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escription
〈한 문화인류학자가 본 한영수의 ‘민속지’ 사진들〉 중에서
이문웅 / 인류학자
이문웅 / 인류학자
우리는 일반적으로 우리 앞에서 펼쳐지고 있는 일상적인 것들에 별로 주목하지 않는다. 그러나 사진가 한영수는, 의도했던 의도하지 않았던, 다른 사람들이 ‘하찮은 것’이라고 그냥 스쳐 지나갈 그런 장면들을 포착하여 ‘한국문화의 데이터베이스’에 올려놓았다. 그 결과 이 사진들 속에는 1950년대 후반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한국전쟁 이후의 특정한 시기에 어린이들이 어떻게 살아왔는지를 드러내는 수많은 문화정보가 담겨 있으며, 그것이 여기에 모아놓은 한영수의 사진들을 굳이 ‘민속지’ 사진이라고 부르고자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
꿈결 같은 시절 : Once upon ati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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