적색목록 (무엇으로 태어나든 무엇이 되든)

적색목록 (무엇으로 태어나든 무엇이 되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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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끝없이 태어나고 살해당하는 자비 없는 윤회
동물의 삶을 모두 파괴하고 홀로 남은 인간은 지구에서 살 수 있을까?
현재 지구는 여섯 번째 대멸종 중이며, 속도는 빨라지고 있다. 멸종은 동물만의 일이 아니다.
인간도 동물이며 거대한 생명의 그물망 안에 있다. 동물이 멸종한 지구에서는 인간도 살아갈 수 없다는 명징한 과학적 진실 앞에서 인간은 딴청을 부린다.
주인공 코쿠모와 치크는 끝없이 태어나고 끝없이 살해당한다. 이번이 마지막 죽음이기를 바라지만…. 자비 없는 윤회.
지구의 모든 생명체는 적색목록에 오르며 무엇으로 태어나든 피할 방도가 없다. 인간은 홀로 살아남을까? 홀로 남은 인간을 지구는 받아들일까? 스스로를 멸종시키고 있는 어리석은 종의 운명에 관한 이야기.
저자

백영욱

‘드로잉은우주다’라는말을좋아한다.인간이동물의영역을침범하는것이싫고,행복한고
양이와강아지를만나면입이귀에걸린다.2019년평창올림픽기념카툰을올림픽스타디움과
LA아트페어에전시했다.2019년프랑스앙굴렘만화페스티벌,2019~21년프랑스몽펠리에
꼬레디시페스티벌에서드로잉을시연했다.100인의독립운동가웹툰프로젝트《괴》를연재했
다.작품으로수몰되고있는한국에서살아남은사람들의생존기를다룬그래픽노블
《GODSEND》가있다

목차

야만의땅
코쿠모이야기
치크이야기
윤회
인간절멸

출판사 서평

동물멸종과인간절멸사이
“멸종의고통을기록하고,희미해지는이름을기억하고,동물에대한야만을멈추라고지르는소리.”

〈적색목록〉은멸종위기로내몰리고있는동물과인간의이야기를담은그래픽노블이다.동물문제에관심이많은작가는멸종동물을주제로인간과동물이그간어떤관계를맺어왔는지,앞으로어떤미래를맞을지좋은그림과반전있는스토리를풀어놓는다.
인간은동물의삶을모두파괴하고도홀로남아지구에서살아갈수있을까?작가는자세한설명없이우직하게인간의과거와현재,다가올미래를그려낸다.어떻게받아들일지는독자의몫이다.낙관과희망,파멸과절망.그중무엇을선택할까.
작가는말한다.“이이야기는멸종의고통을기록하고희미해지는이름을기억하고동물에대한야만을멈추라고지르는소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