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꽃, 공단에 피다 (세상을 바꾸는 투쟁,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이야기)

들꽃, 공단에 피다 (세상을 바꾸는 투쟁,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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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들꽃, 공단에 피다』는 구미공단 최초의 비정규직 노동조합인 ‘아사히 비정규직지회’ 조합원들의 투쟁과 삶의 기록이다. 2015년 5월 29일, 구미공단에서 처음으로 비정규직 노동조합이 만들어졌다. 그러나 노조를 만든 지 한 달 만에 170명의 노동자들이 문자 한 통으로 해고되었다. 해고된 노동자들은 농성을 하고, 시민들의 서명을 받고, 법정에서 다투며, 2년을 거리에서 버텼다. 생계의 어려움 속에서도 일터로 돌아갈 날을 기다리며 싸워온 스물두 명의 노동자들은 이제 지역과 공장을 넘어 전국의 노동자들과 연대하며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한걸음 더 나아가려 하고 있다.
선정 및 수상내역
제2회 한국지역출판대상 천인독자상 대상 선정작
저자

아사히비정규직지회

저자아사히비정규직지회는2015년5월구미공단에최초로설립된비정규직노동조합.외국인투자기업아사히글라스의사내하청노동자들이노동조합을만들었다.그러나노조를만든지한달만에170명조합원들이문자로해고통보를받았다.해고된노동자들은그날부터공장앞에천막을치고농성을시작했다.희망퇴직회유와농성장강제철거등많은시련을겪으며,현재스물두명의조합원들이남아투쟁하고있다.2015년10월부터는전국의10개투쟁사업장들과함께공동투쟁을하며,비정규직이사라지고노동자가인간답게사는세상을위해꿋꿋이싸우고있다.

목차

책을내면서-아사히비정규직지회지회장차헌호

1부새싹,시멘트바닥을뚫다

광화문광고탑위에서-오수일
지랄같은세상의노동자들-남기웅
쉬는시간20분만에먹던도시락-최진석
시작했으니끝을봐야지-박세정
새로운세상을기대하며-김정태
승리하는날,신명나게노래하고싶다-이영민
나의새로운도전,몸짓패‘허공’-장명주
맨몸으로버틴천막농성장강제철거-김성한
투쟁의눈물과우리의희망이담긴농성장-이민우
국경을넘은연대의감동-민동기
밥하는것이나의투쟁-조리담당짬장

2부꺾이지않고질기게

돈버는것도투쟁!-송동주
공동투쟁으로만난소중한동지들-오수일
서울경찰,생사람잡네-전영주
나는1급이발사,‘이발’로세상과연대하다-조남달
연대의손을잡아주는사람들처럼-이명재
가족들의사랑으로고통을이기고-박성철
가족에게사랑을쏟을수있는날을기다리며-허상원
곁에있고싶은아빠의마음-한상기
동지에대한믿음으로-임종섭
정의가살아있는세상을만들기위해-민동기
노동조합에서함께하는삶을배웠습니다-안진석
세상을바꾸는노동자-차헌호

3부씨앗을퍼뜨리기위해-아사히투쟁의사회적의미

구미공단산업변화와아사히비정규직노조-천용길
아사히투쟁과법?제도-이경호
공공?행정의뒷짐속에파괴되는노동과삶-신순영
전범기업아사히글라스와악마변호사김앤장-안명희
노동자는하나다!품앗이를넘어공동투쟁으로-초희

에필로그-책을함께만든편집팀‘별별책’
아사히비정규직지회가걸어온길
아사히비정규직지회조합원소개
책을함께만든사람들
책을함께만든단체

출판사 서평

구미공단의첫비정규직노동조합,아사히비정규직지회
해고와탄압에맞서투쟁과연대로세상을바꾸어가는
당당한노동자들의이야기

지난2년간해고와온갖탄압에맞서투쟁해온‘들꽃’같은노동자들의이야기,『들꽃,공단에피다』.
이책은구미공단최초의비정규직노동조합인‘아사히비정규직지회’조합원들의투쟁과삶의기록이다.2015년5월29일,구미공단에서처음으로비정규직노동조합이만들어졌다.그러나노조를만든지한달만에170명의노동자들이문자한통으로해고되었다.해고된노동자들은농성을하고,시민들의서명을받고,법정에서다투며,2년을거리에서버텼다.생계의어려움속에서도일터로돌아갈날을기다리며싸워온스물두명의노동자들은이제지역과공장을넘어전국의노동자들과연대하며더나은세상을만들기위해한걸음더나아가려하고있다.

“연매출1조기업아사히글라스에서비정규직에게주어진점심시간은20분이었습니다.20분만에밥을먹고,화장실을가고,담배도피워야하는반인권적인대우를받으며일해야했던공장의이야기가담겨있습니다.쓰다버리는일회용품취급을받던비정규직노동자들이힘을모아노동조합을만들었지만도리어해고되는현실,법은있으나마나한현실,‘노동3권’이전혀보장되지않는현실을담았습니다.”(「책을내면서」중에서)

최저임금을받으며비인간적인대우를참고일했지만하루아침에문자한통으로쫓겨난노동자들의이야기에는억울하고절박한사연,생계의어려움과가족들의고통,불공정한사회구조에대한분노,미래에대한희망이고스란히담겨있다.또한함께고생해온동료들에대한사랑과가족들에대한따뜻한마음이읽는이의눈시울을뜨겁게만든다.

“한사람,한사람의글을읽을때마다눈물이났습니다.가정에서겪고있는어려움과투쟁을하면서느끼는조합원들의심정을알게되었습니다.처음노동조합을경험한비정규직노동자들이스스로책을내는것은가슴벅찬일입니다.이책이끝나지않은우리의투쟁에힘이되고,전국에넘쳐나는미조직비정규직노동자들에게씨앗이되기를바랍니다.책이나오면우리의투쟁은새로운결의로다시시작할겁니다.비정규직철폐,정리해고철폐,노동3권이온전히보장되는세상은우리의투쟁에달려있습니다.”(「책을내면서」중에서)

2017년5월29일은아사히비정규직지회가만들어진지2주년되는날이다.이날을맞아출간하는『들꽃,공단에피다』는아사히노동자들이2년동안싸우고생활해온기록이면서,앞으로의투쟁에대한고민과결의를담은약속이다.비정규직이철폐되고노동자가사람답게사는세상을위해눈물겹게싸워온아사히노동자들의글에서우리가그들을응원하고그들과함께해야하는이유를찾을수있을것이다.

“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노동자들이공장으로돌아가는날,분명우리사회는일보전진해있을게분명하다.그를위해서라도우리는아사히글라스비정규직노동자들의투쟁에함께해야만한다.”(안명희,「전범기업아사히글라스와악마변호사김앤장」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