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0년대 어머니의 편지 (50년 전 가족 편지 | 양장본 Hardcover)

1970년대 어머니의 편지 (50년 전 가족 편지 | 양장본 Hardcover)

$15.53
Description
50년 전 한국의 농촌 현실을 확연히 알 수 있는 이 책은 당시 한국 농촌의 고단한 삶을 손금보듯 알 수 있다.
경제적 현실이 주 내용인 이 책은 당시 초등학교 6년생이 쓴 편지도 있어 생생함을 더해준다.
저자

윤영순

출간작으로『1970년대어머니의편지』등이있다.

목차

주요제목
두아이회비와모심은공임합해서70,000원이부족하다·
이달에는우리도우물을파볼셈이다·
끔찍한가을은다가오고근심이놓이질않는다·
“지붕을개량하라”는정부의규칙이있지않니·
논은팔았는데채무가90가마니이구나·
황소를208,500원받고팔았다·
아무리생각해도종란이중학교는못보내게생겼다·
연탄방은잘고쳤는지,주야로걱정된다·
성공해보겠다는굳은각오로일해야한다·

오빠가생각나면사진을보고있어요·
장마철에집이10여채나떠내려갔어요·
여름철은모기,파리,콜레라등위생적인질병이많아요·
논에갯물이들어와서농사지은걸못먹는집도있어요·
책상은13,000원에맞췄고코트는3,500원에맞추었어요·
나는중학교입학을못하나봐요”·
우리싸우지말고형제끼리잘지냅시다·
작은오빠편지안해줘서미안합니다·
오빠,우리남매보다더좋은게어디있습니까·
저와언니오빠의학비가걱정이군요·
우리집초가지붕을개량했어요·
모내기가한창이고보리바심(타작)은끝났습니다·
오빠,저시계좀사주세요·
우리웃음거리가되게재미있게놉시다·
보내준‘학생중앙’잘받았어요·
우리집에도전기가들어와요·

합격하니까.춤도추고싶고안아주고싶더군요.하^,하^,하^·
금성텔레비전을사왔어요.저녁이면아이들이한방!·
왜편지가안오는지한숨만쉬십니다·
저희는아직소풍을안갔어요·
집에는30일모내기를한다네요·
돈좀부쳐달래요.50,000원,가을에갚는다고요·
맨날싸우는집은우리집밖에없어요·
“벼가넘어져서베기가어렵다고합니다.”·
“회사를그만둔다고요.”천만의말씀입니다·
마을은개량한지붕에색을칠하느라난리에요·
아침일찍부터저녁늦게까지새를쫓고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