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 아리랑 바랑

장성 아리랑 바랑

$16.02
Description
한평생 가슴에 품고 살아왔던 아리랑 바랑
그 속에는 슬픈 인연의 향기와 침묵의 위대함이 있다.
'장성 아리랑 바랑'은 일제 강점기와 6.25전쟁, 5ㆍ18 광주 민주화운동 등 거대한 역사의 회오리로 인해 인생 행로가 송두리째 바뀌어 버린 주인공들의 삶을 해부하여 아리랑 DNA를 여과 없이 보여줌과 동시에 역사적 진실을 토대로 반성은 물론, 용서와 화해를 통해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해법과 방향을 제시하고 염원한다.
작가는 이 책을 통해 우리 민족의 삶의 원동력인 아리랑 정신과 그들이 겪었던 삶의 의미를 강조한다. 고통과 슬픔을 견뎌내며 복잡한 삶의 방정식을 풀어낸 주인공들의 억새 같은 삶의 원동력을 아리랑 정신에서 찾고 있다.

이 소설은 전라남도 장성을 배경으로 일제 강점기 이후 고난의 세월을 가로질러 억센 삶을 살다 가신 분들의 파란만장한 인생역정을 되돌아보며, 그윽한 삶의 향기를 전달해 주고, 삶의 소리를 들려주며, 삶의 의미를 느끼게 한다.
이 책의 주인공들은 진정한 삶의 의미가 무엇인지를 말이 아닌 삶 그 자체로 보여주었다. 그들은 삶의 의미를 행복이라는 결과적 만족보다는 살아가는 과정의 고뇌에 더 큰 비중을 두었고, 평생 무거운 바랑을 메고 결연한 의지를 보여주는 것으로 그 의미를 대신했다.

대길과 순애, 아야코는 일제 강점기를 거쳐 격동의 세월을 견디며 지구촌 시대에 이르기까지 아리랑 노래를 부르며 희망을 잃지 않고 험난한 고개를 넘었다. 그들의 가슴에는 시대가 안겨준 아물지 않은 인연의 상처가 남아 있었다. 그들의 삶을 들여다보면 격동의 시대가 맺어준 인연의 향기가 진하게 풍긴다.
그들은 일제 강점기와 6.25 전쟁의 소용돌이 속에서 시련의 파도를 헤쳐 가며 주어진 환경을 운명으로 받아들였다. 그 과정에서 얽히고설킨 인연의 끈끈함과 사랑의 아라리가 삶에 의미를 더해 주었다.
격동기 비극의 역사에 몸서리쳤던 그들 삶의 상처에도 진물이 흘렀지만, 그들은 참고 견디며 무거운 비밀 보따리를 평생 가슴속에 품고 살면서 모두의 행복을 위해 침묵해 왔다.
작가는 “그들에게 아리랑은 삶의 애환이며, 사랑이자, 희망이었다. 그들 삶의 원동력이 곧, 유구한 역사 속에서 다져진 아리랑 정신이다. 그것은 은근과 끈기, 사랑과 열정, 흥과 한, 용서와 포용, 꿈과 끼, 정의와 극복의 유전자가 담긴 혼이요 뿌리다.”라고 했다.

인연이 남긴 사랑의 씨앗은 눈물의 싹을 틔워 그리움과 응어리를 남겼다.
그 과정에서 알게 된 천금 같은 교훈 하나가 있었다. 한일 양국 간의 과거사 문제에 대한 인식 차이와 과거사 청산에 부정적인 일본의 태도와 전전(戰前) 보통 국가로 회귀하려는 우경화 행보가 대길과 아야코의 세 번째 만남에 걸림돌이 되었다는 사실이다.
하지만 작가는 “일본 사람 중에 좋은 사람이 더 많다.”는 대길의 말을 중시하고 미래지향적인 한일 관계 개선을 염원한다.
대길과 아야코는 못다 푼 아리랑 바랑을 메고 못다 한 사랑을 위하여 양국 간의 원만한 관계 발전을 위한 염원을 간직한 채 하늘나라로 떠났다.
강제 노역의 아픔 속에서도 사랑을 게을리하지 않았던 대길에 얽힌 인연의 수수께끼는 주인공들이 하늘나라로 간 뒤 쌍둥이 형제의 가족애로 못다 푼 아리랑의 상흔이 치유되고 바랑 속의 궁금증이 모두 풀리게 된다.

지금 우리는 세계 10위권의 선진화된 나라에서 살고 있다. 이는 지난 한 세기를 되돌아보면 앞선 세대들이 흘린 피와 땀의 결실이다. 그동안 우리는 앞만 보고 달리기 바빴다. 이제는 한 번쯤 뒤를 돌아볼 때가 되었다.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가 없다고 하지 않던가!
다행히 최근 들어 젊은 세대들이 우리가 걸어온 격동의 세월을 들여다보기 시작했다.
그래서 작가는 압박과 설움, 무질서와 혼돈이 판치고 정의가 짓눌렸던 시대를 살아온 선배 동료들의 삶의 애환을 들여다보았다.
불과 백 년 전 우리는 일제의 식민 지배를 받았고 해방 후 남북분단의 아픔과 동족상잔 비극의 고통과 폐허를 딛고 일어서야만 했었다. 그동안 우리는 기구하고 신산했을 선조들의 인생 역경을 오랫동안 잊고 살아왔다.
작가는 독자들에게 어두웠던 지난 역사를 상기시키고 시대정신을 일깨워 지난 과거를 거울삼아 미래를 향해 나아갈 그들의 삶에 용기를 불어넣어 준다.
격동의 세월을 가로지르며 세차게 흐르는 시대의 강물 속에서 때론 풀처럼 눕고 때론 대나무처럼 꺾이며 살았을 그들의 삶이 곧 우리네 민초들의 아리랑 역사 그 자체라는 사실을 상기시켜 주면서. 아울러 말 못 할 사연을 가슴에 품은 채 어두운 터널을 뚫고 나왔던 앞선 세대들의 생존 관행과 삶의 지혜를 발굴해 내고 그들의 삶의 상처를 어루만지며 상흔을 치유한다.

작가는“인간은 저마다 차마 말 못 할 사연을 담은 아리랑 바랑을 이고 지고 살아가는지도 모른다. 누구에게나 출생과 성장, 인연과 사랑에 얽힌 말 못 할 사연이 있을 법하다.”라고 하면서 “격동기 시대의 심술이 남긴 상처와 피할 수 없었던 시대 관행, 그리고 그런 삶에 얽힌 한 많은 아리랑 바랑을 들여다보면서 이를 극복해 나왔던 그들의 아리랑 정신을 채혈하여 거기서 우러나오는 향기를 독자 여러분과 함께 나누고자 이 책을 썼다.”라고 밝혔다.
비록 지난 백 년의 이야기이지만, 사랑과 이별, 삶과 죽음, 영혼의 세계까지 다룬 인생 이야기는 한 장 한 장 넘기다 보면 멈추기 어렵고 어느새 자기 주변의 이야기로 다가가 자신의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거울에 비친 자기 모습을 상상하게 만든다.
특히 출생의 비밀을 안고 태어난 쌍둥이는 12‧12사태, 광주 민주화운동, 6월 항쟁 등 이 땅의 민주화 과정을 몸소 체험하며 나름대로 말 못 할 아픔을 가슴속에 품고 꿈과 끼를 발산했던 꿈꾸는 아리랑 세대였다. 그 세대는 우리나라 산업화의 역군이자 민주화를 끌어낸 주역이었다. 그들의 인생 역경은 그 시대를 경험하지 못한 중장년층과 젊은 세대에게 대한민국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극복 유전자 확산에도움이 될 것이다. 그래서 오히려 젊은 세대가 꼭 읽어봤으면 하는 소설이다.
이 책이 세대 간 소통과 공감의 기회를 넓힐 수 있는 메신저가 되리라 확신하며 일독을 권하고 싶다.

이 책은 인정이 메말라가는 현대사회에 뜨거운 '가족애'라는 삶의 원동력을 진지하게 되돌아보게 하는 보기 드문 수작이다. 독자는 이 책에서 모처럼 가슴 따뜻하고 진솔하면서도 문학적 감수성이 돋보이는 한 명의 훌륭한 '작가'를 만날 수 있을 것이다.
저자

김상술

저자:김상술

1957년생전남장성출신,38년간국가공무원봉직(문화공보부,공보처,국무총리공보실,국정홍보처,대통령자문정부혁신지방분권위원회,문화체육관광부,한국출판문화진흥재단상임이사역임.(홍조근정훈장수훈)저서로는『아빠까바르인도네시아-외교관이본인도네시아의사회문화한류』(2010),에세이『인연의언덕』(2011),e-book장편소설『못다푼아리랑』(2015),『장성아리랑바랑』(2024)이있다.

KTV국민방송에서근무하면서'대한뉴스의주인공을찾습니다''희망로드세계로''당신이대한민국의주인공입니다''다시보는문화영화''대한민국정책퀴즈왕''어울림콘서트''산이좋아물이좋아''옛길시간을걷다''한류로드대장정''한류세상과통하다'등정기프로그램과'만남''안중근의동양평화론''호국영웅어찌우리잊으랴!''적도로간조선청년들','일본패전그후'등다수의다큐프로그램을기획한바있다.

목차

<책머리에>백년묵은바랑을열며
제1장평전아리랑/11
제2장쌍둥이의꿈꾸는아리랑/99
제3장아리랑아라리/135
제4장빛고을아리랑/169
제5장노을진아리랑고개/199
제6장아리랑바랑/245
제7장저하늘에도아리랑이/307
<편집후기>아리랑정신과삶의의미/317

출판사 서평

이소설은전라남도장성을배경으로일제강점기이후고난의세월을가로질러억센삶을살다가신분들의파란만장한인생역정을되돌아보며,그윽한삶의향기를전달해주고,삶의소리를들려주며,삶의의미를느끼게한다.
이책의주인공들은진정한삶의의미가무엇인지를말이아닌삶그자체로보여주었다.그들은삶의의미를행복이라는결과적만족보다는살아가는과정의고뇌에더큰비중을두었고,평생무거운바랑을메고결연한의지를보여주는것으로그의미를대신했다.

대길과순애,아야코는일제강점기를거쳐격동의세월을견디며지구촌시대에이르기까지아리랑노래를부르며희망을잃지않고험난한고개를넘었다.그들의가슴에는시대가안겨준아물지않은인연의상처가남아있었다.그들의삶을들여다보면격동의시대가맺어준인연의향기가진하게풍긴다.
그들은일제강점기와6.25전쟁의소용돌이속에서시련의파도를헤쳐가며주어진환경을운명으로받아들였다.그과정에서얽히고설킨인연의끈끈함과사랑의아라리가삶에의미를더해주었다.
격동기비극의역사에몸서리쳤던그들삶의상처에도진물이흘렀지만,그들은참고견디며무거운비밀보따리를평생가슴속에품고살면서모두의행복을위해침묵해왔다.
작가는“그들에게아리랑은삶의애환이며,사랑이자,희망이었다.그들삶의원동력이곧,유구한역사속에서다져진아리랑정신이다.그것은은근과끈기,사랑과열정,흥과한,용서와포용,꿈과끼,정의와극복의유전자가담긴혼이요뿌리다.”라고했다.

인연이남긴사랑의씨앗은눈물의싹을틔워그리움과응어리를남겼다.
그과정에서알게된천금같은교훈하나가있었다.한일양국간의과거사문제에대한인식차이와과거사청산에부정적인일본의태도와전전(戰前)보통국가로회귀하려는우경화행보가대길과아야코의세번째만남에걸림돌이되었다는사실이다.
하지만작가는“일본사람중에좋은사람이더많다.”는대길의말을중시하고미래지향적인한일관계개선을염원한다.
대길과아야코는못다푼아리랑바랑을메고못다한사랑을위하여양국간의원만한관계발전을위한염원을간직한채하늘나라로떠났다.
강제노역의아픔속에서도사랑을게을리하지않았던대길에얽힌인연의수수께끼는주인공들이하늘나라로간뒤쌍둥이형제의가족애로못다푼아리랑의상흔이치유되고바랑속의궁금증이모두풀리게된다.

지금우리는세계10위권의선진화된나라에서살고있다.이는지난한세기를되돌아보면앞선세대들이흘린피와땀의결실이다.그동안우리는앞만보고달리기바빴다.이제는한번쯤뒤를돌아볼때가되었다.역사를잊은민족에게미래가없다고하지않던가!
다행히최근들어젊은세대들이우리가걸어온격동의세월을들여다보기시작했다.
그래서작가는압박과설움,무질서와혼돈이판치고정의가짓눌렸던시대를살아온선배동료들의삶의애환을들여다보았다.
불과백년전우리는일제의식민지배를받았고해방후남북분단의아픔과동족상잔비극의고통과폐허를딛고일어서야만했었다.그동안우리는기구하고신산했을선조들의인생역경을오랫동안잊고살아왔다.
작가는독자들에게어두웠던지난역사를상기시키고시대정신을일깨워지난과거를거울삼아미래를향해나아갈그들의삶에용기를불어넣어준다.
격동의세월을가로지르며세차게흐르는시대의강물속에서때론풀처럼눕고때론대나무처럼꺾이며살았을그들의삶이곧우리네민초들의아리랑역사그자체라는사실을상기시켜주면서.아울러말못할사연을가슴에품은채어두운터널을뚫고나왔던앞선세대들의생존관행과삶의지혜를발굴해내고그들의삶의상처를어루만지며상흔을치유한다.

작가는“인간은저마다차마말못할사연을담은아리랑바랑을이고지고살아가는지도모른다.누구에게나출생과성장,인연과사랑에얽힌말못할사연이있을법하다.”라고하면서“격동기시대의심술이남긴상처와피할수없었던시대관행,그리고그런삶에얽힌한많은아리랑바랑을들여다보면서이를극복해나왔던그들의아리랑정신을채혈하여거기서우러나오는향기를독자여러분과함께나누고자이책을썼다.”라고밝혔다.
비록지난백년의이야기이지만,사랑과이별,삶과죽음,영혼의세계까지다룬인생이야기는한장한장넘기다보면멈추기어렵고어느새자기주변의이야기로다가가자신의지난삶을되돌아보고거울에비친자기모습을상상하게만든다.
특히출생의비밀을안고태어난쌍둥이는12?12사태,광주민주화운동,6월항쟁등이땅의민주화과정을몸소체험하며나름대로말못할아픔을가슴속에품고꿈과끼를발산했던꿈꾸는아리랑세대였다.그세대는우리나라산업화의역군이자민주화를끌어낸주역이었다.그들의인생역경은그시대를경험하지못한중장년층과젊은세대에게대한민국의새로운도약을위한극복유전자확산에도움이될것이다.그래서오히려젊은세대가꼭읽어봤으면하는소설이다.
이책이세대간소통과공감의기회를넓힐수있는메신저가되리라확신하며일독을권하고싶다.

이책은인정이메말라가는현대사회에뜨거운'가족애'라는삶의원동력을진지하게되돌아보게하는보기드문수작이다.독자는이책에서모처럼가슴따뜻하고진솔하면서도문학적감수성이돋보이는한명의훌륭한'작가'를만날수있을것이다.

격동의세월이안겨준삶의상흔을가족애로치유하는대서사시
사랑과이별,삶과죽음그리고영혼의세계를아우른역작
일본의우경화에대한경계와미래지향적한일관계정상화염원

'백년묵은아리랑바랑'은일제강점기와6·25전쟁,광주민주화운동등거대한역사의회오리로인해인생행로가송두리째바뀌어버린주인공들의삶을해부하여아리랑DNA를여과없이보여줌과동시에역사적진실을토대로반성은물론,용서와화해를통해더나은미래를위한해법과방향을제시하고염원한다.

지금우리는세계10위권의선진화된나라에서살고있다.이는지난한세기를되돌아보면우리부모세대와할아버지할머니세대들이흘린피와땀의결실이다.그동안우리는앞만보고달리기바빴다.이제는한번쯤뒤를돌아볼때가되었다.역사를잊은민족에게미래가없다고하지않던가!

불과백년전우리는일제의식민지배를받았고해방후남북분단의아픔과동족상잔비극의고통과폐허를딛고일어서야만했었다.작가는우리가오랫동안잊고살았던기구하고신산했을선조들의인생역정을들여다보며말못할사연을가슴에품은채어두운터널을뚫고나왔던그들나름의생존관행과삶의지혜를발굴해낸다.그리고격동의세월을가로지르며세차게흐르는시대의강물속에서때론풀처럼눕고때론대나무처럼꺾이며살았을그들의삶이곧우리네민초들의아리랑역사그자체라는사실을상기시켜준다.
그시대를살아보지않은사람들은역사적사실자체는기억할지모르나그역사의소용돌이를헤쳐나왔던앞선세대들의삶의애환을상상하기란쉽지않을것이다.요즘젊은세대일수록지난세대의이야기를애써외면하거나부끄럽게생각하기도한다.그런데도작가는압박과설움,무질서와혼돈이판쳤던세월을헤쳐나오며생존을위해몸부림쳤던앞선세대들의삶의상처를어루만지며아직도흐르는진물을닦아내고상흔을치유하면서,이를통해후세들에게과거역사를상기시키고시대정신을일깨워미래를향한삶에용기를넣어준다.

이책은격동기시대의심술이남긴상처와피할수없었던시대관행,그리고그런삶에얽힌한많은아리랑바랑을들여다보면서이를극복해나왔던그들의아리랑정신을채혈하여거기서우러나오는향기를독자여러분과함께나누고자한다.특히그시대를경험하지못한중장년층과젊은세대에게대한민국의새로운도약을위한극복유전자를확산키위해발간했다.
비록지난세대의이야기이지만,사랑과이별,삶과죽음,영혼의세계까지다룬인생이야기이기때문에한장한장넘기다보면멈추기어렵고어느새자기주변의이야기로다가가자신의지난삶을되돌아보고거울에비친자기모습을상상하게만든다.그래서오히려젊은세대가꼭읽어봤으면하는소설이다.이책이세대간소통과공감의기회를넓힐수있는메신저가되리라확신하며일독을권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