왔소에 오이소~

왔소에 오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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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오사카 한류(韓流)축제 [왔소]를 아시나요?
이희건한일교류재단, [왔소]30년사 담은 책자 출간
5만 관객 앞에 신라부터 조선까지 7개국 도래인 등장
1990년, 고 이희건(李熙健) 신한은행 명예회장이 창설

일본 땅 한복판에서 울려 퍼지는 우렁찬 우리말 함성~.
“왔소~”, “왔소~”.
오사카 사천왕사왔소 축제(이하 [왔소])는 “어서 오이소”라는 경상도 사투리를 “왔소”로 축약해 축제이름에 그대로 투영했다. [왔소]는 신라부터 조선까지 한반도 7개국 도래인들이 일본의 옛 수도인 오사카에 행차하는 장면을 재현한 역사한류(?史韓流) 페스티벌이다.
지난 1990년 고 이희건(李熙建, 1917~2011) 신한은행 명예회장 주도로 창설, 해마다 11월 첫째 주 일요일 오사카 나니와미야아토(나니와궁터, 오사카 주오구)에서 열린다. 이 [왔소]의 30년 역사와 한반도 도래인들의 발자취를 담은 취재기가 한 권의 책으로 엮어져 나왔다.
[왔소에 오이소~]라는 제목의 책자로 저자는 23년간 재일동포 소식을 국내외에 알려온 통일일보의 이민호 기자. 일본 도쿄에 본사를 둔 통일일보의 서울지사장을 맡고 있는 이 기자는 이희건한일교류재단과 공동기획으로 이 책을 집필했다.
이 기자는 “오사카 한복판에서 5만 명의 관객이 모이는 우리 축제임에도 정작 국내에는 알려져 있지 않다는 사실이 놀랍다”면서 “해외동포들이 협동해서 만든 축제 가운데, 이토록 대규모의 대중을 설득해낸 축제는 찾기 어렵다”고 말했다.
참가학교 30개, 참여단체­기업 30개, 스텝 1300명, 관람객 5만 명. 작년도 [왔소]의 실적이 말해주듯, 결코 작지 않은 규모의 축제다. [왔소]는 재일동포가 주도해서 창설한 축제지만, 일본인들의 참가도 많아 오사카 지역축제, 한일교류 국제축제라는 성격도 갖고 있다.
작년 주요출연진으로는 한국에서 재일동포왔소지원모임 회원들과 한일미래포럼 대학생들, 오사카민족학교인 백두학원과 금강학원 학생들, 충남 백제예술제 팀원들, 경북 김천의 개령초등학교 학생 등이 참가했다. 일본에서는 주로 오사카 관내 고등학생과 대학생들이 한국의 전통복식을 하고 한국악기를 연주하는 세리모니를 했다. 출연자를 비롯해 축제 참가자 1300명은 모두 한국과 일본의 민간인들로 하나 같이 순수한 자원봉사자들이다.
[왔소]에 대해 이 기자는 “한국인의 눈에는 일본 속의 우리 축제, 일본인에게는 오사카시민의 축제로 보이는 다면성을 갖고 있다”면서 “하지만 [왔소]가 가진 본질은 일본 땅에 살아갈 우리후손들에게 ‘민족적 자긍심’을 심어주어, 한국인으로 당당하게 살아가길 바라는 간절함의 발로에서 탄생한 축제란 사실”이라 강조했다. 재일동포들은 일제강점기에 식민지 종주국 일본 땅에서 차별과 핍박을 받으며 살아가면서 ‘자기가 어느 나라 사람인가’ 정체성을 혼란을 겪는 경우가 다반사였다. 이를 뼈저리게 겪은 이희건 씨를 비롯한 재일동포 1,2세들은 후손들에게 그런 고통을 되물림하고 싶지 않다는 생각에서 [왔소]를 만들었다.
책자는 1990년대 관객 46만 명이 오사카대로 타니마치스지(谷町筋)를 가득 메우고 퍼레이드를 펼치던 [왔소]의 전성시대부터 일본최대 코리아타운인 이쿠노코리아타운과 쓰루하시시장에 얽힌 비사까지 재일동포에 관한 다양한 생활상들을 소개하고 있다.
또한 책자는 옛 이름이 신라교(新羅橋, 일본명 시라기바시)였던 오사카 번화가 신사이바시(心齊橋)부터 지금도 존재하는 고려교(高麗橋, 일본명 코라이바시), 백제대교(百濟大橋, 일본명 구다라오오하시) 등에 얽힌 한일교류사, 오는 4월 퇴위하는 아키히토(明仁)일왕의 “백제 무령왕의 후손” 고백과 2017년 일왕 부부의 사이타마 고려신사(高麗神社, 일본명 고마진자) 방문 비화, 일본 3대 마쓰리인 기온마쓰리 주신(主神)이 신라의 신 소잔오존(素?嗚尊, 일본명 스사노오)이란 역사 속 이야기도 담고 있다.
이 책은 기자가 한일교류사와 재일동포 관련 비화들을 직접 일본의 현장들을 탐방하고 사람들을 만나서 풀어내는 취재기이기도 하다.
저자

이민호

재일동포취재를라이프워크로삼고있는저널리스트.1996년재일민족지통일일보에기자로입사,현재이신문의서울지사장을맡고있다.재일동포사회와일본사회의현상과변해가는모습을취재하고,국내소식을일본으로발신하고있다.
꾸준하게일본땅에서한민족의긍지를잃지않고당당하게살아가는재일동포의인생역정을기사화하여왔다.동포취재를하면서[우물물을마실때는그우물을판사람을기억하라(飮水思源,掘井之人)]라는격언을실감한다는저자.궁지에내몰려서도오뚝이처럼다시일어나는재일동포들,벼랑끝에서자기분야최고의자리까지올라가는입지전은언제나감동을주는인간승리드라마라말한다.
전문분야는재일동포모국공헌,극일(克日)스토리,생활속한일교류사이다.저서로는「신한은행을설립한자이니치리더」(통일일보,2015년),「모국을향한재일동포의100년족적」(재외동포재단,2008년),「김경헌과제2의인생」(통일일보,2012년),「민단은대한민국과하나이다」(민단,2014년)등이있다.

목차

프롤로그
[왔소]로알게된신사이바시의비밀10

제1장
오사카韓流축제[왔소]에오이소~

01재일동포가만든30년전통의역사한류축제22
[왔소]프레이벤트[王仁박사릴레이]37
02오사카대로를가득메운46만의함성“왔~소”44
마침내풀린이희건의한(恨)51
03일본교과서도“신사이바시는신라교(橋)”인정55
04‘귀화인’이아니라‘도래인’60
05퍼레이드에등장한한반도위인들69
일본천황“백제무령왕의후손”고백의시말81
06고구려인으로부터유래된기온마쓰리90
경춘선의비밀,일본인이춘천에열광하는이유98
073412對1신라아카루히메선발대회109
08재일동포사회의구심점,간사이흥은파탄116
09중단위기에나타난구세주“지켜야할문화재니까”123
이우에사토시전산요전기회장인터뷰128
10NPO시대개막과‘재일동포왔소지원모임’133
11[왔소]는한국전통축제의원류140
안희재씨가말하는시대고증비화
122018[왔소]현장중계-한일을‘잇는’시간여행152
“할머니되서도손자데려오고싶어요”161

제2장
[왔소]를만든사람들

01[왔소]의원점,오사카흥은과쓰루하시시장170
02기획자이승재부회장“이제는말할수있다”182
03“스님은귀족”삭발감행한[왔소]OB들194
04이노쿠마카네카쓰오사카왔소문화교류협회이사장인터뷰207
05[왔소]출연자들의목소리216

제3장
일본땅한반도도래인들을찾아서

01오사카속백제-신라-고구려다리들226
02신라신(神)모시는교토야사카신사239
기온마쓰리의주신(主神)이누군지아시나요?242
03고구려인들의오이소(OISO)마을수난사250
이토히로부미“고구려이름을지워라”
04고구려인향기로가득한사이타마현262
고마후미야스고려신사궁사인터뷰271
05나가노현선광사스님들은경상도사람?278
오공태동경한국학교이사장인터뷰288

에필로그
백문불여일견,[왔소]를보러오이소!291

출판사 서평

재일동포가만든역사한류(?史韓流)페스티벌
[왔소]!
일본땅에서펼쳐지는우리나라역사이야기
신라부터조선까지역사속7개국
한반도도래인들이일본과교류하는장면을재현한무대!

재일동포가창설한30년전통의우리축제

일본오사카한복판에서울려퍼지는우렁찬우리말함성~
“왔소~”“왔소~”.
“어서오이소”를“왔소”로축약,축제이름에그대로투영한[왔소].
한반도도래인들이일본의옛수도오사카의영빈관(사천왕사)에행차하는장면을퍼레이드로재현해낸세리모니다.상상속이야기를현실로구현해낸주역은한국계금융기관[오사카흥은]이었다.흥은창립자이희건신한은행명예회장을비롯한재일동포들이[왔소,Since1990~]를만든건무엇때문일까?그건일본땅에살아갈우리후손들에게‘민족적자긍심’을심어주어,한국인으로당당하게살아가길바라는간절함의발로였다.

[왔소]로통하는韓日교류

참가학교30개,참여단체­기업30개,스텝1300명,관람객5만명.
오로지한국과일본시민들의자발적인참여로만들어가고있다.서로를사랑하는양국국민들이함께만드는축제.한나절구경하는것만으로,천년을넘게이어온한일의교류사를단박에익힐수있다니놀랍지아니한가.
30년세월을이어온[왔소]를묵묵히이끈사람들의이야기,선조도래인들이일본땅에남긴한국의문화,잊혀져가는우리이야기를찾아가는여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