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역 경주마 초롱이

퇴역 경주마 초롱이

$15.00
Description
그 많은 퇴역 경주마는 어디로 갔을까?
‘생존’이 있어야 ‘복지’도 있다
한국의 말은 어떻게 살아갈까? 한국에서 승마는 인기 있는 스포츠가 아니다. 그렇다고 반려동물로 사는 말도 많지 않다. 반려동물과 사는 인구 1,500만 명 시대지만 말을 입양하는 사람은 드물다. 그렇다면 우리나라에 있는 3만 마리가 넘는 말들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2022년 드라마 제작 과정에서 죽임을 당한 말 까미(마리아쥬) 사건으로 우리는 말의 삶에 대해 처음 알게 되었다. 제작진은 낙마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서 까미의 발목에 와이어를 묶어서 잡아당겼다. 까미와 보조 출연자가 바닥으로 떨어졌고, 까미는 며칠 뒤 사망했다.
까미는 퇴역 경주마였다. 경주마는 인간에게 돈을 벌어줘야 한다. 빠르게 달리지 못해 주인에게 돈을 벌어주지 못하면 바로 퇴역 경주마가 된다. 이때부터 말의 삶은 통째로 흔들린다. 운이 좋으면 사람을 태우는 승용마가 되어서 삶을 이어가지만 나머지는 오락용이나 식용이 된다. 매년 약 1,300마리의 경주마가 퇴역하는데 대체로 반이 넘게 식용, 사료용으로 죽고, 소수가 승용마, 오락용 말로 쓰인다. 예전에 비해 관심은 늘었지만 말의 삶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21세기 한국에서는 동물복지를 이야기하지만 말은 생존하기도 어려운 상황이다.
이 책의 주인공인 초롱이는 여느 말과 마찬가지로 경주마로 태어났다. 인간을 위해 달리다가 병을 얻었고 바로 퇴역 경주마가 되었다. 다행히 초롱이는 운 좋게 승용마가 되어서 삶을 이어갔지만 나머지 퇴역 경주마는 어디로 갔을까? 초롱이는 입양이 되어서 행복한 노년을 보내면서도 경주마 때 얻은 다리 질병으로 평생 고통을 겪었다. 초롱이의 삶을 통해 말의 행복과 복지, 생존에 대해 알아본다.
저자

초롱이엄마

평범하게살다가초롱이를만나고입양하면서퇴역경주마의슬픈실상을알게되었다.이땅에사는말들의삶이나아지기를바라는마음으로초롱이이야기를썼다.초롱이엄마라고불릴때가가장행복하다.

목차

돈을벌지못했던실력없는경주마,이름을남기다_초롱이엄마
드라마와영화에나오는말들은어디서와서어디로갔을까_김현

1장경주마아이오나로태어나다
2장경주마에서승용마로
3장아픈다리로12년승용마의삶을견디다
4장가족이생기다
5장초롱이소중하게돌보기대작전
6장아픈초롱이를돌보다
7장22살의삶을마치다
8장다시만나다

한국경주마의현실과변화의방향
생존이있어야복지도있다_김정현(한국말행복연구소소장)

출판사 서평

말들의생존과복지의문제는말만의문제가아니다.세상의어두운면을조금더밝
게비추는공동체모두의문제다.말에게도희망이생기기를바란다.
_김정현(한국말행복연구소소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