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을 걷다, 호주 울루루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인문학을 걷다, 호주 울루루 (2020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14.80
Description
낯선 여행지에서 걷다가 만나는 인문학 여행.
걷는 즐거움, 낯선 여행지에서 만난 인문학
내가 여행하는 이유

나는 작은 배낭 하나 어깨에 메고 돌아다니는 도보 여행을 좋아한다. 여행지에서 마주치는 ‘우연’이 색다른 경험이 되기 때문이다. 도착지는 정하지만, 중간 여정을 특별히 정하지 않는다. 일정을 빠듯하게 짜 놓고 여행을 하면 의외성이 떨어진다. 의외로 재미있는 일들은 특별히 일정을 정해 놓지 않고 다닐 때 생긴다. 우연히 들어간 골목에서 마주치는 멋진 장소, 길이 아닌 곳으로 들어가 헤매는 시간도 모두 즐겁다. 잘못 접어든 길에서 만난 사람과 도란도란 나눈 얘기는 그 골목을 특별한 길로 추억하게 만든다. 배낭여행을 외국으로 가서 현지인과 아무런 대화도 나누지 않고 온다면 물을 묻히지 않고 수영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
흔히 사람들은 해외여행의 목적을 맛집 탐방에 두는 것 같다. 빠듯하게 일정을 잡고 하는 여행은 다녀온 후 뭔가 해냈다는 느낌과 피로감을 받는다. 그런 여행은 남들도 다 하는 방식이다.
같은 여행지를 다녀와도 추억이 다른 건 여행자가 정처 없이 선택한 우연한 일정 덕분이다. 갈매기가 내 입술을 쪼고, 여권을 잃어버려 한참 헤매고, 비가 세차게 와도 끝끝내 보고 만 광경이 여행을 특별하게 만든다. 맛집 투어, 명소 투어 모두 다 중요하지만 그건 남들의 여행 기록이다. 오직 나만의 기록을 만드는 여행, 그것이 중요하다.

여행은 다시 나의 자리로 돌아오기 위해 떠나는 것이다. 다시 돌아올 자리가 없다면 그것은 여행이 아니라 떠도는 삶이다. 여행은 현실에 안주하려는 나에게 삶은 불안정하다고 경고한다. 새로운 환경에서 낯선 나를 발견하기 위해, 그리고 돌아왔을 때 조금 더 성장한 나를 만나기 위해 여행을 한다.
선정 및 수상내역
- 2020년 우수출판콘텐츠 선정작
저자

김영순

인문여행작가
꿈꾸는일에도전하여하나씩해내고있는40대여성.어릴때부터배우고싶어하던악기를배워,마침내세종문화회관에서오케스트라단원으로바이올린연주도했다.대학시절월곡동반지하방에서공부하며미래를꿈꾸고,죽기전에못해본많은것들에도전하는멀티페르소나가되고있다.강릉여고와고려대법대를졸업하고현재변호사겸인하대교수이다.홈페이지:https://tax-law.tistory.com

목차

내가여행하는이유
1.호주아웃백으로OUT
2.울루루찾아가기
3.오즈(Oz)의앨리스
4.생애첫캠핑카
5.미니멀라이프
6.어두운방은우주로통하고
7.공간을닮아가는나
8.여기가울루루가는길입니까
9.울루루,빙산의일각
10.속도를줄이면보이는것들
11.나도어린것중에하나
12.나는믿는다,내가믿고싶은것만
13.세상의중심에서다
14.Exist와Live의차이
15.눈이부시게푸르른울루루에
16.에어즈락캠프그라운드
17.세상의중심에서사랑을외치다
18.세상의중심을오르려는사람들
19.울루루360?
20.주인없는땅에서죽어간주인들
21.원주민(애버리지니)의예술세계
22.수많은머리-카타추타
23.하늘에선가소리처럼바람이불어온다
24.햇빛과햇살
25.앨리스스프링스사막공원
26.가시돋친악마,가시도마뱀
27.다시출발점에서서
28.과거는진행형
29.호주아웃백에서BACK

출판사 서평

여행지에가서겉모습만보고온다면반만보고온것이다.걷는즐거움을느끼고,낯선여행지속에숨은인문학을만나고와야제대로여행을했다고말할수있다.너무많은것을소유하는삶을반성하는미니멀라이프.잡동사니를버리고가볍게살기바란다면진정한여행을하고돌아온것이다.
자신이믿고싶은것만보고듣는다면결국하나만아는바보가될것이다.지나친확신이가져올위험을경고하는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