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국 문화의 종말과 흙의 생태학 (제국문화에서 새로운 인간문화로)

제국 문화의 종말과 흙의 생태학 (제국문화에서 새로운 인간문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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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제국문화 아래 신음하는 자연과 인간을 위한 새로운 모색
농장 노동자 출신으로 오랫동안 노동운동과 사회운동에 투신해 온 저자가, 아메리카 원주민의 흔적이 남아 있는 농촌에서 거주하고 활동한 경험과 방대한 자료를 바탕으로 만년에 가까운 인류 문명의 역사를 생명과 자연의 관점에서 톺아보는 책이다. 저자는 문명이란 이름의 제국문화의 탄생과 이 문화가 일으킨 지구 전체의 자연환경 황폐화, 토양의 침식과 고갈 등을 조목조목 집어주고, 현대인들이 겪는 심리적 불안의 근원이 이러한 사실에 맞닿아 있음을 보여준다. 저자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는 제국문화의 일련의 진행단계와 그에 비례하여 황폐화하는 자연 생태계를 세계 곳곳의 생생한 사례로 실증해 보인다. 이를 통해서 저자는 궁극적으로 우리의 몸과 정신 전체를 지배해 온 제국문화가 자연을 황폐화시킬 뿐 아니라 우리 자신을 병들게 해 온 것을 돌이켜서 자연 속의 모든 생명과 상생하고 순환하는 문화로 돌아갈 목표와 길을 제시해 주고 있다.
저자

윌리엄코키

농장,제재소노동자로사회생활을시작했고인종평등회의를중심으로한민권운동에참여했다.
농업노동자들을조직한노조운동,베트남전반대운동을했으며,지구우선(EarthFirst!)이라는환경단체활동을했고,아메리카원주민저항운동에참여했다.
현재는오리건주의오지에서샘물로농사를짓고,숲에서땔감을얻어자급자족하는삶을살고있다.
지은책으로는이책과함께『지구정원:인간종의현단계의변화(GardenPlanet:thePresentPhaseChangeofHumanSpecies)』가있다.
한국에서는『문명에반대한다-인간,생태,지구를생각하는세계지성55인의반성과통찰』이란책의필자중한명으로소개된정도다.

목차

감사의글
한국어판머리말
서언

〈제1권문명의붕괴〉
제1장위기의패턴
변방에서의붕괴/중심부로부터의붕괴/제국의기록

제2장문명의종말
파괴의유산/중국/인더스강유역/중앙아시아의인도유럽인들/그리스제국과로마제국

제3장흙은생명의기초
유기체의권리/흙/토양붕괴의과정/토양고갈/토양다짐/흙의침식/방목에의한토양오용-굽이있는메뚜기떼양육/사막화/관개사업.오늘은푸르고,내일은사라지고/빌어먹을댐

제4장숲
숲들은어떻게몰락했는가/숲의제거는제국의진군을뒤따른다/독성공기,독성비/사라져가는열대밀림/‘행성지구’라는온실/파괴되는오존층

제5장허깨비농업
산업형농업/기름을먹고살다-녹색혁명/단작의불안정성/단작의씨앗들/진보라는굶주림/현황명세서

제6장죽어가는바다들
해양오염/생태적하수도는지구의상처

제7장종(種)의증가에의한생명의멸종

제8장인구,독극물그리고자원
인구재앙/유럽의인구폭발/산업적독극물/폴란드의경우/현대의생활환경은유독하다/생활폐기물/독성산업폐기물/방사능폐기물/제국의이윤과손실/독과제국의도덕성/제국의연료/제국의광물/엘리트의산업공정통제

제9장제국문화적역학구조
문화적뒤집힘/역동적문화요인들/제국의우주론

제10장제국의심리
인간생명이그원천에서분리되다/세포사회내의무질서/유대형성의실패/부동불안-문명의부정적심리상태/정체성위기/제국에서의성애의고통/폭력의문화/대중을제도화하기/사회적외톨이,‘개인주의자’가된다/제국의종말

제11장근대식민주의의역사
아메리카대륙의침입/기계문화의습격/농민생존문화의종말/합리주의의정복/유럽이지구를가로질러폭발하다/노예제와제국/자연문화의전세계적인박멸/아편과제국/고무호황

제12장근대세계에서의식민주의
자이르-콩고의잔혹사가진화하다/남극,세계끝의제국/근대세계에서의제국-관리되는여론/식민지의통제/‘국제주의적’제국의창조

〈제2권미래의씨앗〉
제13장생명의원리들
땅의생명의도덕적기초/균형은생명의기초다/생명의순환들/생명은협동한다/생명의의식은창조적이다/정신생물학적시각/모든것이정신이다/보이지않는것에서보이는것으로.호피족의관점에서의물질적실재의발현

제14장유기체로서의문화
재배되는생명/문화는에너지코드/인간문화는개인을낳는자궁/정체성의생득권/세포의도덕성(우리의조상)

제15장부족의삶
조화롭게살아가기/투카노.원시적적응/지구의평화/자연사회들의비(非)위계적자치/에세네공동체,통합적자궁의예/우리자신을통합시키기와새로운문화/확대가족에서의아이들의안정감/각성(覺醒)이힘이다/실재조정/소통은관계다/생명의쾌락/건강한문화,과거로부터의어렴풋한빛

제16장땅의생명회복
단순성/태고적조상들의적응-밀림영속농법/복잡성/유럽식줄뿌림텃밭을넘어서-약간의최근의방법들에대한관찰/나무들에서나는식량/스피룰리나,햇빛과물식량/생태적건강텃밭/무위(DoNothing)농부/유럽의신비적원예/핀드혼.생명의영의의사소통

제17장영구적사막문화
채집인의사례/정주적인예

제18장진실을선택하기
우리의생득권을되찾기/문명화된외계인/가이아의역사/기회의순간

제19장샌프란시스코강수계의자연사
고지생물분포대들/습기/제국이전의생명/산불체제/인간의역사/정주생활로의이행.키바사람들/진정한채집/수령인.아파치/제국의도래-그수계에서의마지막원주민의이야기/식민지화의생태적효과

제20장지구의회복-수계의회복
채집농법-샌프란시스코수계의영속농법/구체적물보유전략들/나무들/나무자리를잡기/수계를거슬러올라가기/주거지/매톨수계-복원의한예/수계위에서-약간의현실적고려사항들/움직여야할시간/미래를창조하기

옮긴이의말

출판사 서평

〈정착,농경,도시와국가의건설자체가제국문화의시작〉
근세이후의역사에서시작되어지금까지계속되고있는서구문명의지구전체에대한식민지화과정을사람들은산업화한서구열강의제국주의로설명하지만,저자는동과서를막론하고구대륙의정착생활,농경과목축,도시와국가의건설에서시작된문명자체가오래된인간의자연문화를벗어난제국문화의시작임을강조한다.
그결과를단적으로보여주는사실은제국문화가번성한중앙아시아,중국등구대륙곳곳의삼림이파괴되고토양이침식되어유실되고생명이기대어살수있는흙이사라져서황폐한환경으로변해가는것이다.그것이수천년간진행된문명의과정이다.서구의제국주의침략은문명이란이름으로이런과정을자연문화속에살아가는원주민들의땅에도퍼뜨려서지구전체를망가뜨리고있다고본다.
저자는이런역사적인진단을바탕으로제국문화의종말을우리가현재목격하고있다고보고,새로운인간문화를이루어갈것을제안하며,그출발점이될단초들을보여주고있다.저자는고대팔레스타인지역의에세네사람들의공동체,아라비아의나바테아사람들의물관리,유럽곳곳의새로운농사법을도입하는사람들의움직임,그리고아메리카원주민들의자연과동화된삶등에서그실마리를찾는다.

〈새로운인간문화를이루기위한중요한출발점〉
책은우리는지금의환경보호노력이우리의자본주의경제의부작용을없애는개선활동정도로는한계가있다는것,우리가수천년전부터살아온문화적환경인문명자체가결국지금의환경파괴를가져왔다는것,우리가제대로된삶을되찾으려면새로운인간문화와새로운경제를찾아야한다는사실을깨닫게한다.
이는자본주의와제국주의에반대하는차원의문제가아니라문명에내재한축적과침략,약탈의가치관자체를뒤엎어야해결되는문제이다.그런문명에영향받지않은자연문화에대한지식과정보는새로운인간문화를이루어가기위한중요한출발점이된다.이책은그런길을보여주고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