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은 재밌다 - 달빛문고 7

방학은 재밌다 - 달빛문고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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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지리산 산골에서 겨울 방학 보내기!”
즐겁게 뛰어놀다 보니 아토피가 저절로 사라졌어요!
두 달이나 되는 기나긴 겨울 방학! 추운 날, 방 안에서 따뜻하게 친구랑 게임이나 하면서 방학을 보내면 좋을 텐데, 난데없이 지리산 산골에 가야 한다면 어떨까요?
《방학은 재밌다》의 주인공 동욱이는 엄마의 강압적인 계획으로 겨울 방학에 지리산 할머니 집에 가야 합니다. 지리산에 도착해서 동욱이가 처음 만난 사람은 영재 형이에요. 언제 봤다고 반갑게 손을 흔드는 영재 형은 보면 볼수록 이상해요. 영재 형 외에 이상한 세 자매도 있어요. 쌀쌀맞은 민지와 힘세고 식욕이 왕성한 승지, 귀엽게 사투리를 쓰는 혜지. 이 세 자매가 바로 할머니 옆집에 살아요. 그런데 다들 동욱이를 처음 본 거 같은데 스스럼없이 말도 잘 걸고, 인사도 잘하고, 자꾸만 동욱이에게 나가서 놀자고 해요. 얼떨결에 산골 친구들과 놀게 된 동욱이. 의외로 서울에서 게임기를 갖고 놀 때보다 더 재미있어요. 이게 웬일일까요?
지리산 산골에서 신나게 노는 동욱이를 보면 같이 뛰어놀고 싶은 마음이 드는 동화입니다.

★ 줄거리
동욱이는 아토피가 심하다. 피부에 상처가 날 정도로 박박 긁는 걸 보다 못한 엄마는 방학을 이용해서 아토피를 고치기 위한 계획을 세운다. 지리산에 사는 할머니 집에 보내서 몸에 좋은 음식을 먹이고, 좋은 공기를 쐬게 하려는 것이다. 동욱이는 방학 동안 친구랑 놀 계획도 다 세워놨는데 엄마 마음대로 그렇게 정해 버린 것에 불만을 갖는다. 대신 방학을 보내고 나면 엄마에게 게임기를 받기로 약속하고, 지리산으로 가기로 결정한다. 할머니 집에 도착한 동욱이는 서울에서 보던 풍경과 너무 다르고, 주변 사람들도 이상하고, 할머니 반찬도 마음에 안 들어서 매사 퉁명스럽게 대한다. 그러던 중 옆집 사는 민지 자매와 장애가 있는 영재 형과 자주 만나게 되는데, 처음에는 모두 유별나게 생각됐던 지리산 친구들이 희한하게도 점점 좋아진다. 이들에게 무슨 일이 생긴 걸까?

저자

김영미

오랫동안어린이집을운영하며아이들과함께놀았습니다.지금도어린이들의속마음을알기위해열심히노력하고있답니다.
광주매일신문,한국일보신춘문예로등단했고,황금펜문학상을받았습니다.
그동안쓴책으로《무지개똥》《하늘정원》《지구를지키는어벤저스》등이있습니다.

목차

아토피전멸프로젝트
영재형의비밀
우리들의노래
편의점놀이
민지선생님
방학안끝났다고요

출판사 서평

“이런방학처음이야!”
상상이상으로재미있는지리산산골에서놀기!
늘그렇듯방학동안단짝친구와게임하며놀계획을세워놓은동욱이는엄마의느닷없는제안으로머리가혼란스럽다.공기좋은지리산할머니집에서두달내내방학을보내고오라는말에말도안된다며고개를절레절레흔든다.하지만동욱이를제외하고,온식구가만장일치로찬성하는탓에동욱이는어쩔수없이따라나서게된다.동욱이는친구도없는산골에서심심하게두달동안뭘하며지내야할지갑갑하기만하다.
하지만예상과달리할머니가사는동네에는동욱이를기다리고있는친구들이있었다.그친구들은할머니를통해동욱이얘기를익히들어알고있었지만,동욱이는처음보는친구들이그냥낯설기만하다.더군다나지리산에사는친구들은하나같이유별나다.동욱이보다키는크지만편의점에서라면하나못사서쩔쩔매는영재형도이상하고,동욱이할머니네집을아무거리낌없이제집드나들듯하며이것저것참견하는민지네세자매도참독특하다.
동욱이가보기에이해하기힘든그친구들은더욱이해할수없는행동을한다.언제봤다고먼저인사하질않나,스스럼없이다가와서같이놀자고손을내밀고동욱이를데리고나간다.서울에서는해보지않은사방치기와연날리기,직접만든눈썰매타기와눈싸움은의외로재미있고,매일같이새로운놀이를하며동욱이는산골친구들에게서서히마음의문을열게된다.시간이지날수록방학은왜이렇게짧게만느껴지는지,동욱이는이대로영원히방학이끝나지않았으면좋겠다고생각한다.

“머리가불편한영재형과편의점놀이하기!”
신나게놀다보면어려운문제도해결할수있어요!
서울에서즐겨먹던젤리를사러편의점에간동욱이는이상한광경을목격한다.자기보다두살이나많은영재형이편의점에서라면하나사는데돈계산을못해서쩔쩔매고있다.그러잖아도할머니를통해영재형이약간의장애를갖고있다는걸익히들어알고있었지만직접대하게되니동욱이는당황스럽다.
겉으로보기엔쌀쌀맞아도배려심많은민지도영재형이셈을못하는걸도와주고싶어하는걸알고,동욱이는민지와함께편의점놀이를계획한다.가짜로집에서편의점을차려서시뮬레이션을하듯물건을사고파는연습을하고,과자를이용해서영재형에게구구단도가르쳐준다.
몸이불편한장애만봐왔던동욱이는머리가불편한장애도있다는걸알고,창의적인놀이를통해영재형의불편한점을개선시키려고노력하는장면은훈훈함을넘어감동적으로다가온다.하나의놀이는또다른놀이를창조하며,어른들도해결하지못한문제를슬기롭게풀어간다.그과정에서산골친구들과의우정은더욱견고해진다.

“지긋지긋한아토피날려버리기!”
새로운환경에서아토피도없애고,신나는방학도보내요!
손에피가맺히도록박박긁는아토피는겪어보지않고선그고통을모를정도로괴롭다.인스턴트음식이많아지고,미세먼지도점점심해지는도시의환경속에서아토피를앓는아이들이늘어나고있다.
《방학은재밌다》는아토피가심한동욱이를위해엄마의강력한대책으로,동욱이를지리산에보내면서일어나는일을동화로엮었다.공기좋은지리산에서할머니가차려주는토속적인음식을먹으면아토피가사라질거라는계획에서다.역시나할머니가차려준밥상은온통산나물로가득하다.생선이라고는고작멸치볶음이전부고,나뭇가지들을접시에가득눕혀놓은듯한밥상이라니,동욱이는입이안떨어진다.
하지만다시돌아오지않을거같던동욱이의입맛은밖에서친구들과신나게뛰어논덕분에제자리를찾았고,나중에는조금이라도더놀기위해차려준밥도후딱먹고나가기바쁘다.언제아토피가있었나모를정도로깨끗해진피부와더불어지리산에서만난소중한친구들은덤이다.이렇게재미있는방학을보낸적이언제있었나싶을정도로방학은점점끝나가고,동욱이는이대로여기서살고싶다는생각을한다.

줄거리
동욱이는아토피가심하다.피부에상처가날정도로박박긁는걸보다못한엄마는방학을이용해서아토피를고치기위한계획을세운다.지리산에사는할머니집에보내서몸에좋은음식을먹이고,좋은공기를쐬게하려는것이다.동욱이는방학동안친구랑놀계획도다세워놨는데엄마마음대로그렇게정해버린것에불만을갖는다.대신방학을보내고나면엄마에게게임기를받기로약속하고,지리산으로가기로결정한다.할머니집에도착한동욱이는서울에서보던풍경과너무다르고,주변사람들도이상하고,할머니반찬도마음에안들어서매사퉁명스럽게대한다.그러던중옆집사는민지자매와장애가있는영재형과자주만나게되는데,처음에는모두유별나게생각됐던지리산친구들이희한하게도점점좋아진다.이들에게무슨일이생긴걸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