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김만덕

소설 김만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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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시대의 빛이 된 조선의 새로운 여성상을 만나다『소설 김만덕』. 여인으로서 당연히 가졌던 아름다운 사랑과 가슴 아픈 이별, 그 시대 조선의 기방 풍속과 기생들의 애절한 삶, 거상으로 성장하기 위한 야망과 처절한 경쟁, 그리고 회한을 통해 역사에서 잊힌 김만덕의 삶을 그려냈다. 저자는 드라마보다 더 생생하게 김만덕의 삶은 그려내, 21세기를 살고 있는 우리가 잊지 않고 기억해야 할 조선의 새로운 여성상으로 김만덕을 부활시킨다.
저자

이수광

지은이:이수광
대한민국팩션의대가이수광은1954년충북제천에서태어났다.이수광은오랫동안방대한자료를섭렵하고수많은인터뷰를진행하여지금우리에게필요한역사의지혜를책으로보여주는저술가로유명하다.우리나라에서팩션형역사서를개척했다는평가를받는베스트셀러작가로,특히추리소설과역사서를넘나드는자유로운글쓰기와상상력으로자신만의독특한대중역사서를창조해왔다.1983년<중앙일보>에단편<바람이여넋이여>가당선되어문단에나왔으며,《저문밖에어둠이》로제14회삼성미술문화재단도의문화저작상(소설부문),《우국의눈》으로제2회미스터리클럽독자상,《사자의얼굴》로제10회한국추리문학대상을수상했다.

지금까지단편<바람이여넋이여>,<어떤얼굴>,<그밤은길었다>,<버섯구름>,장편《유유한푸른하늘아》,《초원의제국》,《소설미아리》,《떠돌이살인마해리》,《천년의향기》,《신의이제마》,《고려무인시대》,《춘추전국시대》,《신의편작》,《왕의여자개시》,《조선을뒤흔든16가지연애사건》,《조선을뒤흔든16가지살인사건》,《나는조선의의사다》,《공부에미친16인의조선선비들》,《조선명탐정정약용》,《조선을뒤흔든21가지재판사건》,《인수대비》,《조선여형사봉생》,《조선국왕이방원》등다수의저작을발표했다.최근작으로는《우리도몰랐던한국사비밀32가지》(1,2권),《다시쓰는나는조선의국모다》(전5권),《징비록》,《전세계세기의연쇄살인마들》,《조선시대민중들은어떻게살았을까?》등이있다.  

목차

작가의말
1장.탐라바다에서부르는노래
2장.이어도하라
3장.나는기생이로소이다
4장.병을다스려세상을구하다
5장.노류장화(路柳墻花)
6장.관기에서나오다
7장.약재상으로산을타다
8장.상인의길
9장.물장사로돈을벌다
10장.만덕,객주로진출하다
11장.물과불의대결
12장.여객주인권을맡다
13장.천하제일의구변쟁이
14장.가슴속의한(恨)
15장.태풍과해일로물에잠긴제주도
16장.임금을만나고금강산을구경하다

출판사 서평

2010년봄,시대의빛이된조선의새로운여성상을만나다!

조선의대표적인여성상,또는현대까지도여성들이본받아야할대표적인여성상으로거론되는인물이신사임당이다.그리고신사임당은압도적인지지속에5만원권화폐의인물에선정될정도로현재그위명이높은것이현실이다.하지만신사임당에대해자세히들여다보면,여러가지측면에서그녀에대한이미지는보수적이고가부장적인현모양처이데올로기의산물이라고도볼수있다.그렇기때문에21세기현대여성들이본받아야할역사속의여성상으로는부적합한점이있다.
그리고여기,신사임당,유관순등과함께고액권화폐의여성인물로까지거론되었으며,조선후기당대의석학들인채제공,박제가,정약용,김정희등이앞다투어칭송한,하지만역사가기억하지못한한여인이있다.

귤밭깊은숲속에태어난여자의몸
의기는드높아주린백성없었네
벼슬은줄수없어소원을물으니
만이천봉금강산보고싶다네
-정유박제가-

넌탐라에서자라한라산백록담물을먹고
이제또금강산을두루구경하였으니
온천하의수많은사내들중에서
이런복을누린자가어디있을까
-번암채제공-

또한이제는그녀의삶이TV드라마로까지만들어져3월초에방영될예정이다.

시대를앞서근대여성상과상인의도리를실천한조선최고의여성사업가.

바로그여인이,어린나이에부모를잃은고아로서기생이되었다가제주최고의거상이되었으며,미천한천민에서직접왕을알현하고당대의석학들과교분을나눈조선최고의여성사업가이자자선가인김만덕이다.
김만덕은왜란과호란이후더욱부패하고보수화된,하지만급변하는시대상황을거부할수없었던조선후기의혼란한시대를온몸으로견뎌냈던여인이다.그녀는제주라는척박한지역에서태어나타고난근면과진심을기반으로한상술을통해제주최고의거상이되었으며,남성중심의조선사회에서거친사내들을통솔하며입지전적인부를일구어냈다.

恩光衍世(은광연세)-은혜로운빛은길이빛나리!
-추사김정희가유배지에서김만덕을기리며남긴문구-


그녀는또한자신의부를일반민중들과나눌줄아는진정한사업가였다.제주에풍랑과해일이닥쳐제주백성들이극한의굶주림에처해있을때,그녀는과감히자신의전재산을팔아쌀을사서무상으로그들에게나누어주었다.이것은그당시조정과사대부양반들도할수없었던일을몸소실천한것으로서,진정한노블리스오블리제의발현인것이다.

이소설은이러한김만덕의행적을바탕으로일찍이
<조선을뒤흔든16인의기생들>
을통해그녀의삶을반추했던저자가해학과감동을적절히가미해저술한픽션역사소설이다.

여인으로서당연히가졌던아름다운사랑과가슴아픈이별,그시대조선의기방풍속과기생들의애절한삶,거상으로성장하기위한야망과처절한경쟁,그리고회한을통해역사에서잊힌김만덕의삶을드라마보다더생생하게그려냄으로써,저자는21세기를살고있는우리앞에잊지않고기억해야할조선의새로운여성상으로김만덕을부활시키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