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옥시리즈 세트
Description
『한옥시리즈 세트(전6권)』은 한문화사가 ‘한옥, 전통에서 현대로…’라는 취지로 전국 300여 곳의 중요 한옥들을 낱낱이 찾아다니며 5년간에 걸쳐 기획하고 만들어낸 국내 최대의 한옥자료집이다. 전 6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한옥시리즈는 총 1,9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으로써, 그 속에 한옥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5,000여 컷에 달하는 수많은 생생한 사진 자료를 담았다.
저자

신광철

저자 신광철
충북 진천에서 태어났다.
현 한국문화콘텐츠개발연구소 소장으로 한국, 한국인, 한민족의 근원과 문화유적에 대해 연구하고 있다. 살아 있음이 축제라고 주장하는 사람, 나무가 생애 전체를 들여 온몸으로 일어서는 것을 경이라 하고, 사람에게 영혼의 직립을 주장한다. 저서로 시집 『사람, 그래도 아름다운 이름』,『늑대의 사랑』,『삶아, 난 너를 사랑한다』 등이 있으며, 장편소설 『땅의 아들』, 『강궁』이 있다. 인생개발서로는 『칭기즈칸 리더십』, 『장보고 리더십』이 있으며, 시평집으로 『시에서 길을 찾다』 등이 있다. 한국인의 심성과 미학적인 독특함, 기발함을 찾기 위해 우리나라 국보를 연구하고 자료를 수집하여 글을 써왔다. 그 연장선에서 우리나라의 길에 대한 애환과 정서를 담은 『옛길을 걷다』가 출간되고, 아울러 민가건축의 집합체인 『한옥마을』과 전국적으로 흩어져 있는 우리의 한옥을 망라하여 『전통소형한옥』, 『한옥설계집』을 발표하였다.

저자ㆍ그림 김은진
단국대학교 한문교육학과를 졸업했다. 나이가 들어갈수록 옛것을 찾게 되는 평범한 주부이며,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에게 소중한 우리 것을 알려주고 싶어 하는 시민의 한 사람이다.

사진 이규열
경향신문 출판국 사진부 출신으로 10여 년간 잡지를 통해 인물, 패션, 리빙 등을 찍어온 사진가다. 최근에는 우리 한옥과 스위스의 아름다운 풍광을 그만의 시각으로 기록하고 있다. 주요작품으로 배용준 아시아투어 사진집(IMX JAPAN 2006), GET NATURAL, THE SWISS WAY-스위스 환경 사진전(스위스관광청 2009), 디자인 서울투어 가이드 맵(서울특별시 2010) 등이 있다.

목차

1권
|왕이 머물던 민가|
01. 낙선재
02. 연경당
03. 운현궁
04. 강화 용흥궁

|사대부의 집 - 기와집|
01. 강릉 오죽헌
02. 강릉 허난설헌생가터
03. 거창 정온고택
04. 경주 교동최씨고택
05. 고성 어명기가옥
06. 광명 이원익종택
07. 괴산 김기응가옥
08. 괴산 청천리고가
09. 구례 운조루
10. 남원 몽심재
11. 논산 명재고택
12. 논산 이삼장군고택
13. 담양 고재선가옥
14. 대전 송용억가옥
15. 대전 유회당
16. 대전 제월당?옥오재
17. 보성 문형식가옥
18. 봉화 남호구택
19. 봉화 만산고택
20. 봉화 만회고택
21. 부여 민칠식가옥
22. 상주 오작당
23. 상주 우복종가
24. 안동 예안이씨 충효당
25. 안동 의성김씨종택
26. 안동 임청각?군자정
27. 안동 퇴계선생구택
28. 안성 오정방고택
29. 여주 김영구가옥
30. 영동 김참판고택
31. 영주 괴헌고택
32. 예산 이남규고택
33. 예천 권씨종가별당
34. 정읍 김동수가옥
35. 청송 송소고택
36. 청송 평산신씨종택
37. 합천 묵와고가
38. 해남 녹우당
39. 홍성 조응식가옥
40. 화순 양승수가옥

|민초의 집 - 초가집|
01. 부안 김상만가옥
02. 삼척 신리 김진호너와집
03. 일산 밤가시초가
04. 청원 이항희가옥

2권
|사대부 집|
01. 다산초당 전남 강진군 도암면 만덕리
02. 소쇄원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123
03. 동춘당 대전 대덕구 송촌동 192
04. 쌍청당 대전 대덕구 중리동 71
05. 겸암정사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37
06. 농암종택 긍구당 경북 안동시 도산면 운곡리 168-3
07. 옥연정사 경북 안동시 풍천면 광덕리 20
08. 원지정사 경북 안동시 풍천면 하회리 712-1

|정자와 누|
09. 해운정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256
10. 활래정 강원도 강릉시 운정동 431 선교장
11. 관가정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150
12. 심수정 경북 경주시 강동면 양동리
13. 채미정 경북 구미시 남통동 249
14. 명원민속관 서울 성북구 정릉동 861-1 국민대학교 내
15. 독수정 원림 전남 담양군 남면 연천리 산91
16. 면앙정 전남 담양군 봉산면 제월리 402
17. 명옥헌 원림 전남 담양군 고서면 산덕리 513
18. 서하당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산 75-1
19. 송강정 정전남 담양군 고서면 원강리 274
20. 식영정 전남 담양군 남면 지곡리 산75-1
21. 열화정 전남 보성군 득량면 오봉리 강골마을
22. 청암정 경북 봉화군 봉화읍 유곡리 닭실마을
23. 탁청정 경북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산28-1 군자마을
24. 산수정 경북 영천시 임고면 삼매리 1020 매곡마을
25. 용계정 경북 포항시 기북면 오덕리 덕동마을
26. 교수정 경남 함양군 지곡면 개평리
27. 호연정 경남 합천군 율곡면 문림리 황강산
28. 관수루 경남 거창군 위천면 황산리 769 구연서원 내
29. 방초정 경북 김천시 구성면 상원리 83 원터마을
30. 남극루 전남 담양군 창평면 삼천리 396
31. 죽서루 강원 삼척시 성내동 9-3
32. 대산루 경북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 193-1

|서민 집|
33. 홍쌍리 청매실농원초가 전남 광양시 다압면 도사리 403
34. 남한산성 초가 경기 광주시 산성리 473
35. 우복종가 계정 경북 상주시 외서면 우산리 193-1
36. 성주 한개마을 진사댁 경북 성주군 월항면 대산리 328-1
37. 수원 광주이씨 월곡댁 경기 수원시 장안구 파장동 383
38. 까치구멍집 경북 안동시 성곡동 안동민속박물관 내

|궁궐정자|
39. 부용정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후원 내
40. 애련정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후원 내
41. 관람정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후원 내
42. 존덕정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후원 내
43. 승재정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후원 내
44. 폄우사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후원 내
45. 취한정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후원 내
46. 소요정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후원 내
47. 청의정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후원 내
48. 태극정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후원 내
49. 농산정 서울 종로구 와룡동 창덕궁 후원 내
50. 향원정 서울 종로구 세종로 경복궁 내

| 서당과 서원 |
51. 종학당 충남 논산시 노성면 병사리 95-1
52. 상주 양진당 경북 상주시 낙동면 승곡리 214-3
53. 도산서원 경북 안동시 도산면 토계리 680
54. 병산서원 경북 안동시 풍천면 병산리 30

3권
|왕이 머물던 민가|
01. 낙선재
02. 연경당
03. 운현궁
04. 강화 용흥궁

|사대부의 집 - 기와집|
01. 강릉 오죽헌
02. 강릉 허난설헌생가터
03. 거창 정온고택
04. 경주 교동최씨고택
05. 고성 어명기가옥
06. 광명 이원익종택
07. 괴산 김기응가옥
08. 괴산 청천리고가
09. 구례 운조루
10. 남원 몽심재
11. 논산 명재고택
12. 논산 이삼장군고택
13. 담양 고재선가옥
14. 대전 송용억가옥
15. 대전 유회당
16. 대전 제월당ㆍ 옥오재
17. 보성 문형식가옥
18. 봉화 남호구택
19. 봉화 만산고택
20. 봉화 만회고택
21. 부여 민칠식가옥
22. 상주 오작당
23. 상주 우복종가
24. 안동 예안이씨 충효당
25. 안동 의성김씨종택
26. 안동 임청각ㆍ 군자정
27. 안동 퇴계선생구택
28. 안성 오정방고택
29. 여주 김영구가옥
30. 영동 김참판고택
31. 영주 괴헌고택
32. 예산 이남규고택
33. 예천 권씨종가별당
34. 정읍 김동수가옥
35. 청송 송소고택
36. 청송 평산신씨종택
37. 합천 묵와고가
38. 해남 녹우당
39. 홍성 조응식가옥
40. 화순 양승수가옥

|민초의 집 - 초가집|
01. 부안 김상만가옥
02. 삼척 신리 김진호너와집
03. 일산 밤가시초가
04. 청원 이항희가옥

4권
추천의 글들어가기 전에
1장 한옥을 맛보다
1. 우리의 집 한옥
- 내 기억 속의 한옥
- 기능성을 더해가는 한옥
- 자연과 호흡하고 자연으로 돌아가는 한옥
- 자연에 허락 받기
- 자연에 순응하는 한옥

2. 생각이 깃든 한옥- 이상하게 보이네(착시현상을 막기 위한 여러 가지 방법)
- 한옥의 키는 우리의 키다- 기단과 처마는 한 세트
- 어른을 공경하는 온돌(아랫목, 윗목)

출판사 서평

한옥시리즈는 우리 한옥의 발전을 위해, 한문화사가 ‘한옥, 전통에서 현대로…’라는 취지로 전국 300여 곳의 중요 한옥들을 낱낱이 찾아다니며 5년간에 걸쳐 기획하고 만들어낸 국내 최대의 한옥자료집이다. 전 6권의 단행본으로 구성된 한옥시리즈는 총 1,900여 페이지에 달하는 방대한 양으로써, 그 속에 한옥에 관한 다양한 정보와 5,000여 컷에 달하는 수많은 생생한 사진 자료를 담고 있다. 전 6권은 각각 1.한옥마을 2.전통소형한옥 3.한옥설계집 4.우리집이 한옥이면 좋겠다 5.신한옥 6.한옥의 열린공간 이란 제목으로 발행되었다.

지금 우리의 한옥은 유쾌한 진화를 계속하고 있다. 시대적인 다양함과 역동성을 가지고 빠르게 적응하고 있다. 각계각층 많은 분야에서 한옥에 대한 인식도 새롭게 변해 가고 있다. 우리 전통문화의 계승과 발전, 나아가 세계화를 꿈꾸고 있는 한옥은 이제 전 국민의 관심 속에서 어른들은 물론이거니와 자라나는 우리 청소년들에게도 인식을 새롭게 고취시켜 주어야 한다. 확고한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하지 못한다면 우리 문화의 발전은 힘든 걸음을 계속해야만 할 것이다. ‘우리 것이 가장 세계적인 것이다.’ 라는 말처럼, 이를 만들어 가기 위해서는 우선 잃어버린 우리의 정체성을 되찾아가는 것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요소라 여긴다. 그 중심에 오랜 세월 우리 역사와 함께 해온 아름다운 집, 한옥이 자리 잡고 있다.

1. 한옥마을 : 마음의 고향… (양장) - 한옥시리즈 01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안동 하회마을, 경주 양동마을을 포함한 24곳의 한옥마을에 관한 이야기다. 마을 소개에서부터 그 마을의 대표적인 한옥의 소개, 역사적인 사실, 인물, 철학 등 마을과 관련한 흥미로운 이야기가 가득 담겨 있다. 자연의 일부로 체화되어 우리 한국인의 심성을 닮은 한옥, 한옥마을에서 느낄 수 있는 옛 고향의 그윽한 정취나 멋을 표현했다. 한옥마을의 다양한 측면과 구성요소를 1,000여 컷의 사진 속에 생생하게 담아내어 도면과 함께 게재하였다. 한국건축 분야에 종사하거나 한옥마을에 관심을 두고 계신 분, 한옥을 마련하고자 하는 실수요자, 직접 탐방을 원하는 여행가들에게도 좋은 정보가 될 것이다.

한국인을 닮은 미학과 철학이 고스란히 담긴 한옥,
한옥마을


머무르지 못하는 유목에서는 바람의 냄새가 진하게 난다. 정착을 그리워하지만, 유목민에게는 꿈이었다. 사람이 가진 모든 살림과 사랑마저도 등짐으로 지고 이동해야만 했다. 사람이 농사를 짓고 정착하기 시작하면서 많은 것이 달라졌다. 안정과 평화 그리고 정주의 상징물인 항아리로 가득한 장독대도 마련되었다. 오래오래 발효되어야 깊은 맛을 내는 장맛처럼 사람도 삶의 역사가 길고 깊어짐에 따라 나눔과 온기를 갖게 되었다. 바로 한옥마을이다. 우리 한옥마을의 장독대엔 여전히 장맛이 들어가고 구들장엔 장작을 땐 온기가 아직 그대로다.
사람 사는 마을에는 사람을 닮고, 산을 닮고, 바람을 닮은 집이 지어졌다. 한옥이다. 한옥은 독특한 내면과 개성을 가지고 있다. 유목하면서 정착을 그리워했듯, 사람은 머무르면서 유목을 그리워하고 있다. 그래서 우리의 집, 한옥은 자연을 받아들였다. 한옥에 자연주의가 자리 잡은 것은 조선 후기이지만, 애초 민족성에는 자연의 바람이 들어 있었다. 우리 한옥이 아름다운 것은 이런 자연성을 받아들이는 방법의 독특함에 있다.
배흘림기둥은 동양이나 서양에서 모두 사용하는 건축기법이지만, 우리 한옥에는 자연성을 확대하는 요소가 더 들어 있다. 자연을 그대로 받아들이는 천연덕스러움이다. 돌의 자연 모습을 그대로 받아들여 체화하는 그렝이기법이나 기둥을 받치는 초석으로 자연석을 그대로 사용하는 덤벙주초가 그러한 것이다. 하지만, 때로는 부분적으로 질서를 파괴하여 더 큰 자연과의 화합을 이루려는 기질은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보기 어려운 성정이다. 모두 잘 다듬어진 기둥을 세우다가 어느 하나는 나무가 생긴 모습 그대로 세워 놓는 능청스러움도 보이는데 이것은 도랑주이다. 도랑주의 특성은 다른 어느 나라에서도 찾아보기 어려운 것으로 인위 속에 무위를 천진스럽게 도입하고 있다. 작위만으로 이루어진 건축물의 질서에 무작위의 자연성을 끌어들여 우리의 삶이 자연의 한 부분임을 깨우쳐 주기라도 하는 듯하다.
앙곡, 안허리곡, 귀솟음, 안쏠림과 같이 자연주의에 적응하려는 한옥의 기법들은 우리의 마음과 닮은 데가 많다. 우리의 뿌리가 유목민족 이어서일까, 아니면 북방을 달리던 기마민족의 피를 이어받아서일까. 그 근원은 알 수 없으나, 한옥이 우리의 마음속에 크게 자리 잡고 있음을 분명하다. 인위적인 것에도 자연을 들이는 큰 철학이 담겨 있다. 한국인은 미학을 다루는 솜씨가 여간 깊은 것이 아니다. 한국미의 특징은 단순미와 자연을 받아들이는 특별한 성정에 있다. 겉으로 드러내지 않고 시선 안쪽의 심연을 에돌려 보여 주는 탁월한 자연주의 기질이다. 언뜻 보면 스쳐 지나갈 수도 있지만, 깊이 들여다보면 심오한 철학과 미학이 숨겨져 있음을 알게 된다.
한옥이 모여 있는 한옥마을. 그곳에는 북방의 웅혼함을 지닌 조선의 마음과 조선의 산하를 닮은 집들이 있었고 사람이 살고 있었다. 이 땅에 한옥이 지어지고 세월의 무게에 짓눌려 무너지고 다시 지어졌다. 지금까지 남은 한옥과 새로 지어진 한옥들이 있는 마을을 찾아다녔다. 우리의 선조는 머무르지 못하고 떠났지만, 집들은 장독대를 품은 채 그대로 머물러 있었다. 역사와 애환, 노동이 함께하는 사람 사는 곳에는 정주의 안락으로 방향을 튼 한옥마을이 있었다. 마을의 집들을 취재하는 동안 더 없이 행복했고, 마을 사람들을 만나면서 사람이 더욱 좋아졌다. 가파른 세상보다 자연을 더 닮은 사람들이었다. 추상같은 선비정신은 누그러졌고 집은 퇴락해 가고 있었지만 반가웠다. 우리를 가장 닮은 한옥을 다시 보고, 한옥이 모여 있어 또 다른 풍경을 만들어 주는 한옥마을의 속내를 속속들이 들여다보는 계기가 되었다. 한민족의 호흡을 닮은 한옥과 한옥마을, 그리고 한국의 산하는 모두 다 아름다웠다.

한옥마을 24곳 소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