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셀름신부의‘생활밀착형’힐링
외로운시대를살아가는현대인의마음을위로하다
바쁜일상속에서스트레스,걱정,초조함,불안등에시달리는현대인들이많아지면서‘힐링’광풍이불었다.행복의일환?으로마음치유에주목하기시작한것이다.템플스테이,요가등방법도다양하고먹고마시는입고자는것등범위도넓다.하지만일상에서벗어난여행이나한권의책은잠시기분전환과긴장감을해소시킬수는있어도삶자체를편안하게만들어주지는않는다.현실이란맥락은산속풍경이나책속의사례와는많이다르기때문이다.
현실속에서살아가야하고,현실과맞부딪치며번뇌하고고민하는게사람이다.행복하게살기를바라기만하는게아니라결국행복한현실을만들어야한다.즉,현실속에서일상의무게를견디며일상자체에서치유될수있는생활밀착형힐링이필요한셈이다.현실도피형힐링이나생각만을통한힐링은반복되는상처를낳는다.
사람들이추상적인힐링에서벗어나생활면면에서자신의마음을돌보기를바랐던안셀름신부는마음속에있는행복의근원에주목했다.그는치유가필요한마음의병이무엇인지고민했고,일상속에깃들어있는치유력을찾아냈다.보통사람들과다르지않게불평불만도많고외로움도느끼고때로는불안하기도한평범한사람으로의안셀름신부는허심탄회하게자신이겪은힘든순간들의경험이어떻게치유의빛으로변모하는지를이책에담았다.실제자신의삶속에서고민을해결하는과정을통해행복한현실을만드는구체적인방법과치유방법을찾은것이다.그의진솔한위로는고단한현대인들을일으켜세우는따뜻한손길이된다.
당신곁에는천사가있다.다만보지못할뿐.
삶을편안하게해주는33명의위로천사와만나는기회
그동안끊임없이행복에관해연구해왔던안셀름신부는행복을찾아헤매지만정작행복해지는방법을모르는사람들을보며안타까웠다.곤란한상황에놓이거나고민거리가있을때,산더미처럼할일이쌓였을때등삶속의불편하고힘든순간순간에사람들은곤두선감정에만매몰되지만안셀름신부는이런순간들이야말로살면서매일부딪치고지나가야하는것들이며,그안에행복으로이끌어줄빛이있다고말한다.이책은어떻게불평불만의순간이삶의빛이되는지그과정을추상적이지않은,구체화된표현으로담았다.그매개체로안셀름신부는‘천사’를선택했고,스트레스,두통,피로,지루함등은이책에서일상에행복을심어주는천사들로탈바꿈된다.
안셀름신부는33명의위로천사를소개하는데,초조함천사,컴퓨터다운천사,목발천사등하나같이생소하고재미있는이름의천사다.부정적인상황이나감정에천사의이름을붙여서표현한것인데,그들은수호천사가되어우리로하여금부정적인상황이나감정을직면하게하고,또그사태를긍정적인시각으로바라보게한다.예를들어,두통천사는나의가장아픈부분을부드럽게만져주는고마운존재라고말한다.두통은내가적정선을넘어스스로에게너무많은것을요구할때생겨나며그무거운짐을내려놓을때사라진다.외로움천사는외로움이진정한관계를맺기위해꼭필요함을알려준다.단지외로워서곁에있어줄누군가를필요로한다면어떤의미에서상대방을이용하는것이다.혼자있는힘을가진다는것은좋은만남을가꿀수있는능력을갖게되는것을뜻한다.
이런33명의천사들덕분에주변의사람이나풍경,사건때문에몸과마음이균형을잃고극단적인스트레스에시달릴때,그모든순간들이빛나는하루를위해존재하는배경임을알게된다.두통,불면증,피로등하루를망쳐버리기일쑤였던사소한그무언가가힘이되고웃음이되고희망이되면하루하루가행복해진다.마음의상처와병적인콤플렉스로인하여심리적으로취약한데다거친세상의풍파속에지칠대로지쳐서따뜻한위로와격려가필요한현대인들에게이책이마음속희망이되길바란다.지금당장천사의손을잡아보아라.따뜻한위로로돌아올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