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토록 붉은 사랑 림태주 산문집

그토록 붉은 사랑 림태주 산문집

$14.30
Description
지나온 시간, 머물렀던 공간, 스쳐간 사람들의 뜨거운 이야기
평범한 일상의 이야기를 남다르게 풀어놓은 입담, 쓸쓸한 영혼을 달래는 따뜻한 감성, 인생의 쓴맛 단맛을 함축하는 시적 은유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림태주 시인의 첫 번째 책 《이 미친 그리움》이후 내놓는 두번째 책『그토록 붉은 사랑』. 시인은 계절이 바뀌고 세상이 변하는 동안 지나온 시간, 머물렀던 공간, 스쳐간 사람들의 이야기를 매우 강렬하면서도 뜨겁게 토해 놓았다.

이 책은 봄, 여름, 가을, 겨울 사계절에 맞춰 글을 나누었다. 어떤 하루는 기쁘고 즐거웠고, 어떤 만남은 아프고 힘들었고, 어떤 사람은 여전히 그립고 애틋하고…. 그 많은 날들과 일들, 사람들이 스쳐 지나고 변해갔지만 무엇 하나 버릴 것 없이, 인생에서 가장 아름답고 행복한 순간이었다고 시인은 말한다.

한 남자로서의 사랑, 생활인으로서의 삶, 책바치로서의 긍지, 시인으로서의 영혼까지 쏟아낸 이 책에는 시인 특유의 따뜻하면서도 처연한 감수성을 담은 글, 물러나는 사랑을 노래한 시와 그 속삭임이 담겨져 있다. 시낭송은 또한 더욱 풍부한 감동을 느끼게 할 것이다.

북 트레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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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

림태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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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차

목차
프롤로그

어머니의편지|매화소식|봄의관능|꽃밭에서
같이있지는못해도잊지는말자|수화|봄날의꿈|물오르다
봄이니까용서함|첫경험|냉이밭에앉아서|쑥국을먹으며
내마음을알아주는친구|그여자|춘천가는기차
봄에학교가시작되는이유|진메마을가는길|첫사랑의연구수업
실상사수선화곁에서|빌려쓸수없는것

여름
붉은사랑|오래된매듭|길이나를키웠다|우등상의비밀
배롱나무아래에서|시간이야기|마구령에서길을잃다|우물깊은집|염염한것
어떤연애상담|호랑가시나무|슬픈장난감
내가팥빙수를싫어하는이유|배추나비|이삶은어디서왔는가
별을만나다|아들과의썰전1|아들과의썰전2|아들과의썰전3|아들과의썰전4
가을
구월|분꽃씨를받다가|미루나무아래에서쓰는편지1
미루나무아래에서쓰는편지2|미루나무아래에서쓰는편지3
미루나무아래에서쓰는편지4|미루나무아래에서쓰는편지5
설령,|늦가을근처|그대가그대의계절이다|사랑법|붉은졸개들
느리게오는통증|임진강에서보내는편지|지랄,가을비
우리동네식료품가게할아버지|일인분의슬픔1|일인분의슬픔2
일인분의슬픔3|수만평의해바라기밭|난중일기를펼치다
나의쓸모없는박사학위|그대가없다면나도없다|애련을떠나보내며|소울푸드

겨울
나에대한추모|결백한사랑|아버지를위한변명|여자를울리는남자
물떼새가사는법|너무늦으면내가나를돕지못한다
그많은사람중에그대를만나|탄환이박힌자리|내몸에쓰는이력서
그리운편지1|그리운편지2|이별하기좋은날씨
민낯|견성은힘들어|옛날에나는들었다1|옛날에나는들었다2
도끼질의사유|맑은날의조문|어머니께보내는편지
시인의계절
붉은사명
고백록
스민다는것
동백꽃
그냥이라는말
수국
말리꽃연가
가을의일
그대라는근원
산국화가피었다는편지
홀로미루나무아래에서
가을동화
소포
나는적막한사람이좋다
시월통
단풍
엄마생각
봄이한일
꽃이전하는말
에필로그

출판사 서평

출판사서평
베스트셀러《이미친그리움》의저자림태주시인,
이번에는붉은사랑으로돌아오다
시집한권없는무명시인,소신있는책바치,명랑주의자,열성팬클럽까지보유한페이스북스타,림태주시?인.평범한일상의이야기를남다르게풀어놓은입담,쓸쓸한영혼을달래는따뜻한감성,인생의쓴맛단맛을함축하는시적은유로많은사랑을받았던시인의첫번째책《이미친그리움》은출간즉시에세이분야베스트셀러로올랐다.그리고1년만에그의두번째책《그토록붉은사랑》이출간되었다.
시인은계절이바뀌고...
베스트셀러《이미친그리움》의저자림태주시인,
이번에는붉은사랑으로돌아오다
시집한권없는무명시인,소신있는책바치,명랑주의자,열성팬클럽까지보유한페이스북스타,림태주시인.평범한일상의이야기를남다르게풀어놓은입담,쓸쓸한영혼을달래는따뜻한감성,인생의쓴맛단맛을함축하는시적은유로많은사랑을받았던시인의첫번째책《이미친그리움》은출간즉시에세이분야베스트셀러로올랐다.그리고1년만에그의두번째책《그토록붉은사랑》이출간되었다.
시인은계절이바뀌고세상이변하는동안지나온시간,머물렀던공간,스쳐간사람들의이야기를제목인《그토록붉은사랑》처럼매우강렬하면서도뜨겁게토해놓았다.어떤하루는기쁘고즐거웠고,어떤만남은아프고힘들었고,어떤사람은여전히그립고애틋하고….그많은날들과일들,사람들이스쳐지나고변해갔지만무엇하나버릴것없이,인생에서가장아름답고행복한순간이었다고시인은말한다.
“사랑했던일들과이별했던일들,사랑하지못했던일들과슬퍼하고아파했던일들을붉은잉크로눌러썼다.돌이켜보니,내가가장아름다웠던시절에그대가있었다.그대가나의화양연화를이룩했다.”
살냄새나는가족,흙냄새나는어린시절,사람냄새나는일상을담은
봄여름가을겨울그리고시인의계절
이책은봄여름가을겨울사계절에맞춰글을나누었다.‘봄’을시작하는글은‘어머니의편지’이다.시인의어머니가시인의마음을보듬어주고사람과세상을사랑할수있게이끌어준편지글로,SNS로공유되며수백만유저들을울리며화제가되었다.
“세상사는거별거없다.속끓이지말고살아라.너는이어미처럼애태우고참으며제속을파먹고살지마라.힘든날이있을것이다.힘든날은참지말고울음을꺼내울어라.더없이좋은날도있을것이다.그런날은참지말고기뻐하고자랑하고다녀라.세상것은욕심을내면호락호락곁을내주지않지만,욕심을덜면봄볕에담벼락허물어지듯이허술하고다정한구석을내보여줄것이다.별것없다.체면차리지말고살아라.”(본문17p‘어머니의편지’중에서)
못다전한시인의어머니를향한마음은‘겨울’을맺는‘어머니에게보내는편지’에담았다.이편지와편지사이에사계절을지나며살냄새나는가족,흙냄새나는어린시절,사람냄새나는일상이펼쳐진다.그리고마지막에시집한권없이시인행세를하며살았다는저자가30여년을숙성한시들가운데19편을골라,다섯번째계절인‘시인의계절’에담았다.
시를읽지않는시대에시와독자들사이의벽을허물기위해친절히시를안내하고해설한‘시인의말’을모든시에덧붙였다.이뿐만아니라아름다운시의속삭임을‘진짜로’들려주기위해성우정남의목소리를빌려시낭송음원12편을독자들에게선사한다.

“시는눈에넣는그림이아니라심장에넣어입으로토하는음악이라는시의본령에충실하기위하여몇편의시를소리로들을수있도록꾸몄다.그래서‘소리나는작은시집’을품은독특한산문집이되었다.”
“사랑이끝나면나는여기에없다”
삶의사명은붉은사랑이다
림태주시인은이책에서말한다.행복을빈다는말이거짓말일지라도,사랑했으므로진실로행복을빈다고.그러므로나에게는내가부여받은사랑의사명을잘마치고아름답게가는일만남았다고.이처럼한남자로서의사랑,생활인으로서의삶,책바치로서의긍지,시인으로서의영혼까지《그토록붉은사랑》에쏟아냈다.시인특유의따뜻하면서도처연한감수성을담은글,물러나는사랑을노래한시와그속삭임을들려주는시낭송은독자들로하여금더욱풍부한감동을느끼게할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