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이경란 시와 산문)

피아노 (이경란 시와 산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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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이경란의 시와 산문집 『피아노』. 현재 수서산방 시 창작반으로 활동 중이 저자의 다양한 시 작품을 만날 수 있다. 자신의 삶과 생활 속에서 끄집어올린 소재를 활용하여 내적 시심을 담았다. 《어머니의 집》, 《코스모스》, 《끝물 고추》, 《아니 오신 듯 다녀가소서》, 《밥상을 받아놓고》 등 다양한 시를 수록했다.
저자

이경란

저자이경란은
강원도동해시출생
2002년강동토요저널신춘문예수필부문당선
2002년김유정선생추모제9회전국문예공모산문부문장려상
2003년계간《창작수필》신인상
현재:수서산방시창작반회원

목차

1부오래된친구

가을남자

오래된친구

까치집

훗날에

온실화초

그곳에는

변비

그집

어미닭

시쓰기

어머니의집

2부피아노

밤꽃

피아노

뚝배기

하루·1

하루·2

코스모스

춘곤증

난

산수유

달맞이꽃

양귀비꽃

어머니마음

쓰임돌

이슬

후회

조강지처

바람의집

여행

낚시

소띠여자

잠못이룬밤

오늘

4부명태

명태

산수유·2

밤나무

끝물고추

외조

가을산

꽃무릇

쓰나미

자전거

병실

손자

5부빈집

마지막잎사귀

빈집

지팡이

알

여름바다는

가을장미

작은누나

아니오신듯다녀가소서

아버지용돈

양말

들국화

6부수필우리동네집배원

토종씨암탉

도둑을키웠어

도둑은나였어

피아노

자기것찾아가시오

용서

밥상을받아놓고

모델의하루

차돌이

·작품해설이경란의문학에대한소회

출판사 서평

며칠전만해도요란하게울던매미가보이지않는다.하나둘잎이지는소리와함께풀벌레도숨어버렸다.내가즐겨찾는산책로옆으로경의선열차는열심히오간다.

소나무,전나무숲을걷다길가에앉아무심히돌을들추어보면개미들의살림살이가한눈에들어온다.나는개미들의부지런함이부러워개미에게“참열심히산다.”라고말을건넨다.

나는배움도끈질김도없다.그런데하늘은내게과분한은혜를주셔서문학의길을걷게해주셨다.무섭고냉정한,그러나참으로신실한스승을만나게해주었다.유영숙선생님은나이먹고도철없는나를지도하느라나보다더한인내를해야만했다.글이써지지않는다고찔끔거리면집에만있지말고밖에나가서자연을보라고더애타셨다.남편이지레지쳐서잠만자는나를묵묵히기다려주었기에그인내심에내던졌던연필을다시잡을수있었다.은인들의애틋한사랑으로그동안써모은시와수필을하나로묶게되었다.어릴적무지개같은꿈을이룬것이다.글쓰는시간만큼은내삶에활력소가된다.

바쁘신중에도시와수필을꼼꼼히읽어주시고촌평을써주신유영숙선생님께진심으로감사드린다.

한참이나부족한글이지만더욱분발하여좋은글을쓰라는뜻으로출판을맡아주신한국문화사와편집부장님,담당직원들께심심한감사를표한다.

나에게관심과격려아끼지않았던가족들과지인,선후배문우들에게도감사한다.부끄러운글읽어주실독자들께도진심으로감사하고싶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