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의 여행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남자의 여행 (남자는 무엇으로 사는가)

$15.00
Description
지속가능한 삶을 꿈꾸는 남자의 여행!
시인 유명종, 화가 이종송, 사진가 전선영의『남자의 여행』. 여행길에서 길어 올린 인생 주제 20가지를 사진, 그림과 함께 담아낸 책이다. 절이 품은 컨텍스트(문맥)에서 힌트를 얻어 20가지 주제를 정하고 여기에 지은이의 감성과 생각을 녹여냈다. 본문은 2부로 구성되어 있다. 1부 ‘남자의 눈물’에서는 장소, 자연, 사물, 인물, 역사에 감정을 이입하여 사랑, 꿈, 죽음 같은 주제를 서정성 짙은 문체로 풀어낸다. 2부 ‘남자의 생각’은 사유와 해석, 그리고 질문이 중심을 이루고 있다. 글뿐만 아니라 그림 20여 점과 사진 70여 점을 함께 담아 사진과 회화 작품을 감상하는 즐거움을 더하였다.
저자

유명종

저자유명종은시인,문화평론가.충남보령에서태어나대전에서중고등학교를다녔다.한양대와고려대에서국문학을전공했다.《문학사상》,월간《마을》기자를거쳐《뿌리와날개》수석기자,《i’m》과《Koreana》의편집팀장을지냈다.또토요타코리아《렉서스매거진》과대한항공기내지《모닝캄》편집장을역임했다.틈틈이시를쓰면서사진과미술,건축,한국의문화유산에대한인문학적글쓰기를하고있다.지은책으로공동시집《네목소리를들으면마음이놓인다》와영문단행본《TheDiscoveryofKorea》,《TheDiscoveryofSeoul》,《ImagesofKorea》,《100CulturalSymbolsofKorea》,《TemplesofKorea》가있다.현재디스커버리미디어의편집주간이다.

목차

지은이의말

남자의눈물
적을수록많은것이다_망해사
남자의눈물,그리고동백_백련사
희미한옛사랑의그림자_해인사
꿈꾸는사람은흔적을남긴다_운주사
사랑이냐,소울메이트냐_개암사와내소사
나는나의역사를만들고있는가_부석사
대화그리고교감의즐거움_수종사
일탈이규범보다아름답다_구층암
위대한말은담담하다_무위사
기획의실패혹은과유불급_수덕사

남자의생각
Letitbe!혹은무소유_개심사
어떻게살것인가_갑사
모두가좋다고하면이미좋은것이아니다_봉정사
어디까지버리고,어디까지채울것인가_무량사
꾸밀수록진정성은죽는다_마곡사
아,똘레랑스그리고和而不同_화엄사
정의란무엇인가_신륵사
작은것이아름답다_봉곡사
공존이아름다운이유_선암사

출판사 서평

지속가능한삶을꿈꾸며한사내가여행을떠났다
불혹의강을건너는한남자의감성과사유의기록

≪남자의여행≫은지속가능한삶을꿈꾸며여행을떠난한사내의감성과사유를기록한산문집이다.문화잡지부터여성지까지,15년동안잡지기자로야근을밥먹듯하며정신없이살아온지은이는불혹의문턱에서,자신의영혼이점점폐허로변해가고있음을아프게깨닫는다.저자표현에따르면“6월의숲같은내면을꿈꾸었으나가슴에들어찬것은숲이아니라세한(歲寒)의마른들판이었다.”몸도말이아니었다.비염을얻었고,툭하면감기에걸렸다.피로를권하는사회와피로에무신경해진지은이.생각할수록지속불가능한삶이었다.
2000년대중반부터지은이는지속가능한삶을꿈꾸며여행을시작했다.고성에서해남까지,산사에서지방소도시까지,주말마다역맛살을긍정하며6년을돌아다녔다.가장많이찾은곳은사찰이었다.그의여행은일종의비우기였다.성공,소유,화,분노,불화,피로와권태.머리와가슴에가득차서급기야지속가능한삶을위협하는욕망의찌꺼기를하나둘비워내는일이었다.그리고6년후,지은이는욕망의찌꺼기를비운자리에사랑,꿈,공존,관용,통섭,조화,가치,소소익선같은,평생품고살아야할인생주제20가지를채워넣었다.사유와성찰로얻은너무도값진가치의언어들이었다.

여행길에서길어올린인생키워드20가지
사랑,꿈,대화,공존,중용,소소익선,Letitbe

≪남자의여행≫은여행길에서길어올린인생주제20가지를사진,그림과함께한권의책에담아내고있다.공교롭게도인생키워드는모두절에서얻었다.그러나이책이절에관한이야기는아니다.텍스트로서의절이아니라절이품은컨텍스트(문맥)에서힌트를얻어20가지주제를정하고여기에지은이의감성과생각을녹여내산문집으로엮었다.예를들면해인사에서는세가지빛깔의사랑을이야기하고,강진백련사에서는남자의눈물에대해사유한다.화순운주사에서는꿈과연대를말하고,부여무량사에서는조화를주제삼아이야기를풀어낸다.남양주수종사에서는대화와통섭을,지리산구층암에서는파격과일탈의아름다움을,순천선암사에서는공존의미학을,김제망해사에서는소소익선을이야기한다.월출산무위사에서는공자와노자를끌어들여‘중용과무위’를말하고,안동봉정사에서는최고와권위에대해문제적질문을던진다.그리고영주부석사에서는‘나’를되돌아보는성찰의시간을갖는다.

칠정의감정을풀어놓은서정성짙은문장
유홍준과승효상에게던지는문제적질문

≪남자의여행≫은2부로,구체적으로는‘남자의눈물’과‘남자의생각’으로구성되어있다.느낌이짙은글을‘남자의눈물’로,사유가더담긴글을‘남자의생각’(2부)으로묶었다.1부‘남자의눈물’에서는장소,자연,사물,인물,역사에감정을이입하여사랑,꿈,죽음같은주제를서정성짙은문체로풀어낸다.예를들어,지은이에따르면해인사는‘사랑의절’이다.해인사는겉으로보면기표로서의팔만대장경을품은삼보사찰이지만내면으로들어가면,삼촌을사랑한진성여왕의비련과신라를사랑했으나조국에게버림받은최치원의자기연민,그리고대장경을만든고려백성들의순결한집단적사랑이알알이맺힌우리나라최고의‘사랑의절’이다.
2부‘남자의생각’은사유와해석,그리고질문이중심을이루고있다.그의글은때로는따뜻하고어느대목에서는성찰과이성으로빛난다.한예로저자유명종은봉정사영산암마당을한국조경의전형이라고극찬한유홍준,승효상,김봉렬등의주장에문제적질문을던진다.저자에따르면영산암마당은공간미학의전형이아니라‘인공의미가지나치게표현된마당’이다.바위,소나무,배롱나무,석등,돌장식과관상수,화초등좁은공간에너무많은조경요소를끌어들여중용의미를잃었다는것이지은이의생각이다.그에따르면영산암마당은‘인위’와‘인공’을지나치게가미한수다스런마당이다.

화가,사진가와공동작업
그림과사진을감상하는즐거움

≪남자의여행≫은글뿐만아니라그림20여점과사진70여점을함께담고있다.건국대회화과이종송교수는작가특유의미적인상상력을동원하여자유로움이넘치는여행지풍경을그려내고있다.또사진가전성영은장소성에대한고민으로건져올린아름다운사진을파노라마처럼보여준다.두작가의작업은책의표정에생명력을불어넣어주고있으며,책을떠나그자체로사진과회화작품을감상하는즐거움을덤으로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