빈 계절의 연서 (정기모 시집)

빈 계절의 연서 (정기모 시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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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2007년 등단한 정기모 시인의 시집 『빈 계절의 연서』. 그리움의 정서를 자신의 일관된 목소리로 다듬어 세상에 내놓음으로써 하나의 색깔을 뚜렷하게 유지해 온 시인의 시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저자

정기모

저자정기모는
-경북봉화출생
-아람문학詩부문신인상등단
-아람문학동인
-시마을회원
“물푸레나무숲에서다”외다수수록
-소로문학동인지
비내리는밤이면늘가슴설렌다
“내소중한사랑아!”외다수수록
-동인지,인연하나사랑하나출간

목차

제1부그리움과풍경

계절의경계
벚꽃그늘에들어
푸른시절
유월에는
바람이분다
가을빛붉은날에
바람의숲
아득한것들
찔레꽃지고나면
그리움으로건너는계절
목련나무아래서
그리움의풍경
눈부신오월
아름다운계절
겨울로가는풍경
별들이익는구월
낮선풍경에마음준적있다
석모도에서
그대의풍경처럼
붉은연서
눈부신오월에는

제2부그리움과편지

팔월에띄우는편지
칠월그중심에서
가을우체국
시월엔
초여름의안부
봄편지
너무가난한편지
오월에는
기다림으로
늦은안부를동봉하며
나뭇잎엽서
빛바랜추억
별푸른밤
당신이그리워요
가을엔
가을안부
편지를쓰는동안
바람편에띄우는편지
허공에띄우는사연

제3부그리움과사랑

빈계절의연서
너에게로가는길
가을기도
내귀한나무한그루
물푸레나무숲에서다
숲은돌아누워우는데
사소하지만그리운
잃어버린우리의2월
가을끝자락에서
바람앞에이르는말
가을그서러움
수선화의꿈
따뜻한그리움
내작은영토에도
아름다운고백
그리움은꿈처럼
그리움번지는저녁
그쓸쓸한날들
언제였던가
새벽을열며
꿈길

제4부그리움과추억

기억하자사랑아
그리운기억
하얀추억
그리운사람
기다림의향기
내소중한사랑아!
너에게가는길
꽃그늘에서
그대그리우면
고향에도봄은오겠지
코스모스
겨울나목에기대며
마른꽃무덤옆에서
사랑의계절
아득히먼그집에는

해설
일관된그리움의미학/이동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