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절의 경계 벚꽃 그늘에 들어 푸른 시절 유월에는 바람이 분다 가을빛 붉은 날에 바람의 숲 아득한 것들 찔레꽃 지고 나면 그리움으로 건너는 계절 목련 나무 아래서 그리움의 풍경 눈부신 오월 아름다운 계절 겨울로 가는 풍경 별들이 익는 구월 낮선 풍경에 마음 준 적 있다 석모도에서 그대의 풍경처럼 붉은 연서 눈부신 오월에는
제2부 그리움과 편지
팔월에 띄우는 편지 칠월 그 중심에서 가을 우체국 시월엔 초여름의 안부 봄 편지 너무 가난한 편지 오월에는 기다림으로 늦은 안부를 동봉하며 나뭇잎 엽서 빛바랜 추억 별 푸른 밤 당신이 그리워요 가을엔 가을 안부 편지를 쓰는 동안 바람 편에 띄우는 편지 허공에 띄우는 사연
제3부 그리움과 사랑
빈 계절의 연서 너에게로 가는 길 가을 기도 내 귀한 나무 한 그루 물푸레나무 숲에 서다 숲은 돌아누워 우는데 사소하지만 그리운 잃어버린 우리의 2월 가을 끝자락에서 바람 앞에 이르는 말 가을 그 서러움 수선화의 꿈 따뜻한 그리움 내 작은 영토에도 아름다운 고백 그리움은 꿈처럼 그리움 번지는 저녁 그 쓸쓸한 날들 언제였던가 새벽을 열며 꿈길
제4부 그리움과 추억
기억하자 사랑아 그리운 기억 하얀 추억 그리운 사람 기다림의 향기 내 소중한 사랑아! 너에게 가는 길 꽃그늘에서 그대 그리우면 고향에도 봄은 오겠지 코스모스 겨울 나목에 기대며 마른 꽃 무덤 옆에서 사랑의 계절 아득히 먼 그 집에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