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 멋대로 읽어라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독서 에세이)

네 멋대로 읽어라 (작가를 꿈꾸는 이들을 위한 독서 에세이)

$13.00
Description
책 읽기는 글을 쓰는 과정이다. 잘 읽은 책 한권은 삶의 마중물이 되고, 누군가에게 전할 말과 글이 된다. 『네 멋대로 읽어라』도 그런 길을 벗어나지는 않는다. 다른 점이 있다면 네 가지 독특한 색깔을 가지고 있다는 점이다. 이 책을 서평집이 아닌 독서에세이로 강조하는 이유는 네 가지 독특한 색깔을 통해 한 사람의 삶으로 여러 모습을 만날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

김지안

9월생.초등학교4학년때부터독서를시작함.그시절대부분그렇듯소설가를꿈꾸는문학소녀로자람.그러다십대말이되면서소설가의꿈을배신하고심리학을동경함.겉멋에취해신학교입학했다간신히졸업.그후다시소설가가되기로결심함.나이서른을앞두고우연히교회에서대본을쓰기시작함.그렇게하면소설도잘쓰게될줄알고열심히함.

세월이한참흘러<뮤지컬손양원>대본을쓰고,2013년에대학로에서공연.그때애써키운나무가열매를맺는다는걸통감함.2003년부터stella.K,milk09등으로블로그활동을하고있다.

소설을못쓰면비소설을쓴다는마음으로오늘도낙서인지,에세이인지,비소설인지도모를글을
만연체로쓰고있다.그중가장잘할수있는건내멋대로읽고,내멋대로쓰는리뷰라고자부한다.

목차

독자
01독자가먼저인가?작가가먼저인가?9
02독자여,작가를거슬러라!16
03표절과독자의알권리19
04문학권력과문단개혁25
05문학의영상화,영상의문자화31
06절판된책,아까운책38
07영화평론가정영일씨를아십니까?46
08세계명작의무명시절49

글쓰기
09보는것을쓰는것이아니라아는것을쓰는것55
10인생을값지게만드는인류사적행위59
11창녀이며,스스로유배보낸자64
12불가능한고백,불면의글쓰기68
13졸작이라도쓸수있는용기76
14인류를구원할기록81
15르포문학이주는진정성85
16끊임없이불만을토로하며문제제기를하는사람92
17규칙적인생활과소설가의자세97

만남
18박범신_내안에늙지않는짐승이산다105
19김홍신_인생사용설명서114
20김훈_어떻게하면잘늙어갈수있을까118
21은희경_새봄처럼,그날이오네124
22강신주_우리의목소리를낼때까지130
23성석제_소외되고약한사람을향한관심135
24조경란_가치있는것에대한강박141
25문학수_음악을듣는근육을키워라!148
26김탁환_그는왜조선을쓰는가?153

생각
27요리와사랑159
28육체와문체163
29인간은패배하도록만들어지지않았다168
30달의주기,생리173
31마초와가부장181
32백수란무엇인가184
33하고싶은일을하지못하며사는자의슬픔189
34불개와반려견196
35한국의슈바이처,이태석202
36지상에서의마지막밥상207
37죽음받아들이기213
38네가있어야내가있다221
3917세로살아가는기자225
40결혼은신중한선택231
41신앙과용서236
42나는이런책을좋아한다242
43문학장르로희곡읽기246
44여성과역사252
45사형제도를어떻게볼것인가?257
46연애하라,처음인것처럼262
47고독의철학자,니체267
48궁리하며사는삶271
49시인의마음,아버지의마음276
50그대,가슴에품은사자성어는있는가?281
00글쓴이의말284

출판사 서평

글쓰고싶은욕망으로만난색깔있는책읽기

부모님이싸우던어느날아버지에게편지를썼습니다.그날아버지는화를내시기보다는침묵으로응원을보내줬습니다.그렇게시작한글쓰기의꿈은30년이넘도록이어지고있습니다.그동안연극희곡을써서대학로에서공연을올렸고,블로그에서수많은글을썼습니다.글쓴이는아직원하는소설을쓰지는못했지만,오늘도책을읽고저자들을만나며글을쓰고있습니다.
글쓴이가책을만나는방법은두가지점에서독특합니다.한가지는지금까지의서평들이좋은책에대한알림과자신의생각을향해있다면,글쓴이는애초에글을쓰고자하는목적으로책을만나고작가들을만납니다.그래서자신의색깔이있습니다.책고르기,작가와의만남,글을쓰는것도독특한색을냅니다.또한가지는,소설의특성이묻어있다는점입니다.글을읽다보면이야기처럼구성이되어있습니다.책의화자가주인공이되고글쓴이가저자의입장에서대화하는느낌이듭니다.

독특한이야기를구성하는네가지색깔

책읽기는글을쓰는과정입니다.잘읽은책한권은삶의마중물이되고,누군가에게전할말과글이됩니다.이책도그런길을벗어나지는않습니다.다른점이있다면네가지독특한색깔을가지고있다는점입니다.글쓴이는독자란무엇인가부터물어봅니다.2003년부터블로그를했으니,벌써14년이넘는동안독자로글을써왔다는점과작가를항상꿈꾸어왔기때문에가능한질문입니다.조금은까다로운독자의관점을읽는것은흥미롭습니다.두번째색깔은글쓴이가꾸준히글쓰기에관해추구해왔다는점입니다.작가들이글을쓰는관점을놓치지않습니다.화두처럼던져지는작가들의글쓰기관점을곱씹어자신의생각으로소화해내고있습니다.세번째색깔은작가에대한끊임없는애정입니다.글쓴이에게작가와의만남은여러불편함에도행복한시간입니다.그시간을기록하고애정을담아표현한내용은작가의진면목에한발짝더다가가게합니다.네번째색깔은책읽기의과정이삶의과정이었다는점입니다.오빠의죽음,반려견의가출과종교,결혼,연애,남성성등누구나한번쯤거치게되는삶의과정을책과함께하며다시생각해보게합니다.
이책을서평집이아닌독서에세이로강조하는이유는이렇듯한사람의삶의여러모습이담겨있기때문입니다.자신과비슷한면에서공감하고책을고르게될수도있고,다른면에서생각을정리할수도있고,생소한면에호기심을느낄수도있지만그모든것이≪네멋대로읽어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