용어정리
1부_적(敵)
2부_설레임과권력의상관관계
3부_아킬레스건
4부_내가이해할수없는그녀들의이야기
5부_내겐너무도버거운순정
6부_산다는것
7부_드라마트루기
8부_그들이외로울때우리는무엇을했나
현장을함께누빈배우들의글_송혜교|현빈|배종옥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가슴을울리는한마디한마디의힘,
‘현빈’과‘송혜교’를진짜사랑에빠지게만든《그들이사는세상》!
나는대본집을내는데상당히많은시간을주저했다.드라마대본은글을재료로했지만,본질은글보다말이요,말을재료로했지만,연출력과연기력이뒤섞이지않으면제품이되지않기때문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대본집을내는것은그어느간행물보다독자의상상력을자극할수있다는믿음때문이고,말이갖는재미때문이다.
-노희경
대한민국최초‘드라마폐인’을낳은노희경작가의대본집시리즈!...
가슴을울리는한마디한마디의힘,
‘현빈’과‘송혜교’를진짜사랑에빠지게만든《그들이사는세상》!
나는대본집을내는데상당히많은시간을주저했다.드라마대본은글을재료로했지만,본질은글보다말이요,말을재료로했지만,연출력과연기력이뒤섞이지않으면제품이되지않기때문이다.그럼에도불구하고,대본집을내는것은그어느간행물보다독자의상상력을자극할수있다는믿음때문이고,말이갖는재미때문이다.
-노희경
대한민국최초‘드라마폐인’을낳은노희경작가의대본집시리즈!
첫번째《그들이사는세상》을시작으로,다수의작품들이드라마대본집으로출간예정!
노희경작가는폭발적인시청률을자랑하는,시청률제조기로불리는작가는아니다.그녀도그사실을인정한다.동시에새작품이방영될때는하루하루시청률에민감해지는것도맞다.하지만그녀는드라마가갖추어야할기본덕목을안다.그것은바로삶,사랑,그리고인간의내면이다.어느날갑자기기다렸다는듯이나타나는‘백마탄왕자’나‘신데렐라’캐릭터보다는사랑을제대로표현하지못하는비루한남자,이별통보를했다가다시금그리움에사무쳐그의집앞을서성이는여자야말로그녀가보듬고자하는캐릭터이다.‘대본이중심이되는작품’을의미하는‘Drama’라는사전적의미에충실하기때문일까?그녀의드라마에는‘배우’나‘감독’중심의여타작품들과는다르게작가의필체와생각이고스란히담겨있다.그래서팬들은처음부터‘노희경드라마폐인’임을자처했으며,그녀의작품들에‘마니아드라마’라는용어를선사했다.또한방송기자들과방송협회는최고의드라마로노희경드라마를꼽는데주저하지않으며,시청자들은올해의좋은드라마상으로그녀에게보답한다.
이렇듯시청률보다는사랑,가족,치유,상처,관계,보듬어안기를통해시청자들과소통하기를더소중하게생각해온노희경작가가드라마대본을책으로내기까지는오랜망설임이있었다.대본의본질은글보다말이며,연출과배우가없으면제품으로만들어지지않는다고생각했기때문이다.하지만그녀는독자들스스로가연출이되고배우가되어상상의날개를마음껏펼칠수있을거라는,결국에는자신만의드라마한편을창조해낼수있을거라는믿음으로마음을바꾸었다.그러한마음가짐으로그녀는《그들이사는세상》을첫번째대본집으로선택했다.최신작이자현빈과송혜교의알콩달콩아름다운사랑이야기로도알려져있기때문에독자들이자신의작품을이해하는데가장무난하지않을까하는생각을갖고있었던것이다.
작가지망생뿐아니라일반독자의감성을파고드는생생한대사의힘!
노희경작가의대본쓰기방식을완벽하게구현!따스하게쓰인입말이글말과만나다!
《그들이사는세상》대본집은여타출판물과는다르게편집되었다.한글맞춤법을반영한최소한의작업만이루어졌기때문이다.이는작가로서의고집이자,신조를그대로반영한결과물이자마침표,쉼표하나뿐만아니라말줄임표의개수까지그녀만의집필방식을살리고자한의도이다.분명입말과글말이다르다는사실을노희경작가는알고있기에대본이지닌힘을독자에게그대로전달하고자하는그녀의의지는수많은‘노희경대본집마니아’를양산해낼것임이분명하다.
또한화려한미사여구로포장된문체가아니라간결하고담백한,그러면서대한민국보통사람들이쓰는입말을대본에투영하는노희경식글쓰기는많은작가지망생들에게본보기이자표본이되어왔다.정리되지않은대본을인터넷을통해불법다운로드하여밑줄을긋고,형광펜을칠하고,두번세번다시쓰기를하던수고에서벗어나제대로된하나의정식교재를접할수있다는사실만으로도그들에게이책의출간가치는충분하다.
노희경작가가선택한첫번째대본집인《그들이사는세상》은‘보는드라마’를뛰어넘어‘읽는드라마’로서의새로운장을여는첫번째시도이다.또한생생하게살아있는그녀만의문체를문학적가치로평가해보고자하는첫걸음이기도하다.
16부작미니시리즈를8회씩두권으로나누어발간하는《그들이사는세상》대본집은사랑이무엇인지고민하는당신,진짜사랑에빠져보고싶은당신,사랑에입은상처로자신을보듬고치유받고싶은당신에게성찰의기회를제공한다.대사하나하나를곱씹어서음미해보면지난번,이번,다음번사랑을위해무엇을,어떻게할수있을지를깨닫는좋은시간을만날수있을것이다.
*작가지망생뿐아니라일반독자들의기다림을충족시켜줄노희경대본시리즈는앞으로도계속출간될예정이다!
《그들이사는세상》을읽으면서내마음을그대로옮겨놓은듯한글들이너무나많았던기억이납니다.새로운대본이나오면밑줄을그어가며대본을봤고,힘이들때나마음이잡히지않을때면가끔지난대본을꺼내어읽다보면마음이차분해집니다.좋은글은사람의마음을움직인다고하는데,저에게노희경작가님의글이그렇습니다.
-송혜교
《그들이사는세상》의대본이책으로출판된다면배우로서영광스러운일이며,한자한자고민하면서연기했던시간을추억할수있어독자의입장에서도반갑습니다.많은분들이함께했던사람들을생각하고,추억하는시간을가지셨으면합니다.
-현빈
그냥그들은사랑하고헤어지고또사랑한다.나약한우리의모습이다.그럼에도그모습이예쁘다.있는그대로말할수만있다면,아니내가뭘원하는지알수만있다면,우리는지금보다훨씬더자유로울것만같다.다시한번《그들이사는세상》과사랑에빠지고싶다!
-배종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