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범 사냥 (북극해, 물범 사냥, 여성 감독관)

물범 사냥 (북극해, 물범 사냥, 여성 감독관)

$11.00
Description
마리는 감독관으로 낯선 남자들과 물범 사냥 어선에서 6주를 보내야 한다
모든 일의 시작은 그녀가 그들만의 배에 승선했기 때문일까?
물범 사냥철이 다가왔다. 수의사인 마리는 해수부 소속 감독관으로 난생 처음 물범 사냥 어선에 올랐다. 친구들이 동물병원에서 일할 때 마리는 누군가는 동물을 보살피고 그들의 권리를 보호해 주어야 한다고 생각했다. 하지만 승선 후 이해할 수 없는 일이 연속적으로 일어난다. 옷이 사라지고, 등이 꺼지고, 외부와 연결할 수 있는 무전기는 고장 난다. 그녀가 머무는 객실 앞에는 밤마다 누군가 지키고 있는 것 같다. 폐쇄된 공간, 고립된 곳, 선명해지는 공포감.
감독관의 임무를 다하는 것도 쉽지 않다. 사냥 첫날부터 불법으로 규정된 행위는 매 순간 일어난다. 동물에게 고통을 줄 수 있는 사냥 방법은 태연하게 행해진다. 잘못을 지적하고 맞설수록 선원들과의 심리적 거리는 멀어진다. 점점 더 엉켜가는 상황.
이 모든 일의 시작은 마리가 그들만의 배에 승선했기 때문인 걸까? 독자는 과연 마리의 편에 설까, 아닐까? 감독관으로서 마리에 대한 평가는 오롯이 독자의 몫이다.
저자

토르에벤스바네스

TorEvenSvanes
노르웨이오슬로대학교에서철학학위를받고,홀로코스트와종교적소수에대한연구소에서일했다.제2차세계대전이전시기의폭넓은역사를다룬소설《또다른아들Denandresønnen》로데뷔했다.전후노르웨이에대해서다룬《호텔엘도라도HotelEldorado》(2011)에이은세번째책이다.아내,세아이와오슬로에살고있다.

목차

승선
북극해
얼음조각

출판사 서평

약자로산다는것,그공포에대한이야기
남성과여성,인간과동물,세상이평등하다고믿는사람들에게펼쳐보이는세상

노르웨이의봄은물범사냥시즌이다.빙하로뒤덮인북극해로향하는물범잡이배에젊은수의사마리가감독관으로승선한다.젊은여성이라고는그녀뿐이다.마리는낯선남자들과폐쇄된공간에서6주를보내야한다.책은낯선북극해에서의물범사냥이라는배경을통해동물학대와물범사냥,여성문제와가부장제사회에서의권력관계와연대심리등에대해다룬다.
이책의저자인노르웨이작가토르에벤스바네스는철학을공부하고,홀로코스트와종교적소수에대한연구를한인문학자다.한국에처음선보이는이책을통해저자는여성과동물을대비시키며약자로산다는것의공포에대해이야기한다.
북극해에서벌어지는물범사냥의잔혹한현실과남성위주의사회에서여성으로살아가는현실은다른게있을까.갓태어난새끼물범의모피와고기,기름을얻기위한인간의탐욕과공고한남성위주의사회에서여성이느끼는공포감이강렬하게대비된다.이야기는심리스릴러형식을취하고있어서공포는극대화된다.그들만의영역에뛰어든자와지키려는자들의심리전쟁이팽팽하고치열하게그려진다.
우리가사는세상은과연평등할까?저자는험악하고거친세상의파도앞에약자인여성과물범의반응을현실적으로그려냄으로써세상이평등하다고믿는순진한사람들에게현실세계를펼쳐보인다.강고한남자들의연대에뛰어든마리와잔인한인간의연대에스러지는물범을통해과연남성과여성,인간과동물은평등한세상에서살고있는지묻는다.
*덴마크,독일,러시아에판권이판매되었고,노르웨이에영화판권이판매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