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세상을 아름답게 만드는 따뜻한 시편들!
명망 높은 시인들이 재능을 모으고, 나눔의 소중한 가치를 귀하게 여기는 시인들의 정성을 모은 재능기부나눔시선집『사람이 향기로운 것은 사랑 때문이다』. 이 책은 각박한 세상을 아름답고 따뜻하게 밝히고, 어려운 형편에 있는 어린이를 돕는다는 취지를 담고 있다. 신현림, 황지우, 천상병, 정호승, 고정희, 나희덕, 도종환, 용혜원 등 어려운 형편에 놓인 아이들을 돕는 자선기금을 마련하는 일에 재능을 모탠 65명의 시인들의 시편들로 구성되어 있다. 모두 2부로 나누어 ‘나의 가난은’, ‘목마와 숙녀’, ‘법륜사에 봄 오고’, ‘사람을 그리워하는 일’, ‘성산포의 안개’, ‘우리가 물이 되어’ 등 모두 80편의 작품을 수록하였다.
☞ 이 책에 담긴 시 한 편!
밥값
어머니
아무래도 제가 지옥에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아무리 멀어도
아침에 출근하듯이 갔다가
저녁에 퇴근하듯이 다녀오겠습니다
식사 거르지 마시고 꼭꼭 씹어서 잡수시고
외출하실 때는 가스불 꼭 잠그시고
너무 염려하지는 마세요
지옥도 사람 사는 곳이겠지요
지금이라도 밥값을 하러 지옥에 가면
비로소 제가 인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정호승
밥값
어머니
아무래도 제가 지옥에 한번 다녀오겠습니다
아무리 멀어도
아침에 출근하듯이 갔다가
저녁에 퇴근하듯이 다녀오겠습니다
식사 거르지 마시고 꼭꼭 씹어서 잡수시고
외출하실 때는 가스불 꼭 잠그시고
너무 염려하지는 마세요
지옥도 사람 사는 곳이겠지요
지금이라도 밥값을 하러 지옥에 가면
비로소 제가 인간이 될 수 있을 겁니다
- 정호승

사람이 향기로운 것은 사랑 때문이다 (재능기부 나눔시선집)
$10.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