급식 마녀와 멋대로 마법사 - 달빛문고 2

급식 마녀와 멋대로 마법사 - 달빛문고 2

$13.00
Description
‘무엇이든 골고루 먹어야 한다’는 급식 마녀 vs
‘좋아하는 음식만 먹고 행복해야 한다’는 멋대로 마법사의 팽팽한 대결
몸에 좋은 건 알지만 먹기 싫은 음식이 급식에 나온다면? 그래도 건강을 생각해서 끝까지 먹어야 한다면 얼마나 괴로울까?
《급식 마녀와 멋대로 마법사》는 급식 마녀가 아이들에게 음식을 하나도 남김없이 다 먹어야 한다고 말하며, 영양 섭취를 강압적으로 권하면서 일어나는 일들을 유쾌하게 풀어낸 동화다. 이에 반해 학교 관리인인 멋대로 마법사는 아이들이 스트레스를 받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하다며, 먹는 것 또한 자기 멋대로 먹어야 한다고 주장한다.
영양소를 골고루 섭취하도록 강요하는 급식 마녀와 그에 맞서는 멋대로 마법사의 팽팽한 대결은 계속 이어지고, 그들의 맞대결 속에서 과연 어떻게 하는 게 올바른 선택인지 생각해 볼 수 있다. 또한 아무리 몸에 좋은 음식이라도 무조건 먹이려고 하기보다는 아이들이 좋아할 수 있는 방법을 찾아보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는 것 또한 알려 준다.

★ 줄거리
호연이네 산골 학교에 영양사 선생님이 새로 왔어요. 매부리코에 주걱턱, 빨간 머리카락까지, 보기만 해도 마녀같이 생겼는데, 진짜 별명이 급식 마녀래요. 급식실에서 음식 남기는 걸 도저히 용납하지 않고, 끝까지 다 먹이는 무서운 마녀 같아서 지어진 별명이지요. 편식이 심한 호연이와 친구들은 날마다 급식 시간이 되면 공포에 떨게 됩니다. 평소 행복추구권을 운운하는 학교 관리인, 멋대로 마법사 씨는 이를 그대로 지나치지 못하고 아이들과 함께 싫어하는 음식을 급식 마녀 몰래 처리할 방법을 연구합니다. 하지만 어떤 방법도 급식 마녀 앞에서는 통하지 않게 되는데, 멋대로 마법사 씨가 생각한 마지막 방법은 뭘까요?

저자

양혜원

[문학과비평]에시를발표하며시인이되었고,제1회문학동네어린이문학상을받으며작가가되었다.시골에서텃밭농사를지으며책읽고글쓰는일에푹빠져지낸다.쓴책으로『꼴찌로태어난토마토』,『여우골에이사왔어요』,『올깃쫄깃찰지고맛난떡이야기』,『오늘미세먼지매우나쁨』,『이랬다저랬다흥칫뿡!』,『하루왕따』,『딸과헤어지는중입니다』외여러권이있다.

서정오선생님과함께‘옛이야기쓰기교실’에서옛이야기를공부했다.입말로전해온옛이야기를글로다듬어다시쓰고,고쳐쓰고,새로써서아이들에게들려주는일에도힘을쏟고있다.‘옛이야기공부모임’을이어나가며『꿀단지복단지옛이야기』,『꾀보바보옛이야기』,『무서운옛이야기』를함께썼습니다.

목차

새로온급식마녀
비빔밥결사대
공포의팽이버섯부추무침
돼지가나타났다
급식마녀살려줘
급식마녀vs멋대로마법사

출판사 서평

“무조건다먹어야하는공포의점심시간”
오늘은제발급식마녀에게걸리지않고급식실에서나갈수있기를…….
자유롭게먹고재미있게뛰어놀아야하는점심시간이하루아침에공포의시간으로바뀐다.호연이네학교에새로온영양사선생님이‘너희들이음식남기는꼴은절대못봐’라고폭탄발언을한다음부터다.아니나다를까,영양사선생님별명은급식마녀다.급식마녀는홍합미역국에남긴홍합을보란듯이호연이입을벌리고밀어넣는다.이를본아이들은학교관리인‘멋대로마법사’와함께먹기싫은음식을처리할방법을연구하기시작한다.
다음날부터음식을국에섞어버리기,컵에먹기싫은음식을뱉어버리기,배아프다고말하기,알레르기가있다고말하기등아이들은다양한방법을하나씩시도해본다.하지만단체로음식을국에섞어버려서금방들통이나고,컵에뱉은음식을보고는급식마녀가아예컵을들고들어가지못하게막는다.배가아프다고하면급식마녀는손을따준다며바늘을바로꺼내들고,알레르기가있다고하면엄마한테확인해본다며전화번호를물어서어떤방법도통하지않는다.
싫어하는음식앞에서호연이는한숨만나온다.그러던중제일싫어하는팽이버섯부추무침이반찬으로나오던날,그걸다먹어치울용기가나지않는다.

‘밥을다먹기전에저걸먹어야하는데…….’
한숟갈두숟갈밥이없어질때마다세숟갈네숟갈걱정이쌓여갔어요.
밥을먹을땐즐겁고편안한마음으로먹어야하는데이게뭐냐고요!
먹기싫은음식을억지로먹는데그게어떻게피가되고살이되냐고요!

영양소를골고루섭취하도록강요하는급식마녀와그에맞서는멋대로마법사의팽팽한대결은계속이어지고,그들의맞대결속에서과연어떻게하는게올바른선택인지,이야기의전개와더불어생각해보게된다.급식마녀가강조하는영양과멋대로마법사가추구하는행복,둘다중요하지만무엇이더우선되어야하는지의문을갖고읽어볼만하다.

“갑자기학교에돼지가나타났다고?”
예측불허,웃음폭발,흥미진진한이야기
어떤방법도통하지않는급식마녀앞에서호연이는절체절명의순간을만난다.미끌미끌아무리씹어도잘넘어가지않는팽이버섯과아무데서나잡초처럼자라는풀냄새가득한부추와의콜라보레이션,팽이버섯부추무침만은입안에넣지않고급식마녀를그냥지나치고싶다.그래서휴지에돌돌말아식판밑에숨기고나가려던찰나,그만휴지뭉치가바닥에떨어지고마는데…….앞으로호연이가겪을고행이예측되는순간이다.
그런데이게웬일인지,호연이가먹기싫다고소리를지르자,그게마치신호탄이라도된듯돼지한마리가튀어나와서급식실을휘젓고다닌다.돼지와함께한바탕대소동이난호연이네학교.돼지와급식마녀는무슨관계일까?그리고갑자기돼지는왜튀어나왔을까?불현듯나온돼지와급식마녀의상관관계를통해이야기는더욱흥미로워지고,공포의점심시간은일단락된다.

급식마녀&멋대로마법사&비빔밥결사대
이름만들어도알수있는캐릭터들의절묘한조화
‘무엇이든골고루먹어야한다’는급식마녀와‘좋아하는음식만먹고행복해야한다’는멋대로마법사,‘아이들이싫어하는채소가가장많이들어간비빔밥에맞서자’는뜻의비빔밥결사대는이책의주요캐릭터를함축적으로보여주는이름이다.무서운마녀처럼강압적으로아이들을먹이려는영양사와먹는것또한자기멋대로해야한다고생각하는학교관리인,그리고급식마녀에게서벗어나고자아이들스스로만든비빔밥결사대는처음부터끝까지이야기를긴장감있게끌고간다.
‘멋대로마법사’는먹기싫으면먹지말고,내멋대로하고싶은걸하는게제일중요하다고말한다.편식이심한어린이들에게멋대로마법사는실제로도곁에두고싶을정도로부러운캐릭터다.반면,어떤음식이든가리지말고골고루먹어야튼튼하게자란다고말하는‘급식마녀’는조금과장되긴하지만학교나가정에서흔히볼수있는인물이다.‘비빔밥결사대’는좋아하는것만먹고싶은어린이들의마음을대변하는집합체다.
끝까지먹이려는자와어떻게든먹지않으려는자,모두각자의위치에서최선을다하며열렬히맞서는과정이유쾌하게보여지고,결국에는화합을이루기위해절충하는모습이흐뭇하게다가온다.

줄거리
호연이네산골학교에영양사선생님이새로왔어요.매부리코에주걱턱,빨간머리카락까지,보기만해도마녀같이생겼는데,진짜별명이급식마녀래요.급식실에서음식남기는걸도저히용납하지않고,끝까지다먹이는무서운마녀같아서지어진별명이지요.편식이심한호연이와친구들은날마다급식시간이되면공포에떨게됩니다.평소행복추구권을운운하는학교관리인,멋대로마법사씨는이를그대로지나치지못하고아이들과함께싫어하는음식을급식마녀몰래처리할방법을연구합니다.하지만어떤방법도급식마녀앞에서는통하지않게되는데,멋대로마법사씨가생각한마지막방법은뭘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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