잊지 않고 있어요, 그날의 약속 (세월호를 기억하는 대구 사람들)

잊지 않고 있어요, 그날의 약속 (세월호를 기억하는 대구 사람들)

$13.00
Description
우리는 세월호참사로 별이 된 사람들을 잊지 않겠다고, 진실을 밝혀 새로운 나라를 만들 때까지 행동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대구에도 그 약속을 지켜온 사람들이 있습니다. 천 일이 넘는 시간 동안 약속을 지키기 위해 꾸준히 행동하고 땀 흘린 사람들의 이야기를 한 권의 책으로 엮었습니다. 깊은 바다에서 1073일을 기다린 세월호가 뭍으로 돌아왔지만, 세월호 가족들, 특히 돌아오지 못한 아홉 분 유가족들의 고통은 여전합니다. 이 책이 세월호 가족들에게 작은 위로와 힘이 되기를 바랍니다.
저자

세월호참사대구시민대책위원회

기획세월호참사대구시민대책위원회는세월호인양과세월호참사의진상규명을통해안전하고정의로운나라를만들겠다는대구시민들과대구지역76개시민사회단체,노동조합,정당이모여세월호참사대구시민대책위원회를결성하였습니다.‘잊지않겠습니다’,‘기억하겠습니다’,‘끝까지행동하겠습니다’라는2016년4월의약속을다짐하며현재까지활동을이어오고있습니다.

목차

추천의글同行_유경근(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집행위원장)
세월호를기억하는마음,고맙습니다_박주민(변호사,국회의원)
여는글 세월호참사의현재가우리의미래_미류(인권운동사랑방)
416운동의현재와전망_박래군(4·16연대상임운영위원,인권재단사람소장)

아이들이믿을수있는어른,그런어른으로살아야지요
―학교와거리에서세월호를기억하고실천하는선생님,김미경·강성규씨

시간이걸리더라도진실이이긴다고생각합니다
―단원고2학년3반어머니,박혜영·박은희·박유신씨

세월호를끝까지잊지않고함께행동할거예요
―적극적으로실천하는‘세월호세대’,이유정·정혜리·임나희학생

응원하는사람이아니라움직이는사람이되기로했어요
―매주피켓을들고거리에서는‘반야월촛불’,성영주·김주은·채미연씨

세월호가제게는아픔이지만희망이기도해요
―칠곡‘4·16약속지킴이’,남숙경·박경희·김경희·김지훈씨

엄마들이그만두기전에는그만둘수없다는마음으로
―꾸준히마을을밝히는‘달서구촛불’,한민정·지명희·강동민씨

세월호는인간존엄의문제이며우리사회의시대정신입니다
―세월호의고통을함께해온분들,송필경·최호선선생님

세월호를이야기하고싶은대학생들,와서함께합시다!
―‘416공방더리본’,이수림·조상준·정해인·민소현·길정혜씨

세월호피켓은바닥에내려놓고싶지않아요
―평일아침,하루도빠지지않고이어온일인시위,이명희·박기일씨부부

정치가바뀌어야세월호진실도밝히죠
―카페유유노란리본공방회원들과‘세월호진상규명후보’조석원씨

닫는글아픔과절망에서건져낸희망_한유미(세월호참사대구시민대책위원회)
타임라인―참사부터현재까지
존엄과안전에관한4·16인권선언
세월호참사대구시민대책위소개

출판사 서평

『잊지않고있어요,그날의약속』은크라우드펀딩으로제작되었습니다.제작비용을마련하고출간된책을후원인의이름으로세월호가족들에게선물하는프로젝트를통해,시민들과함께기록을만들고세월호가족들과아픔을나눌수있었습니다.펀딩에참여해주신모든분들,고맙습니다.

출판사서평

오랫동안잊지않겠다는약속,
진실을밝히기위해함께행동하겠다는다짐을지켜온
아름다운이웃들의이야기


2017년4월16일,세월호참사3주기를맞아,세월호를잊지않겠다는약속을지켜온시민들의이야기를책으로엮었다.세월호참사대구시민대책위원회는대구에서지난3년간세월호활동을해온시민들과함께하면서그들의이야기를기록하고사진을남겼다.이책은미수습자가가족의품으로돌아오고세월호의진실을밝혀책임자를처벌하고안전한사회를만들때까지끝까지함께하겠다는약속을지켜온기록이며,동료시민으로서세월호가족들의아픔을앞으로도함께하겠다는다짐의기록이라고할수있다.

‘잊지않겠습니다’,‘기억하겠습니다’,‘끝까지행동하겠습니다’라고다짐한사람들

세월호참사대구시민대책위원회는‘잊지않겠습니다’,‘기억하겠습니다’,‘끝까지행동하겠습니다’라고다짐한대구시민들이모인단체이다.“우리는또다른이름의세월호승객이었습니다.그러나세월호참사를겪으면서비로소세상을있는그대로볼수있는눈을떴습니다.생명과안전보다돈과이윤이우선하는세상을보았습니다.부패한정치권력의무능과무책임을보았습니다.왜곡과오보를남발하는언론을보았습니다.그리고총체적으로국민의안전을책임져야할국가가실종되었음을보았습니다.우리는진상규명과책임자처벌을요구하는목소리를철저히은폐하고억압하는현실을똑똑히보았습니다.우리는끔찍하고잔인한세상의목격자이고증언자입니다.”라고선언한대구시민들은잊지않겠다는약속을지키기위해자신들이할수있는작은일부터찾아행동하기시작했다.

불의에맞서세월호가족들과동행해온대구시민들

이책에담긴열편의이야기에는,세월호계기수업으로받게된교육청의탄압에꿋꿋이맞서는교사,수학여행에서돌아오지못한친구들의이야기를뮤지컬로만들어공연한고등학생들,캠퍼스에서친구들을모아리본을만들고팽목항을다녀온대학생,지하철역앞에서세월호피켓을들고매일출근길을지키는부부,동네에서이웃들과함께세월호리본을만드는주부들이등장한다.평범하게살아왔지만세월호를만나자신이생각지도못했던삶을살게되었다는이웃들의이야기는소박하지만또한쉽지않은실천이라감동적이다.
이렇게‘세월호를기억하는사람들’의이야기를다시기록하는작업은세월호가족들의아픔을함께하고나누는의미를넘어,공감하고연대하며사회의변화를이끄는시민들의힘을역사에남기는소중한일이다.시대의아픔과불의를모른척하지않고뛰어들어실천하는시민들이없다면감추어진진실을밝히고세상을바꾸어나가는것은불가능하기때문이다.

기억하기위한투쟁,그리고시민의힘을역사에기록하는책

세월호가족들이지난3년동안겪은고통과분노를온전히이해하기는어렵다.그런세월호가족들을조건없이지지하고응원하며함께해온사람들.“생전얼굴한번본적없는세월호희생자와유가족들때문에자신의가족,친구,동료,이웃과얼굴을붉혀야”했을지도모르는평범함사람들.그런어려움을다른지역보다조금더많이겪었을지모를대구경북시민들의생생한목소리를담은이책이세월호가족들에게힘과위로가되고,진실을밝혀역사를바로잡는길에도움이되리라믿는다.

[추천사]

저희들은안전한사회를만들어낸후우리아이들을만나러가는게소원입니다.그날이하루라도빨리오기를간절히바라고있습니다.너무나보고싶거든요.이런저희의소망을이루기위해지난천일동안동행한대구시민들,정말고맙습니다.그리고새로운천일도변함없이동행해주시기를바랍니다.국민을수장시키지않고,유가족을‘불가촉신분’으로가두지않는새로운세상을이룰때까지저희들도대구시민들과동행하겠습니다.
―유경근(4·16세월호참사가족협의회집행위원장)

이책을시작으로세월호활동을해온많은지역,많은사람들의이야기가기록되었으면합니다.그래서차곡차곡역사로남았으면합니다.그것은세월호참사를반복하지않도록하는교훈이될것입니다.세월호를기억하기위해대구에서활동해온모든분들,그소중한사연을기록하고책으로만들기위해애쓴모든분들께무한한감사를드립니다.
―박주민(변호사,국회의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