액자

액자

$16.80
Description
그림보다 더 흥미진진한 액자 이야기!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사물들에 담긴 고유한 역사와 그것이 품고 있는 의외의 이야기들을 발굴해내는 것을 목표, 너무나 익숙해서 오히려 조명 받지 못한 사물들의 흥미진진하고 다양한 이야기들을 들려주는 「사물들의 미술사」 제1권 『액자』. 그림은 바뀌지 않지만 액자는 그림을 소장하는 자에 따라, 그림이 걸려 있는 장소에 따라 끊임없이 바뀐다. 이처럼 그림을 둘러싼 시대와 사회, 그리고 사람들이 만들어내는 장대한 드라마와 다름없는 액자의 역사를 이 책에서 만나볼 수 있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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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이지은

저자이지은
미술사학자,장식미술감정사이자작가.
1999년이화여자대학교를졸업한후파리로유학을떠나프랑스크리스티경매학교와감정사양성전문학교인IESA에서수학했다.파리1대학에서‘무형문화재비교연구’를주제로박물관학석사학위를받았다.이후파리4대학에서‘아르누보시대의식당가구’를주제로미술사학석사학위를받았고동대학에서박사과정을수료했다.
저자는프랑스장인들의아틀리에를직접찾아다니며눈과귀로오브제를판별하는법을익혔다.소더비,크리스티,타잔경매장에서인턴생활을하는동안에는옛물건들이어떻게가치평가되는지를체험했다.그리고『행복이가득한집』,『바자』,『보그』,『메종』,『페이퍼』등다양한국내잡지에장식미술과파리의일상에관한이야기들을써왔다.2014년예술의전당에서열린프랑스장식예술박물관특별전《파리,일상의유혹》에서전시콘셉트를담당했으며,도록을집필했다.저서로『부르주아의유쾌한사생활』,『유럽장인들의아틀리에』,『귀족의은밀한사생활』등이있다.

목차

머리말
01.빛과영광의뒤안길|신의세계로가는길,〈겐트제단화〉
02.세상에서가장거대한액자|17세기식드라마,〈마리드메디시스의생애〉
03.가장작고값비싼액자|루이14세의두얼굴,브와트아포트레
04.그액자는그림과동시에태어나지않았다|박물관과함께탄생한19세기액자
05.반고흐의상상의액자|고흐가직접만들고색칠한액자
06.모더니즘을향한한걸음,드가|그누구도기억하지않는이름,카몽도

출판사 서평

액자,그림보다더흥미진진한그림밖의미술사.

액자는주인공인그림에밀려미술사에서스포트라이트를받지못한사물이다.액자와관련된연구서적도많지않을뿐더러인터넷으로그림을검색하면액자를잘라낸그림들이컴퓨터화면을가득채울정도다.당연히미술사책에도원래의액자를끼운채등장하는그림은거의없다.하지만액자가없는박물관과갤러리를상상할수있을까?그래피티도당당히예술인이시대에액자가없다면그무엇으로그림과벽을구분할수있을까?
하지만우리는액자에관해그다지아는바가없다.그림은액자에걸리고나서야비로소화가의아틀리에를떠나세상에나온다.이후그림은저마다고유한역사를만들기시작한다.여러소장자의손을거치며궁전에고이모셔지는가하면전쟁을겪기도하고,도난의표적이되기도하며,천재지변을만나기도한다.액자는그림을둘러싼환경이변화할때마다가장먼저바뀌는사물이다.그림은바뀌지않지만액자는그림을소장하는자에따라,그림이걸려있는장소에따라끊임없이바뀐다.
그러므로액자는그림밖의역사와그림을바라보는당대의시선을여과없이보여주는말없는증언자라할수있다.액자를탐구하는과정은그림밖의역사를추적하는과정이자사라진역사의퍼즐을맞추는과정이다.
저자는이퍼즐을맞추기위해액자와는전혀상관없어보이는자료들을뒤적이느라오랜시간을보냈다.여행기라는제목을달고있지만읽기에는너무나지루한‘타베르니에의여행기’,금전출납부나다름없는뒤러의‘네덜란드여행기’,20세기초의유명한컬렉터카몽도가문의보험서류,루이14세시기의판화,19세기액자제작업체의영수증등저자가참고한자료들은일반적인미술사책과는결이다르다.
고흐의작품에의문이생기면기차를타고암스테르담으로달려갔고,자신의액자를직접스케치한드가의노트를열람하기위해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지루한시간을보냈다.특히자기가그린그림에걸맞은액자를일일이기록해둔고흐의편지를낱낱이추적하며,그가만들었던혹은상상했던액자를가상으로재현해내고있는장은이책의백미라할수있다.
이렇듯저자가들려주는액자이야기는그림보다더흥미진진하다.저자가말하는액자의역사는그림을둘러싼시대와사회,그리고사람들이만들어내는장대한드라마와다름없다.

사물들의미술사’시리즈를시작하며
“우리의일상을들여다보듯친근한미술사!”

‘사물들의미술사’시리즈는일상생활에서쉽게접할수있는사물들에담긴고유한역사와그것이품고있는의외의이야기들을발굴해내는것을목표로삼는다.너무나익숙해서오히려조명받지못한이사물들은우리가생각한것보다훨씬더흥미진진하고다양한이야기들을들려준다.
이시리즈의저자이지은은2006년『귀족의은밀한사생활』을발표하며단박에큰화제를불러일으켰다.국내저자로서는좀처럼쓰기힘든장식미술의역사를마치그시대로다시돌아간듯생생하게풀어냈기때문이다.더욱이책에는의자,장식장,테이블같은일상가재도구부터소더비나크리스티에서수십억원을호가하는명품까지대부분국내에는처음소개되는도판들로가득했다.저자는우리나라독자에게는생소할수있는오브제의실물사진을찾기위해하룻밤을꼬박고생한적도있고,프랑스국립도서관에서희귀한자료를열람하기위해몇달을기다리는수고도마다하지않았다.장식미술에관심있는독자들은열광했고,책은순식간에팔려나갔다.
이책을쓸당시저자는프랑스크리스티경매학교와감정사양성전문학교인IESA에서공부하고소더비,크리스티,타잔경매장에서경험을쌓고있었다.이후저자는장식미술을좀더본격적으로파고들어가파리1대학과파리4대학을거치며박물관학과미술사학두분야에서석사학위를받았고,파리4대학에서박사과정을마쳤다.그리고장기프로젝트로이시리즈를시작했다.
‘사물들의미술사’는첫권『액자』를시작으로‘의자’,‘조명’,‘화장실’등이이어질예정이다.각권의책들은해당사물의고유한변천사를다루지만,시리즈전체로는장식미술의세계를완벽하게아우르도록기획되었다.
기획을시작하며,저자이지은은다음과같이포부를밝힌다.

“널리알려진미술공예사의지식이아니라제가직접탐구하고자료를추적하는과정을생생하게풀어갈예정입니다.사물들의형태적인변천사를설명하기보다경제사,사회사,역사,미술사등이날실과씨실로엮이면서사물을통해과거의생활풍경이직접적으로와닿도록할것입니다.무겁고어려운미술사가아니라우리의일상을들여다보듯친근한미술사라고나할까요.”

●『귀족의은밀한사생활』과『부르주아의유쾌한사생활』은모요사출판사에서개정판이출간될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