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선조들의 지혜

우리 선조들의 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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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scription
천 년의 삶, 천 년의 지혜
우리 선조들에게 배우다
이 책의 특징은 제목에서 나타낸 바와 같이 그 내용이 우리나라의 기록인 《삼국사기(三國史記)》와 《고려사(高麗史)》, 그리고 조선조의 여러 자료에 실려 전하는 그야말로 '우리 선조들의 지혜(사상과 처세훈)'라는 점이다.

강희맹(姜希孟)의 '아들을 훈계한 다섯 가지 이야기'는 수백 년이 지난 지금에도 자녀 훈육에 관한 교훈을 준다. '우계(牛溪) 성혼(成渾)의 청빈한 생활'이라는 성혼 관련 기록은 누구에게나 교훈이 될 수 있는 내용이고, 후반부의 '사제간의 의리'는 다른 글에서 볼 수 없는 스승과 제자 간의 의리를 배울 수 있다.
옛날 기록들이 대부분 남자 위주로 되어 있는바, '우리 선조'란 꼭 우리 할아버지에게만 국한하지 않고 할머니들도 당연히 내포되어 있다는 사실이다. 그래서 말미에는 옛 부녀자들의 훌륭한 고사를 실었다.
이에 따라 자제들을 예법으로 가르친 부인, 썩은 고기를 모두 사서 땅에 묻어버린 홍서봉(洪瑞鳳)의 어머니와 평산신씨(平山申氏)를 빛낸 상촌(桑村) 신흠(申欽)의 아내인 이씨(李氏) 부인, 연산서씨(連山徐氏) 가문을 일으키고 훌륭한 따님을 낳아 국가를 빛낸 이씨(李氏) 부인을 차례로 소개하였다. 그리고 맨끝에는 조선 후기 대학자였으나 일찍 세상을 떠나 시문집이 제대로 세상에 알려지지 못한 영재(寧齋) 오윤상(吳允常)의 《영재집(寧齋集)》에서 그의 할머니인 최씨(崔氏) 부인의 행적과 그의 큰고모인 오씨(吳氏) 부인의 행적을 연이어 새로 번역하여 실었다. 오윤상의 글은 이 책에서 처음 소개하는 것이다.
이 책은 철저하게 개인화된 현대 사회에서 이해와 배려는 실패의 덕목이라고 인식하는 요즈음 세태에 경종이 될 것이며, 사람은 늘 스스로를 경계하고 어울려 살아야 하는 존재임을 다시 한 번 깨닫게 할 것이다. 우리 선조들의 삶을 통해 축적된 세상 사는 지혜를 느껴보자.
저자

성백효

(成百曉)
1945년5월22일충남(忠南)예산(禮山)출생.
아명(兒名)이자자는동영(東英),호는한송(寒松),본관은창녕(昌寧).
가정에서부친월산공(月山公)으로부터한문수학.
월곡(月谷)황경연(黃璟淵)·서암(瑞巖)김희진(金熙鎭)선생사사.
민족문화추진회(현한국고전번역원)부설국역연수원연수부수료,고려대학교교육대학원한문교육과수료,민족문화추진회국역실전문위원,단국대학교동양학연구소사전편찬원,국방부전사편찬위원회(군사연구소)책임편찬원.
국방부공로상수상,민족문화추진회고전번역상수상.
민족문화추진회부설국역연수원교수,한국국학진흥원고전국역자양성과정강사,성균관대학교겸임교수,경희대학교겸임교수.
서울대학교인문대학사학과및사범대학국사교육과한문지도(약15년).
문화재청(현국가유산청)문화재전문위원,서울시청쓴소리단위원.전통문화연구회부회장.
현)사단법인해동경사연구소소장,한국고전번역원명예교수,유원대학교호서문화연구소고문,김해월봉서원원장.

목차

머리말

1.국사를논함에정적(政敵)은없다
2.정적이라도함부로죽일수는없다
3.국법을철저히지킨임금
4.국법을어긴외척을처형한임금
5.아우와자매에게재산을모두나눠준형
6.금덩이를강물에던져버린형제
7.자기종아리를쳐아우를교육한형
8.형에게배움을청한아우
9.형제간의공경과다정
10.형에게순종한재상
11.전쟁터에대신나간친구
12.남은술은자네가다마시게
13.오히려난다행한일이라여겼네
14.부탁을거절하여의리를지키다
15.친구사이라도공사(公私)를구별한다
16.사람도다듬어서인재로만든다
17.집안사람이라도고관은만나지않는다
18.죽어서도왕을깨우치다
19.직언을하다가칼을쓴것도영광
20.꺾일줄모르는지조
21.어리석은임금에걸맞지않은어진신하
22.임금을걸(桀)·주(紂)에비유한신하
23.참으로곧은신하로다
24.청백하고정직한신하를비호한임금
25.꽃이나구하여무엇을하시려는가
26.명령을어기고농사를짓게하다
27.재상이라도사사로운청은들어줄수없다
28.벼슬살이하는사람이어부도아니고
29.고관들의부탁이왕명보다중할수야
30.백성들을끝까지비호하다
31.이것으로처마를가리도록하라
32.조카사위라도죄를용인할수는없다
33.흔들리지않고한결같다
34.사사로운일에어찌역마를타고오는가
35.법조문을끝까지지킨중국의법관
36.정승을탄핵하다
37.국왕의친척을혼내주다
38.계란이곯았다
39.금을보기를돌덩이와같이여기다
40.팔마비(八馬碑)
41.채찍하나도섬의물건이다
42.부의(賻儀)도통례에어긋나면물리친다
43.사람됨됨이를살펴인재를등용한다
44.구차하게목숨을이어갈것같으냐?
45.도둑질한곡식은나누어가질수없다
46.많은상(賞)은사양한다
47.조밥을먹은재상
48.나는우산이라도있지만
49.도둑도개과천선하게하다
50.지위고하를막론하고용서하지않는다
51.타성과무사안일을근절하다
52.대신의바둑판을뒤엎다
53.국법을어긴누이를질책하다
54.감히아첨을하여칭찬받으려고하는가
55.위법인것은왕명이라도따를수없다
56.나라가약속을지켜야백성들이믿는다
57.믿는것이라고는우리집초가삼간뿐
58.이삿짐이라고는낡은책고리짝하나
59.농짝에든건짚단뿐이네
60.아들을합격시킨고시관을파면하다
61.대간(臺諫)의눈치를본임금
62.사헌부는형벌을집행하는관청이아니다
63.인재를만들기위해부하를닦달하다
64.청개구리판서
65.의로운자는죽음으로라도오명을씻는다
66.아이를지나치게보호하지말라
67.박애(博愛)를실천한명의(名醫)
68.묵었어도녹미(祿米)를먹어야지
69.구십이되어서도총명이조금도줄어들지않았다
70.종일토록게으른기색을나타내지않았다
71.발빠르지못했더라면거의짓밟힐뻔하였구나
72.어찌공명(功名)을피하는자이겠는가
73.제직분을다했을뿐입니다
74.절충하는것은그가아니면능하지못하다
75.자신을알아주는사람을위해죽는다
76.가족도만나보지않고싸움터로나가다
77.다같이분발하면반드시이길것이다
78.용감무쌍한화랑도
79.활만드는비술(秘術)을외국에전하지않았다
80.설득으로외세를굴복시키다
81.외교는당당하게
82.오로지죽음으로써성(城)을지킬뿐이다
83.우리임금님의명을어길수는없다
84.지도자는죽음도피하지않는다
85.세자에게검소함을가르친임금
86.붓과먹을받은자는바른말을내어야한다
87.열명의의견이어찌나와똑같을것인가
88.사관의본분은시사를기록하는것
89.행패부리는하인의주인을혼내다
90.산자(山字)관원이행차한다
91.자신을조롱한동자를사위로맞이하다
92.말이나살찌울생각이나하고있구나
93.내마음속도둑과싸우고있었다
94.집에혼자있을때에도예복을갖춰입었다
95.남의장단점을꼬집어말하지않았다
96.지나친예우를피하다
97.욕설하는여인을내쫓지않다
98.황소의지둔(遲鈍)함을가르쳐주다
99.잘못을인정할줄아는윗사람
100.친구의부친을처벌할것을주장하다
101.참되게이끌고계신가를근심하소서
102.기와집에는이물건이맞지않을것이다
103.갈모를돌려주지않은사람을파직시키다
104.자네야말로나의스승이로다
105.오만함도좋지않지만비굴함도좋지않다
106.내가이자리에있는건결코우연이아니었구나
107.그혼수는내가대신마련해드리리다
108.곤경에빠진여인을구제하여돌아온보답
109.국고를축낸전임관을그대로보내주다
110.도둑에게곡식을주어보내다
111.창고의비단을훔친부하를깨우쳐주다
112.은(銀)을훔친서리(胥吏)를꾸짖는방법
113.거위를살리기위해누명을감내하다
114.스승을위해중국에서서화를구입해제주도로보내다
115.사제간의의리
116.아들을훈계한다섯가지이야기
117.남을질책하기앞서자신을책망하라
118.우계(牛溪)성혼(成渾)의청빈한생활
119.영의정의딸,부인,어머니
120.남편의청렴한덕을더럽힐수있겠는가
121.썩은고기를모두사다가묻어버리다
122.근검(勤儉)으로가문을빛낸아내
123.연산서씨(連山徐氏)가문을일으킨이씨(李氏)부인
124.최씨부인의행적
125.오씨부인의행적

덧붙이는말
문헌소개