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문화 백과사전 혼자보다 우리가 똑똑하다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문화 백과사전 혼자보다 우리가 똑똑하다

$14.40
Description
우리 함께 다문화에 대해 이야기해 봐요!
다변화하는 한국 사회를 살아갈 『어린이와 청소년을 위한 다문화 백과사전』. 1996년 창비에서 주관한 좋은 어린이책 공모에 당선되어 문단에 나온 어린이책 작가 채인선이,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창작한 다문화 백과사전이다. 문답 형식으로 구성하여 다문화에 대해 전체적으로 진지하게 탐구한다.

세계사적 배경, 철학적 배경, 사회학적 배경, 심리학적 배경 등 다문화에 대해 우리가 알아야 하고 함께 나누어야 할 내용을 본격적으로 일목요연하게 담고 있다. 다양한 문화를 포용하고 공존하고, 배려하고 화합하여 더불어 사는 가치를 만들어 갈 때 우리 사회에 희망이 생긴다는 것을 일깨운다.
저자는 다문화를 설명하기 위해 돌아서 가지 않는다. 다양한 문화를 인정하지 않는 요지부동한 고정 관념 안에 숨겨진 우리 비겁함을 직설적으로 꼬집고 있다. 다문화는 '너'의 문제가 아닌 '나'의 문제임을 일깨운다. 나아가 건강한 대한민국을 만들어 갈 아이들에게 다양한 문화와의 차이를 존중하고 다름을 이해하면서 세계 시민으로 성장해나가도록 제안하고 있다.

저자

채인선

저자채인선은1962년강원도함백에서태어나성균관대학교불문학과를졸업했습니다.1996년창비에서주관한‘좋은어린이책공모’에당선되어작품활동을시작했습니다.지금까지《내짝꿍최영대》,《아름다운가치사전》,《아름다운감정학교》(시리즈5권),《나의첫국어사전》등을펴냈습니다.저자는다변화하는한국사회를살아갈어린이ㆍ청소년을위해교양물집필에도힘쓰고있습니다.

목차

목차
1장-다문화백과사전의문을열며-2p
(다문화,문화의만남,낯섬과익숙함)
2장-다문화는인구이동과함께-10p
(이동,유랑,농경,계급,전쟁,노예,문화교류,제국주의,식민지,아프리카와아메?리카대륙,이민,난민과망명)
-이동과유랑은인류의오랜습관/-농경과전쟁/-한반도에서의인구이동
-서양에서의인구이동/-근대의이동과정착
3장-인종의덫에걸린다문화-32p
(경계심,외국인혐오증,인종주의,평화주의자,원주민학살,인디언전쟁,아프리카노예,백인우월주의,제국주의,식민지,위안부,관동대학살,난징대학살,유대인학살,인종청소,인류애,인종차별반대운동)
-경계심/-외국인혐오증과인종주의/-아메리카의분노/-아프리카의눈물
-아시아의악몽/-제국주의국가들이갚아야할것들/-용서받지못하는까닭
-히틀러의유대인학살/-끝나지않는비극/-차별없는세상을부르짖은사람들
4장-인종이라는허상,단일민족이라는환상-70p
(인종,종족,유색인종차별,민족,국민,시민,단일민족)
-피부색과인종/-호모사피엔스사피엔스/-인종으로부터의해방
-민족,국민,시민/-단일민족이라는환상
5장-다름의이해와가치인식-84p
(다름의가치,유전자,고유성,관계,보편적기준,유대감과연대감,상호존중과배려,인사와환대)
-모두다다른사람/-관계의시작은인정/-문화와보편적윤리기준/
-새로운문화를만날수있는기회/-연대감과유대감/-상호존중,상호배려/-인사와환대
6장-한국속의다문화-106p
(다문화가정,이주여성,국제결혼,이주노동자,인격침해,불법체류자,국적,신분제도,북한이주민,분단과통일)
-우리안의인종주의/-다문화가정과이주여성/-이주노동자/-불법체류자와국적없는아이들
-역사극속의노비와그이후/-북한이주민/-통일이라는문제
7장-다함께어울려살기-138p
(다문화사회,다문화2세,사회적약자,세계시민,인류애,바로행동과모두행동)
-다문화의이모저모/-함께어울리는방식/-문화를향유하는아름다운나라를위해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더불어사는사회를위한소중한가치
-차이를존중하고다름의가치를이해하자
사람은혼자서는살수없다.그리고사람은누구나자기만의고유한문화를가지고있다.이책의출발점은이렇게너무나당연한두가지명제에서시작한다.
가깝게는5천만의사람들이대한민국이라는우리사회를,멀리보면70억의각기다른사람들이모여지구촌사회를이루고있다.수많은다양함이점점지리적으로가까워지고있다.우리들이살고있는이세상은폐쇄되고고립된사회를고집해서는뒤쳐질수밖에없는유기적인지구촌사회로가고...
더불어사는사회를위한소중한가치
-차이를존중하고다름의가치를이해하자
사람은혼자서는살수없다.그리고사람은누구나자기만의고유한문화를가지고있다.이책의출발점은이렇게너무나당연한두가지명제에서시작한다.
가깝게는5천만의사람들이대한민국이라는우리사회를,멀리보면70억의각기다른사람들이모여지구촌사회를이루고있다.수많은다양함이점점지리적으로가까워지고있다.우리들이살고있는이세상은폐쇄되고고립된사회를고집해서는뒤쳐질수밖에없는유기적인지구촌사회로가고있다.이러한지구촌사회에서우리는어떤방식으로조화를이루며살아가야할까?혹시그다양함속에서우리는‘공존’이아닌‘생존’을가르치고있는것은아닐까?혹시서로의차이는남보다앞서기위한무기로써,서로가다름은무리에서떼어내어도태시키기위한낙인으로써이용되고있는건아닐까?
생물의건강함은종의다양성에있다고한다.다양함이무너지고특정한개체가압도할때그사회는머지않아도태될것이다.앞으로세계는점점더가까워질것이고,국경과민족의특수성보다개개인의개성과다채로움이더욱조밀하게펼쳐질것이다.이러한차이와다름을있는그대로받아들이지않고,자신의생존을위해타인의가치를재단하고우열을가르는무기로사용한다면,어느날지구는하나의인종,하나의문화,하나의종교,하나의가치만이지배하는회색사회가될것이다.
왜‘다문화백과사전’인가?
-우리아이들이살아갈사회는다문화사회!
이책은다문화전반에대하여진지하게탐구하는어린이ㆍ청소년교양서이다.다문화가시작된세계사적인배경,차이와다름을인식하는철학적배경,인종차별과제국주의등을둘러싼사회학적배경,경계심과존중,배려등의심리학적배경등다문화에대해우리가알아야하고함께나누어야할전반의내용을일목요연하게담고있다.
우리사회는이미다문화사회에접어들었다.굳이언론의통계를이용하지않더라도외국인노동자와다문화가정,그리고다문화2세의수는우리사회에큰영향을줄만큼그비율이높아졌고앞으로도계속해서늘어날전망이다.이러한사회변화는새삼스럽게되돌리거나거부할수없는자연스러운흐름이며,전세계인의열린마음과형제애를필요로한다.다양한문화를포용하고공존하고,배려하고화합하여더불어사는가치를만들어갈때우리사회의희망은있을것이다.다문화는특정인의문제가아니라우리모두의문제인것이다.
다문화에대한이해는우리의미래를위한가치이다
-문화는다르지만사람은같다
-피부색으로사람을나눈다면우리는모두황색인이다
-이제는다문화의깃발을들어야할때
-문화는다르지만사람은같다
“우리는생김새나문화가다르다는것에너무주의를기울인나머지우리가다같은사람이라는것을잊고있어요.너와나는같다.우리는같은사람이다.그외의모든것은다르다.이것을매순간기억한다면차별과불공평,왕따와따돌림은눈녹듯사라질수있어요.”-본문중에서
-피부색으로나누면지구인은모두황색인이다
“만약팔레트에지구사람들의얼굴색을나타내는물감을모두짜놓는다면어디에서어디까지흰색인지,어디에서어디까지검은색인지를모두가납득하게끔말할수있을까요?굳이피부색을가지고사람을구분짓고자한다면지구인들은모두황색인들이에요.‘옅은황색인’과‘짙은황색인’이있을뿐이죠.”-본문중에서
-더불어사는사회를위해이제다문화깃발을들어야할때
“불의와불공평,사회비리에침묵하지말고자기가할수있는차원에서어떤행동에직접나서야합니다.알고도실천하지않으면인류에게는아무런희망이없어요.먼저알아야하고그다음에는실천이따라야합니다.이책을통해무언가를알았다면이제는실천할때입니다.”
-본문중에서
‘다문화’를다룬본격적인어린이ㆍ청소년논픽션
-다문화는우리가도와야할이웃의문제가아니라우리자신의문제이다!
다문화에대한사회적관심에맞추어서점가에는이와관련한어린이ㆍ청소년책이이미수십종이출간되어있다.하지만아직까지사회에적응하지못한다문화2세에대한처지를감성적으로다룬동화책이나세계여러문화에대한지식과정보에치중한책이대부분이다.물론다문화사회를살아가는아이들의눈높이와감수성에맞는필요한책들이지만,자칫다문화가나의문제가아니라어려움에처한특정인의문제,동화속의약자이야기등으로인식되고있다는아쉬움을남기고있는것도현실이다.
이제는다문화에대한심층적인이해와관심이필요할때이다.다문화는이제우리모두의문제이기때문이다.이책이우리의현실을이해하고,우리이웃을받아들이며미래를보다다채롭게그려낼수있는희망을알리는,본격적인출발이될수있기를기대한다.
“만약우리가다문화에대한이해를게을리한다면어쩌면우리아이들은운이나쁜나라에서살아야할지도모른다.운이나쁜나라에태어났다고슬퍼할수도있다.그걸바라보아야하는우리부모세대들은얼마나가슴이아플까.언제까지나운좋은나라를만들려면내주변사람들이어떤문화권사람이냐를살피기전에어떤생각을갖고있느냐를봐야한다.생각이같으면세상을변화시킬수있다.희망을갖고노력하고있는것자체가변화의시작이다.이책이노력하는사람들에게읽히기를바란다.”-글쓴이의말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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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의역사를보면여러가지이유로인구의이동이있었고,그이동을거쳐다양한문화들이정착되었다.이책은다문화가옳고그른것또는귀하고천한것을가리는대상이아니라는점,다른것에대한가치를인정하고존중해야함을인류의역사를한바퀴돌아서설명하고있다.이세상은나혼자서살수있는곳이아니다.서로다른문화의가치를가슴으로끌어안고함께나눌수있을때,정으로어우러지고더불어사는세상이만들어질것이다.
-인천수봉도서관관장송영숙
나는키르기스탄에서온밀란입니다.이주노동자들의나라들은지난30~40여년전한국이지나온길을걷고있습니다.한국인들은이주노동자들을열린시각으로바라보아야합니다.왜냐하면그들의조상또한이주노동자의경험을갖고있기때문입니다.세계는더욱작아지고있습니다.이책은인내와연대,그리고우호적인관계를통해마음을열려는사람들에게기쁜선물입니다.이러한고마운책에대해이주노동자들의이름으로감사의인사를전달하고자합니다.또한이곳에서일을하면서살아갈수있다는것에대해서도감사를드립니다.
-밀란바티로브(MirlanBatyrov)
미국에서온찬수는우리말을잘못하지만친구들과곧잘어울린다.국어에관심도많아서적극적으로질문도한다.점심시간이면친구들과축구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