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본질 논쟁 (하르낙 교수와 그의 옥스퍼드 비평가들)

기독교 본질 논쟁 (하르낙 교수와 그의 옥스퍼드 비평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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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아, 『기독교 본질 논쟁』이 우리말로 번역되었다. 이 책은 20세기 초 영국에서 토머스 베일리 손더스(Thomas Bailey Saunders, 1860-1928)가 쓴 책 『하르낙 교수와 그의 옥스퍼드 비평가들』(Professor Harnack and his Oxford Critics)의 번역서이다. 손더스의 『기독교 본질 논쟁』이 출판되게 된 경위는 다음과 같다. 독일 베를린 대학교의 유명한 하르낙(A. von Harnack, 1851-1930) 교수가 ‘기독교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강의를 했고, 그 강의록을 『기독교의 본질』이라는 제목의 책으로 출판했다. 그 책은 독일뿐 아니라 여러 나라에 널리 알려졌다. 이에 영국 옥스퍼드 대학의 학자들은 하르낙을 격렬하게 비판했고, 『기독교 본질 논쟁』의 저자인 손더스는 이 책에서 하르낙의 편에 서서 옥스퍼드 학자들을 재반박했다.

종교개혁 400여 년 뒤, 베를린 대학과 옥스퍼드 대학 학자들 사이에 있었던 이 역사적 논쟁은, 지금 여러모로 위기에 처한 한국 기독교, 특히 개신교에 ‘기독교의 본질’을 성찰할 수 있는 영감을 준다. 스스로 ‘본질’을 묻는 질문은 종교개혁을 진정으로 ‘반복’하는 길을 열어 준다. 역자들에 따르면, 종교개혁은 새롭게 원점으로 되돌아가서 기독교를 발견하고자 하는 대담한 시도였다. 그리고 종교개혁은 언제나 진행형이다. 가톨릭에서 전통이 존중받고 그만큼 중요하다면, 개신교의 핵심은 바로 항상 개혁하고 개혁된다는 것에 있다. 그 때문에 개혁이 멈춰진 개신교회는 죽은 교회다. 신학과 철학을 전공한 김재현 교수(계명대)가 쓴 해제 「예수의 얼굴을 참되게 그리려는 시도」가 독자들의 이해를 돕는다.
저자

토머스베일리손더스

저자토머스베일리손더스는1860년12월2일케이프콜로니앨리스에서태어났다.런던의킹스칼리지와옥스퍼드대학교에서교육받았다.1889년부터1896년까지쇼펜하우어의에세이를여러권번역했다.1896년부터1901년까지하르낙의『기독교의본질』등주요작품을번역했다.이후그는하르낙의『기독교의본질』을비판한센데이교수와정통학자들을다룬본서『기독교본질논쟁-하르낙교수와그의옥스퍼드비평가들』을출판했다.
손더스는철학과윤리를주제로한저작『신앙에대한탐구』(TheQuestofFaith)를썼으나독창적인사상가라기보다는건실한번역가로서더이름이높았다.그는이후에킹스칼리지와런던대학교에서중요한역할을했으며,67세에세상을떠났다.

목차

해제
-예수의얼굴을참되게그리려는시도

Ⅰ.본질물음:앎에서모름으로,대답에서물음으로
Ⅱ.종교개혁:본질물음으로말미암는진정한반복
Ⅲ.문화개신교
Ⅳ.하르낙의『기독교의본질』
Ⅴ.기독교본질논쟁
Ⅵ.예수의얼굴을참되게그리기위한시도
Ⅶ.기독교인문학,교양기독교를위하여


기독교본질논쟁
-하르낙교수와그의옥스퍼드비평가들

서문
Ⅰ.‘환원’문제와관련된논쟁
Ⅱ.센데이의‘총체’에대한반박
Ⅲ.요한복음과기독론에관한논쟁
Ⅳ.스트롱과의논쟁
Ⅴ.나가면서

출판사 서평

“기독교란무엇인가?”
종교개혁500주년을맞아다시묻는다

20세기초,베를린대학과옥스퍼드대학의
신학자들사이에벌어졌던‘기독교본질논쟁’을통해
지금,한국의기독교와교회를성찰한다

‘개혁’의대상이된한국의개신교

이책의번역출판은종교개혁500주년을맞이하는한국교회,특히개신교에뜻깊은일이다.한국개신교가여러측면에서위기를겪고있다는진단은어제오늘의일이아니다.한마디로한국개신교는지금극심한어려움에처해있다.내부적으로는교회내의갈등과분란으로몸살을겪고있는데다‘이단’들이창궐하고있다.외부적으로는교회가세상의빛과소금이되지못하고여러면에서사회의질타를받고있다.이러한위기를증명이라도하듯,한국개신교인의숫자는해가갈수록줄어들고있다.
여기저기에서한국개신교를성토하는목소리,개혁해야한다는목소리가높다.바야흐로,500년전종교개혁을부르짖었던이들을신앙의선조로추앙하는한국의개신교가이제개혁의대상이된형국이다.

종교개혁은언제나진행형

종교개혁500주년을맞아루터와칼뱅,그리고츠빙글리를주제로한다양한토론이학계를중심으로이루어지고있다.관련한출판물도줄을잇고있다.
이러한상황에서『기독교본질논쟁』의역자들은다른접근을제시한다.이책의역자들은종교개혁보다400여년뒤에있었던‘하르낙교수와그의옥스퍼드비평가들’(이책의원제목이다)사이의논쟁에주목해야한다고말한다.그리고이논쟁을통해‘기독교의본질’을깊게성찰하고참된기독교로나아가는것이종교개혁을진정으로‘반복’하는길이라고주장한다.
이책『기독교본질논쟁』은20세기초영국에서토머스베일리손더스(ThomasBaileySaunders,1860-1928)가쓴책『하르낙교수와그의옥스퍼드비평가들』(ProfessorHarnackandhisOxfordCritics)의번역서이다.손더스의『기독교본질논쟁』이출판되게된경위는다음과같다.
독일베를린대학교의유명한하르낙(A.vonHarnack,1851-1930)교수가‘기독교의본질’이라는제목의강의를했고,그강의록을『기독교의본질』이라는제목의책으로1900년출판했다.그책은독일뿐아니라여러나라에널리알려졌다.이에영국의옥스퍼드대학의학자들은하르낙을격렬하게비판했고,『기독교본질논쟁』의저자인손더스는이책에서하르낙의편에서서옥스퍼드학자들을재반박했다.

문화개신교,기독교인문학을위하여

역자들은이논쟁을번역소개하며한국기독교와사회에어떤메시지를전하려고한것일까?먼저역자들은이책의번역을통해‘기독교의본질’에대한물음이일깨워져야함을강조한다.소크라테스적맥락에서‘본질에대한물음’은우리에게‘모름’을일깨운다.이‘모름’은다시금‘물음의기도’와‘기도의물음’이된다.둘째,역자들은종교개혁의성격을‘기독교의본질’로되돌아가려는근본적인운동으로이해한다.그리고이러한본질로의회귀는단순한모방이되어서는안되며시원(始原)에대한참된반복이되어야함을강조한다.셋째,역자들은한국에서‘자유주의’로터부시되는‘문화개신교’의가치를되새기며,근대신학의담론이활발해지기를바란다.넷째,역자들은한국의기독교가한국사회의병폐와왜곡을부채질하는것이아니라‘예수의얼굴을참되게그리려는시도’를해야한다고강조한다.다섯째,역자들은한국개신교가이제는신앙지상주의를벗어나기독교교양,혹은기독교인문학을형성하는데이번역이기여하기를바란다.
이책에는원래의본문에상세한‘해제’가붙어있다.본문의함축적인내용을지금,한국사회와개신교의상황에비추어비판적으로이해할수있도록돕는다.
기독교신자들뿐만아니라,이미세계종교이자한국사회에도막강한영향력을끼치고있는기독교의본질을탐구하고자하는독자들,지금한국교회의모습이기독교의본질로부터벗어나왜곡되고있는것이아닌지회의하고고민하는독자들에게일독을권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