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미의 열쇠 : 타로의 신화학

장미의 열쇠 : 타로의 신화학

$22.00
Description
신비와 미신 사이에 갇힌 ‘타로’에 관한 인문학 책
〈예술, 세계와의 주술적 소통〉 〈동화가 들려주는 내 마음의 비밀언어〉 〈삶의 길목에서 만난, 신화〉 저자 김융희, 타로의 신화학, 철학, 심리학적 입문서 펴내.
‘운명과 마음을 다스리는 길’ 안내서.
이 책은 타로점을 위해 그림풀이해 주는 책이 아니다. 타로 안에 담겨있는 서양의 신화, 심리학, 철학, 예술을 인문학적으로 얘기한다. 요즘은 대학가나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면 쉽게 타로 상담소를 찾을 수 있다. 운명론을 믿지 않는다면서 한두 번이라도 타로 앞에 앉아본 적이 있는 사람이라면 22장의 타로가 지닌 각각의 상징과 의미가 새삼 새로울 것이다.

예술과 주술의 연관성을 연구하다 처음 타로를 접한 저자는 그 깊이와 신비, 상징에 매료된다. 이 책은 그렇게 타로를 접해 연구해온 저자가 타로를 누구나 알기 쉽게 풀어 정리한 것이다. 무엇보다 서양의 신화, 심리학, 철학, 예술을 넘나들며 타로에 관해 말하는 인문서이다. 서양의 신화와 사상을 인문학적인 시각으로 풀어내는데 능숙한 저자답게, 미신으로 치부되거나 점술용 도구로만 인식되던 타로를 지금 여기 우리 삶의 길을 펼쳐갈 지도로 새롭게 탄생시켰다.

타로의 배경과 각 이미지에 숨겨진 의미, 작가의 제작 의도, 심리학적 측면 등을 저자가 오랜 세월 타로를 연구한 바를 다루고 있다. 인문서라면 딱딱하고 재미없을 것이라 짐작되지만, 책은 쉽고 친절하다. 읽다 보면 독자의 마음을 보듬어 주는 듯한 느낌마저 들기도 한다.

저자는 타로를 그림으로 이루어진 하나의 신화 책으로 보았다. 즉, 타로 이미지들이 신화학자 캠벨(Joseph Campbell)이 말한 ‘자아를 찾아가는 길’을 그려낸 이미지라는 것이다. 또한 타로를 존재의 비밀과 신비를 전하는 그림으로 보았다. 타로의 스토리도 신화의 주인공처럼 여정을 떠나 난관을 만나고 세상을 다른 눈으로 바라보게 되고 진정한 자아를 찾는 여정을 그려낸다. 그 과정을 입문(initiation)이라 하는데, 바로 이 책의 뼈대를 이룬다.

비어있는 존재인 ‘바보’가 여정을 떠난다. 피닉스의 어머니인 ‘여제’가 되었다가 다층적 진리를 아는 ‘교황’이 되기도 하고, 멈춰서 다시 보기 위한 ‘운명의 수레바퀴’에서 추락도 한다. 또 내면의 동물을 길들이는 ‘힘’을 알게 되고 ‘매달린 사람’이 되어 거꾸로 세상을 보기도 하고 정신의 황금을 찾는 ‘태양’을 보고 ‘세계’ 영혼과 마주하여 입문한 자는 변신하여 기존과는 다른 존재가 된다. 이처럼 자아 탐색 여정의 스토리를 따라가는 동안 독자 역시 자신의 여정을 떠나 스스로의 자아를 모색하고 삶을 되돌아보게 된다. 그런 과정에서, 타로에 내포된 스토리가 기존의 우리가 알던 지식이나 세상을 보던 방식과 완전히 다른 덕분에 심리적 위안을 얻게 되기도 된다. 동시에 독자는 상징, 철학 등의 갖가지 인문학적 지식과 함께 연금술, 점성학 등의 서양의 오컬티즘/비학의 지혜를 습득하게 된다.

이 책은 타로를 통해 그런 모든 과정을 도우며 이해하게 한다. 그래서 책을 읽고 나면 신화, 예술작품과 유사하게 은유와 상징의 언어로 존재의 신비와 비밀을 전하는 타로에 대해 어쩌면 누구보다 깊이 있는 통찰력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타로에게 답을 묻기보다는 타로가 건네는 질문에 귀를 기울여본다.’
저자

김융희

저자:김융희
신화와예술과영혼을탐구하는인문학자.서강대에서철학을,홍익대에서미학을공부하고서울예술대학교교수로재직했다.논리와개념으로포착할수없는세계의아름다움과신비에끌려책과예술에파묻혀살고있다.낯선것,오래된것,아름다운것을들여다보면답이있으리라는믿음으로매일매일공부중이다.예술이지닌마술적힘에관한연구서인<예술,세계와의주술적소통>을시작으로,색에관한연구서<검은천사,하얀악마>,<빨강>,신화와영혼에대한탐구한<삶의길목에서만난신화>,<동화,내마음의비밀언어>등을썼다.논문으로는<바슐라르의색이미지론>,<아니슈카포:공과색,이름을넘어서>,<생태예술의지형읽기>등이있다.지금은연구소<신화와상징의숲>에서연금술과점성학,타로등오컬트신비주의에대해강의하고있다.

목차

들어가는말

0.광대:모두이자아무도아닌-미친놈/광대또는바보/비어있는존재
1.마술사:다르게보다-마법일까환상일까/헤르메스트리스메기스투스/세상을다른눈으로보기/새로운시작
2.여교황:비밀의문앞에서다-여교황이출산을하다/비밀의가르침/영지주의/소피아/지혜의문
3.여제:자연의어머니를만나다-성상파괴주의/피닉스의어머니/자연의마법
4.황제:물질의아버지를만나다-사각형의법/내려앉은독수리/테트라그라마톤
5.교황:다른차원에대해배우다-다층적진리/영성을말한다/최초의교황/에소테리즘/카타르파/생각의탄생
6.연인들:사랑일까죽음일까-삼각관계/사랑의묘약/아니마의유혹/달콤하고도쓰디쓴
7.전차:앞으로나아가다-왕과자아의식/리비도/몸의네기능/인생의주인은누구일까
8.정의:카르마를이해하다-깃털의무게/카르마의저울/판단중지
9.은둔자:내면에등불을비추다-아홉수를만나다/현명한노인/등불과지팡이/자연의숨소리를듣다
10.운명의수레바퀴:한주기를끝내다-돌고또돌고/바퀴의중심으로나아가다/멈춰서바라보기/다음차원으로
11.힘:내면의동물다루기-미녀와야수/내면의동물/태양을먹는녹색사자/사자를길들이는법
12.매달린사람:거꾸로보다-어쩌지못하는상황/우리는거꾸로태어난다/나무의지혜
13.이름없는사람:어둠을통과하다-죽음을기억하라/토성의낫/연금술적어둠/13번째비밀
14.절제:뒤로물러나지켜보기-천사의물병/스피릿/애쓰지않기
15.악마:그림자만나기-욕쟁이/사랑일까,욕망일까/그림자/문지방의거주자
16.신의집:감옥에서나오다-바벨탑/언어의감옥/드디어해방
17.별:영혼의길잡이를따라서-영혼의길잡이/두개의물줄기/별빛아래홀로/눈물,땀,피
18.달:환상의문을지나서-개와늑대의시간/환상의문들/달의마법
19.태양:정신의황금을찾다-연금술의황금/영원한어린아이/태양의눈물
20.심판:잠에서깨어나다-무덤에서나오다/소리를듣다/내면갈등이사라지다/두여신
21.세계:영혼을마주하다-물,불,흙,공기/세계영혼/여신의춤/가리비조개와바다의여신/자연의지혜

맺는말

참고한책들

출판사 서평

이책은타로점을위해그림풀이해주는책이아니다.타로안에담겨있는서양의신화,심리학,철학,예술을인문학적으로얘기한다.요즘은대학가나사람들이많이모이는곳이면쉽게타로상담소를찾을수있다.운명론을믿지않는다면서한두번이라도타로앞에앉아본적이있는사람이라면22장의타로가지닌각각의상징과의미가새삼새로울것이다.

예술과주술의연관성을연구하다처음타로를접한저자는그깊이와신비,상징에매료된다.이책은그렇게타로를접해연구해온저자가타로를누구나알기쉽게풀어정리한것이다.무엇보다서양의신화,심리학,철학,예술을넘나들며타로에관해말하는인문서이다.서양의신화와사상을인문학적인시각으로풀어내는데능숙한저자답게,미신으로치부되거나점술용도구로만인식되던타로를지금여기우리삶의길을펼쳐갈지도로새롭게탄생시켰다.

타로의배경과각이미지에숨겨진의미,작가의제작의도,심리학적측면등을저자가오랜세월타로를연구한바를다루고있다.인문서라면딱딱하고재미없을것이라짐작되지만,책은쉽고친절하다.읽다보면독자의마음을보듬어주는듯한느낌마저들기도한다.

저자는타로를그림으로이루어진하나의신화책으로보았다.즉,타로이미지들이신화학자캠벨(JosephCampbell)이말한‘자아를찾아가는길’을그려낸이미지라는것이다.또한타로를존재의비밀과신비를전하는그림으로보았다.타로의스토리도신화의주인공처럼여정을떠나난관을만나고세상을다른눈으로바라보게되고진정한자아를찾는여정을그려낸다.그과정을입문(initiation)이라하는데,바로이책의뼈대를이룬다.

비어있는존재인‘바보’가여정을떠난다.피닉스의어머니인‘여제’가되었다가다층적진리를아는‘교황’이되기도하고,멈춰서다시보기위한‘운명의수레바퀴’에서추락도한다.또내면의동물을길들이는‘힘’을알게되고‘매달린사람’이되어거꾸로세상을보기도하고정신의황금을찾는‘태양’을보고‘세계’영혼과마주하여입문한자는변신하여기존과는다른존재가된다.이처럼자아탐색여정의스토리를따라가는동안독자역시자신의여정을떠나스스로의자아를모색하고삶을되돌아보게된다.그런과정에서,타로에내포된스토리가기존의우리가알던지식이나세상을보던방식과완전히다른덕분에심리적위안을얻게되기도된다.동시에독자는상징,철학등의갖가지인문학적지식과함께연금술,점성학등의서양의오컬티즘/비학의지혜를습득하게된다.

이책은타로를통해그런모든과정을도우며이해하게한다.그래서책을읽고나면신화,예술작품과유사하게은유와상징의언어로존재의신비와비밀을전하는타로에대해어쩌면누구보다깊이있는통찰력을얻을수있을것이다.

‘타로에게답을묻기보다는타로가건네는질문에귀를기울여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