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아라! 짜증도치

잡아라! 짜증도치

$13.00
Description
“가시에 찔리면 짜증이 난다. 짜증도치를 잡아라!”
뚫어뻥 비밀 조사단의 현지와 미스터리 괴물 짜증도치의
쫓고 쫓기는 팽팽한 대결이 시작된다!
세상의 신기하고 이상한 일에 관심이 많은 현지는 뚫어뻥 비밀 조사단을 만든다. 주변에서 일어나는 기상천외한 일들을 비밀 수첩에 적어 두고 시원하게 해결하고 싶은 마음에서 만들었다. 그런 현지에게 희한한 일이 벌어진다. 고슴도치처럼 생긴 괴물 같은 녀석이 몸을 펴더니 마치 사람처럼 활을 들고 자신의 등에 있는 가시를 뽑아 쏘는 걸 본 것이다. 심지어 그 가시에 맞으면 짜증이 나는 것까지 직접 경험한다. 현지는 단짝 친구 나윤이와 함께 도서관에 가서 짜증도치의 정체에 대해 찾아보고, 짜증도치가 학교 안을 휘젓고 다니는 걸 막기 위해 대책을 마련한다.
사람들의 짜증 기운을 빨아들이면서 몸집을 키우는 짜증도치와 이 사실을 알고 짜증도치를 쫓아내기 위한 계획을 세우는 현지의 팽팽한 대결이 긴장감 있게 펼쳐진다.
저자

함지슬

이화여자대학교에서유아교육을,건국대학교대학원에서동화미디어창작을공부했고,푸른문학상‘새로운작가상’을받았습니다.우리주변에서벌어지는온갖신기한일에관심이많습니다.그동안쓴책으로《떨어져라,떨어져,찰딱폰》《번개세수》《니콜라테슬라,전기에날개를달다》《룰루아저씨네옛이야기세탁소》《도서관길고양이》등이있습니다.

목차

나윤이가이상해
화살쏘는가시뭉치
쫓아오지마,제발!
짜증도치의정체
미움폭탄강승찬
황소처럼커진짜증도치
늘봄슈퍼스타대회
마녀마술단
뚫어뻥비밀조사단

출판사 서평

“우리가짜증나는이유,어쩌면짜증도치의가시에찔려서?”
데구루루굴러다니며‘휙’,‘콕’가시를쏘는미스터리괴물짜증도치!

이유없이짜증나거나사소한일에도욱할때가있다.우리눈에보이지않지만짜증을유발하는미스터리괴물때문에그렇게되었다면?《잡아라짜증도치》는이런상상으로부터출발하는동화다.
평소에항상잘웃던나윤이가이상하게하루종일웃지도않고멍하니앉아있다.단짝친구현지가물어봐도대답도안하고,심지어화를내더니혼자교실에서나가버리기까지한다.이해할수없는나윤이의행동에현지는의아해하던중나윤이가앉아있던자리밑에희한한게떨어져있던걸생각해낸다.작은가시와작은활,그리고밤송이처럼생긴가시뭉치다.신기한걸좋아하는현지는그걸집까지갖고온다.그런데그가시뭉치는몸을펴서마치사람처럼서서가시를활에끼워현지를향해쏜다.얼떨결에가시에맞게된현지는짜증이치솟는걸경험한다.그때부터현지는가시뭉치를잡으러다니며,정체가무엇인지알아보기시작한다.
다음날학교에온현지는나윤이와함께도서관미스터리괴물백과사전에서가시뭉치가‘짜증도치’라는사실을알게되고두려움에떤다.어느새교실까지따라온짜증도치를발견한현지는교실에못들어오게막으려고했지만데구루루굴러다니며어딘가로잽싸게숨는짜증도치를막기는쉽지않다.반아이들의짜증기운을빨아들인짜증도치는점점커지더니황소만큼커져서교실안을휘젓고다닌다.짜증도치의가시에찔린선생님도급기야짜증이폭발하게된다.

“짜증도치는교실에서이글이글뿜어져나오는짜증기운을먹고점점더커지고있었어.
처음교실에들어올때만해도강아지처럼작았는데,이제는커다란개처럼커졌어.
짜증도치는이리저리책상사이를지나다녔고,지나갈때마다그가시에아이들이조금씩
찔리고있었어.짜증도치는입을벌려서아이들의기운을훕훕빨아들였어.”(본문60페이지)

“뚫어뻥비밀조사단을만든현지의신박한추리실력으로
미스터리괴물짜증도치를쫓아버리자!”

이세상에신기한일이너무많은주인공현지는궁금한일을시원하게뻥뚫어버리는해결사같은조사단을만든다.이름은바로‘뚫어뻥비밀조사단’!이상하고탐구할만한것들이생기면비밀조사수첩에바로바로적고진지하게고민도한다.이런현지앞에뾰족한가시를잔뜩붙이고있는미스터리괴물‘짜증도치’가나타난다.그런데문제는현지눈에만짜증도치가보인다는것!알고보니현지가자기도모르게짜증독을만져서현지에게만짜증도치가보이게된것이다.
짜증도치의가시에맞은사람은짜증을내게되고,짜증도치는그사람의짜증기운을빨아들이면서점점몸집을키운다는걸현지는알게된다.다른사람들은모르지만현지눈에띄게된이상짜증도치를그대로둘순없다.짜증도치가몸집을키우고돌아다니기만해도그가시에찔려사람들이여기저기서짜증을내게되고,짜증폭발까지하게되는걸본현지는짜증도치를잡기위해단짝친구나윤이와머리를맞대고의논한다.
짜증나고화나는일의반대상황인기분좋은에너지를발산하면짜증도치의몸집이점점작아지고나중에는눈에안띈다는걸발견하게된현지는웃음소리를이용해서짜증도치를멀리멀리쫓아낼계획을세운다.

“짜증을유발하는여러상황들에대처하는
슬기로운방법이들어있는동화”

《잡아라짜증도치》에는얄미운캐릭터가등장한다.잘난척하고목소리도크고매사불만이많은강승찬이다.나윤이앞에서일부러까딱까딱거리며앉아서나윤이책상을건드리고,수업시간에는다아는문제라고큰소리로떠든다.이를본현지가선생님한테이르자,이번에는현지에게냄새가난다며거짓말을하면서현지를괴롭힌다.짜증도치의가시에찔리지않아도강승찬옆에만있으면충분히짜증이날만한상황이다.짜증도치는이런강승찬의행동에힘입어더욱몸집을부풀린다.
현지와나윤이는특유의마녀웃음으로짜증도치를쫓아버리기도하지만승찬이마저도마녀웃음을따라할수밖에없는상황을만든다.밉지만또마냥미워할수는없는캐릭터승찬이와나윤이,현지세사람이이끌어가는《잡아라짜증도치》는짜증날만한상황에서도웃음을잃지않는아이들의긍정적인에너지를느끼게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