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통받은동물들을새로운삶의공간으로안내하는자,다정한사신
동물들의비참한현실을드러내면서위로를전하는그래픽노블
아름답고완벽한행성지구는약8천7백만종의보금자리다.걷고,기고,날고,헤엄치는동물들모두가나름의모습으로선명하게살아간다.하지만인간의개입은심해지고동물은자신의모습으로살기어려워지고있다.
책속다정한사신은인간에게고통받다가스러져가는동물들을거두어새로운삶의공간으로안내한다.숨이다할때까지동물들의곁을지키다가마침내숨이멈추면못다한삶을이어갈너머의세상으로동물을이끈다.그곳은길을잃거나잊히지않는곳,외로웠던동물들에게친구가되어주는곳,헤어진가족을만날수있는곳이다.작가는그림을통해동물의현실을알리면서더불어동물들에게위로를전한다.
독일에서태어나유년기내내부모님을따라유럽곳곳을다니며동물과많은시간을보냈던작가는펜을쥐기시작할때부터동물그림을그렸다.동물들이고통받는세상에무력감을느끼기도했지만그림을통해공존의메시지를전달하기시작했다.반려동물유기부터야생동물서식지파괴까지동물의권리를주제로한만화를연재하는작가로인스타그램의구독자는75만이넘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